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두물머리 사랑 등 한민족의 삶과 역경 이겨낸 대서사 합창 2011년 12월 5일 세종문회관대극장에서 초연된 '한강 칸타타'는 우리의 삶과 생명의 젖줄이 되어 숱한 고난의 역사 속에 흘러온 한강의 대서사를 합창음악과 오케스트라에 담은 것으로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서양음악과 우리 국악의 조화를 멋스럽게 그려 오늘의 한국창작인 K-클래식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제1부‘강의 태동’, 제 2부‘삶과 전설’, 제 3부‘한강의 기적’, 제 4부‘자유와 평화의 한강’, 제 5부‘미래의 강-아라리 한강’의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정주희,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이원준, 바리톤 정록기, 정가 김보라, 판소리 이광복이 솔리스트로 출연한다. 여기에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중앙국악관현악단의 협연으로 성악가들의 풍성하고 힘 있는 소리, 어린이합창단이 표현하는 깨끗하고 맑은 음색, 판소리와 正歌(정가) 속에 담긴 슬픔과 한, 그리고 다채로운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한강의 웅혼한 역사와 우리가 살아온 삶, 내일의 희망과 꿈을 노래한다.
K-Classic News 김지민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 류명우 부지휘자가 이끄는 '제48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월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작년 4월 취임 이후 ‘청소년 협주곡의 밤’과 ‘대학생 협주곡의 밤’, ‘시민행복나눔콘서트’, ‘마티네 콘서트’, ‘올라 스페인’ 등 특색있는 무대로 관객과 만나온 그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고전음악의 농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낭만 시대에 고전주의의 계보를 이은 슈만과 브람스의 작품으로 연주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고, 대표적인 고전시대 작곡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한상일과 함께한다. 첫 무대는 슈만이 1849년 드레스덴 시기에 완성한 극음악 ‘만프레드’의 서곡이다. 1847년부터 극음악에 흥미를 보인 슈만은 1848년 오페라 ‘게노베바’를 완성한 후, 바이런의 시에 의한 ‘만프레드’를 쓰기 시작했다. 알프스에 사는 귀족 만프레드는 번뇌에 휩싸여 방랑 생활 끝에 지하 세계로 가고, 그곳에서 과거 그가 저버린 연인 아스탈테의 영혼을 만나 용서를 빌며 구원받는다는 내용이다. 슈만의 ‘만프레드’는 ‘세 부분으로 된 극적 시’라는 부제 아래, 서곡과 15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음악적 해석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바리톤 오희평 독창회가 오는 3월 1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바리톤 오희평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 후 도미하여 University of Texas at El Paso MM 수료 및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inghamton University MM Opera를 졸업하며 학구적인 열정을 바탕으로 음악적 역량을 탄탄히 쌓아왔다. 다수의 콩쿨을 두루 석권하며 음악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간 그는 오페라 <팔스타프>, <팔리아치>, <카르멘>, <돈 조반니>, <라 보엠> 등 다채로운 오페라 무대에서 호연하여 미국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고 오페라 가수로서 자리매김하였다. 뉴욕 Tri-Cities Opera 전속 주역가수를 역임한 후 현재 뉴욕 Randsman Artist Management와 Lyric Season의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오희평의 이번 독창회에서는 토스티, 나초, 브람스, 차이콥스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아르떼 TV 칸타타 '동방의 빛' 3월 10일 오전 8시 재방영 칸타타 ‘동방의 빛’은 먼, 먼 과거로부터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통시성(通時性))을 담아 보려고 했다. 그 DNA의 확인이야 말로 자신감과 비전이다. 타고난 한민족의 흥(興)과 신명(神明)을 세계와 공유하는 작품성을 만들고자 한다. 때문에 직접적인 3. 1 운동의 다큐멘터리적 서사(敍事)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자유스러운 예술의 확장성을 도모하려고 했다. 칸타타 ‘동방의 빛’은 오늘의 남북 화해와 평화란 주제와도 만난다. 우리가 넘어야 할 험난한 산이지만 희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는 아픈 기억으로부터 벗어나 더욱 성숙한 한류(韓(流)로 세계가 공감하는 페스티벌로 이고자 한다. 단군(檀君)께서 나라를 세우시던 그 날의 높은 뜻. 홍익에 담긴 그 정신을 통해 캄캄한 동굴의 인내(忍耐)가 혼돈과 갈등에서 벗어나는 돌파구가 된다면 감사한 일이다. 칸타타 ‘동방의 빛’은 3부로 구성된다. 제 1부. 건(建)- 한반도의 탄생, 단군세기. 제2부. 혼(魂)- 한민족의 정신, 3부. 판((Pan)- 한국의 음악, 페스티벌이다.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정부는 2022년에도 한류 열풍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간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3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재로 ‘제4차 한류협력위원회’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범부처 한류 아웃바운드 확산 계획’과 ‘2022 한국문화축제 개최 계획’을 논의했다. 2020년 2월, 정부는 부처별 한류 진흥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류협력위원회’를 출범했다. 2020년 7월에는 한류 지원 종합계획인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민간의 한류 확산을 뒷받침해 왔다. 이번 제4차 회의는 그동안 한류 진흥정책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안건인 ‘범부처 한류 아웃바운드 확산 계획’은 2021년 11월 제7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코로나19 극복 콘텐츠산업 혁신전략’ 중 ‘한류 확산 창구(아웃바운드) 활성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확장한 종합계획이다. ‘문화로 한류, 한류로 문화강국’이라는 목표 아래 3대 전략 7대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한류협력위원회’를 통해 견
K-Classic News 관리자기자 | [Letter from Publisher] 발행인칼럼 [Cover Story] 피아니스트 정자영 [Music People] 한국오페라인협회 2대 이사장 이강호 오페라인제주 이사장 강용덕 소프라노 김라희 [New Book] 교육을 이끄는힘 음악 [Leader] 제주도의원 오영희 [Choir Special] 제주합창축제 [Choir_Leader] 강동구청장 이정훈 Choir_Music People] 제주국제합창제 김희철 위원장 제주국제합창제 김현동 본부장 소프라노 고미현 [이현민의BTS]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 [Column] 티켓이 춤을추면 흥과 감동이 돌아온다_탁계석 [Backstage Interview] 2022 제3회 월간리뷰전국음악콩쿠르 입상자연주회 인터뷰 [Focus On] 소프라노 라하영 소프라노 차보람 [Art News] 한국예총 디지털갤러리 상설 전시 운영 [News] 예술의전당-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 MOU 체결 한국창작칸타타위원회 간담회 개최 [Focus Preview] 월간리뷰가 추천하는 3월 주목할만한 공연 [Special Preview] 2022 통영국제음악제 Vision in Diversity 한국소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원작 유치진/ 작곡 장일남/ 작사 고봉인 초연 1962년 4월 13일 명동국립극장/ 구성 3막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우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1962년 창단 기념작 <왕자, 호동>을 공연한다. 본 작품은 탄탄한 극의 짜임새와 서민적이고 편안한 선율로 초연 당시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고구려의 왕자 호동과 그를 사랑하게 된 적국의 낙랑공주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낙랑의 땅을 되찾기 위해 애쓰는 왕자 호동과 그를 위해 자명고를 찢는 낙랑공주의 헌신적인 사랑, 애절한 스토리를 펼친다. 국립오페라단은 60년 만에 이를 재공연 함으로써 오페라 저변확대와 함께 국립오페라단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시놉시스> 고구려의 왕자 호동은 한나라가 침략하여 세운 낙랑의 땅을 되찾기 위해 애쓰지만 적의 침입을 저절로 알리는 자명고가 있어 계속 실패한다. 왕자 호동을 사랑하게 된 적국의 낙랑공주는 왕자 호동을 위해 자명고를 찢는다. 이에 왕자 호동은 낭랑을 정복하게 되고 자명고가 울리지 않자 낙랑왕은 자명고를 찢은 딸을 죽이고 만다. 프로덕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칸타타 독도환상곡(Cantata Dokdo Fantasy) 강문숙 작시/ 박창민 작곡 작곡가 박창민(사진)의 두 번째 창작 칸타타 '독도환상곡'이 30일(금)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초연된다. 안동오페라단 주관으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독도제정' 115주년과 경북도청 이전을 기념해 기획된 작품이다. 강문숙 시인이 총 7편의 시를 쓰고, 박 작곡가가 7개월간의 작업 끝에 완성했다. 서곡을 포함해 총 8악장으로 구성된 독도환상곡은 협주곡 형태의 서곡 외로운 섬을 시작으로, 독도아리랑, 독도에서는 갈매기도 모국어로 운다, 독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피날레 순서로 이어진다. 작품 속에는 독도의 강건함과 가냘픔, 독도의 사계절,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굳건한 영토임을 확신하는 내용이 음악으로 표현돼 있다. 박 작곡가는 "일본의 영토 야욕이 어느 때보다 심각히 드러나는 시기에 나라를 위한 작품을 완성하게 돼 그 어느 작품보다도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이번 초연에는 김형석의 지휘와 함께, 내레이션 김오희, 첼로 독주 박성찬, 소프라노 조옥희, 메조소프라노 변경민, 테너 이광순, 바리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소프라노 최혜경 독창회가 3월 9일(수) 오후 7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탁월한 해석력으로 관객에게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는 소프라노 최혜경은 이번 독창회에서 관현악곡 ‘볼레로’로 유명한 모리스 라벨의 ‘5개의 그리스 민요’, 헤르만 헤세와 아이헨도로프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 ‘4개의 마지막 노래’, 제이크 헤기의 ‘As well as Jesus?’를 포함한 4곡과 마누엘 데 파야의 ‘7개의 스페인 민요’를 소프라노 최혜경만의 기품있는 음색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최혜경은 인천예고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이하였다. 일찍이 밀라노 ASSAMI 성악콩쿨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은 그녀는 이탈리아 몬테끼아리 북부 국립음악학교 장학생 선발대회 성악부문 1위, 밀라노 Magda Olivero 국제성악콩쿨 1위 등 유럽 유수의 콩쿠르를 두루 석권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밀라노 ‘Sala Umanitaria R. Schumann’ 콘서트, ‘Circolo filologico Milanese’, ‘Casa Verdi’, ‘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창작 칸타타 위원회 첫 모임이 3월 1일 11시에 (광진구 미건테이블) 개최되었다.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작곡, 지휘, 합창 혹은 미디어에 작업을 해온 현장이어서 창작의 어려움과 방향성에 진일보한 결실을 얻어 냈다고 본다. 물론 이는 시작에 불과한 첫 출발이다. 토론을 통해 칸타타의 해법을 찾고, 칸타타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전제되어야 한다. 동시에 이제는 직업합창단으로 만들어진 공공합창단에 지자체가 일방적인 지원을 하기 보다 의욕적인 민간합창단에 예산을 균형적으로 나눠주는 지원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가 왔다고 했다. 칸타타 합창은 가사를 사용하는 만큼 경쟁력이 있고 우리의 작곡 역량도 충분하기 때문에 이 장르를 통해 국경일 등 국가 기념일에 우리의 얼과 정신, 역사와 문화가 녹아드는 예술모국어법 제정으로 간다면 예산이 뒷받침이 될 것이다. 동시에 한류를 타고 우리 아리랑 합창단이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뿐만 아니라 우리 작품이 세계 곳곳에 확산될 수 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뮤지컬, 오페라에 이어 칸타타가 독립적이고 개성적인 캐릭터로 국민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