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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캡틴 강상보 의미 문명] 교회 청년 14개의 질문 ② 습관은 방향에서 시작된다

AI 이후, 인간은 무엇을 완성해야 하는가

캡틴 강상보

K-Classic News 캡틴 강상보 | "하루 끝을 술 한잔으로 마무리하는 나, 어떻게 하면 술과 멀어질 수 있을까?" 한 청년의 질문이다. 이 질문을 보며 나는 술보다 먼저 '하루의 끝'을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흔히 의지가 약해서 습관을 바꾸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습관은 의지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방향에서 시작된다. 사람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알 때 오늘의 작은 행동을 반복할 이유를 발견한다. 반대로 방향을 잃으면 습관을 바꾸기도 어렵다. 술도 마찬가지다. 먼저 질문해야 한다. 나는 왜 하루의 끝에 술을 찾는가. 휴식인가. 외로움인가. 스트레스인가. 아니면 오래된 습관인가. 술이 목적이 아니라, 술이 어느새 하루를 마무리하는 방식이 된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우리 주변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퇴근하면 습관처럼 술을 찾던 사람이 운동을 시작한다. 술을 끊겠다는 거창한 결심 때문이 아니다. 건강해지고 싶어서 하루에 30분씩 걷기 시작한다. 그러자 하루의 끝이 달라진다. 술집으로 향하던 시간이 운동하는 시간이 되고, 생활의 리듬도 조금씩 바뀐다. 술을 참는 의지가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