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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근하 통신] 미국 현지인들과 교민들에게 K-클래식을 알리다

한국 2,3세 들에게 자랑스러운 한국을 알리는

K-Classic News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 |

 

 

샌디에고 한인회에서 제 1회 한인축제를 기획했습니다. 그동안 6.25 행사, 8.15 행사, 청소년 정체성 교육 등 많은 행사들을 해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인 축제를 엽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것이 바로 음악이죠.

 

저는 서양음악을 전공했고 클래식음악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공부를 했지만한국으로 귀국 후에는 우리나라 이야기와 정을 담은 많은 K-클래식 곡들을 연주했습니다. 그것들을 기반으로 미국에 와서도 미국 사람들에게, 또 교민들에게 K-클래식을 들려주고 있는데 반응들이 참 좋습니다.

 

이번 축제중 1부에서는 저와 매주 모여 연습을 하는 미국 친구들과 함께 현악 4중주로 연주를 하는데 제가 즐겨 연주하던 <Amazing 아리랑> 이라는 바이올린 솔로곡을 현악 4중주로 편곡하여 연주를 합니다. 그리고 3부 강의 시간에는 클래식 음악 이야기를 하며 연주도 듣는 인문학 강의를 준비했는데 K-클래식 곡들을 넣어서 교민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려주고 서양악기로 연주되는 K-클래식을 들려줄 계획입니다

 

그동안 많은 나라들을 다니며 K-클래식을 연주했는데 반응이 참 좋았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특별히 유럽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 같은것이 있어서 제가 독일에서 공부했다고 하면 많이들 관심을 갖는데, 지금 연주하는 것은 K-클래식이라고 하면 정말 많은 관심들을 가집니다.

 

요즘은 K-팝이 정말 대세입니다. 한국 아이돌들이 대형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면 거의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게다가 얼마전 소니 픽쳐스에서 만든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영화가 나오면서 한류가 또한번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 기세를 몰아 이번 샌디에고 한인회에서 기획한 한인축제를 통해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또한 미국사는 한국 2,3세 들에게 자랑스러운 한국을 경험하는 멋진 시간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한국에는 K-팝도 있지만 K-클래식도 있다는것을 널리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노숙자  콘서트에서 친구와 함께한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