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기자 [노유경 리뷰] 제목: "경계의 울림" (Resonance of the Boundary)-정진욱 졸업연주회 (Composition Graduation Recital of Jinwook Jung) 2025년 2월 5일, 쾰른 음악대학교 2025년 2월 5일, 쾰른 음악대학교(HfMT Köln) 콘서트홀에서 한국인 작곡가 정진욱(Jinwook Jung)의 졸업 연주회(Konzertexamen)가 열렸다. Konzertexamen은 독일 음악대학에서 최상위 과정으로, 단순한 학위 취득이 아닌 작곡가로서의 최종적인 예술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이다. 그가 선택한 네 개의 작품은 단순한 연주곡이 아니라, 그의 음악적 사고와 예술관을 반영하는 구성적 의미를 지닌다. 공연이 열린 이 날, 2월의 차가운 공기가 도시를 감싸고 있었지만, 하늘은 맑고 푸르렀다. 쾰른 중앙역을 나서서 쾰른 음악대학교(Hochschule für Musik und Tanz Köln)로 향하는 길, 수많은 역사적 음악가들이 거쳐 간 이 도시에서 한 한국 작곡가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순간을 목격하러 가는 길이었다. 정진욱이 이번 졸업 연주회를 위해
K-Classic News 김의길 기자 |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미술 아카데미 <카라바조> 개최 노성두 강연, 석연경 진행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소장 석연경)에서는 2025 미술 아카데미 첫 번째로 2월 11일 저녁 6시 30분에 <카라바조> 강연을 추진한다. 현재 서울 예술의 전당에는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 중이고 영화 < 카라바조의 그림자> 가 1월 22일 개봉을 하였다. 이에 맞추어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석연경 소장이 카라바조를 더 깊이 대중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카라바조 강연을 기획하였다. 노성두 박사는 독일 퀼른대학에서 카라바조 연구를 한 서양미술사학자로 카라바조 전문가이다. 석연경 소장이 사회를 보는 이번 강연에서 노성두 박사는 당시 역사적 배경과 카라바조의 대표 작품을 치밀하게 분석하는 것과 더불어 영화 < 카라바조의 그림자>에 대한 분석도 진행한다. 노성두 박사의 강연 자료 일부를 소개한다. 1610년 로마 교황청은 살인 사건 후 도피 중이던 화가 카라바조의 사면 요청을 받고 이를 검토한다. 교황청에서 파견한 블랙 요원 옴브라가 카라바조의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아직도 골똘한 생각과 신문을 보고 계신가요? 누구도 시대의 흐름을 막을수는 없다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종이 신문의 폐간 사례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은 2011년 36.7%에서 2018년 86.7%로 약 2.4배 증가하였다. 동시에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률도 2022년 기준으로 77.2%로, 처음으로 TV를 통한 뉴스 이용률(76.8%)을 넘어섰다. 종이 신문의 폐간 현황도 마찬가지다. 미국에는 2005년 약 8,891개의 신문사가 있었으나, 2022년 5월 말 기준으로 6,377개로 감소했다. 약 2,500개 이상의 신문사가 폐간(廢刊)된 것으로, 매주 2개꼴로 폐간한 것이다. 우리나라 종이 잡지의 폐간 현황 역시 가장 오랜 전통의 잡지였던 49년 역사를 가진 월간 <샘터>가 2019년 폐간하며 종이 잡지의 쇠태를 예고하고 나섰다. 2010년에 2,744종의 잡지가 폐간되었으며, 2011년에는 424종이 폐간되었다. 이게 10년 이야기니까 오늘의 현황은 더욱 가속화되고 았다. 누구도 트랜드의 변화는 막을수 없다. 하루 독자 평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양재동 세계적인 MAP 종합건축설계 회사 지하 1층에 있는 에제르홀에 청중들로 가득하다 버스킹(Busking)은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예술 활동을 뜻하며, 전 세계적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기원은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광장에서 악사, 곡예사, 마술사 등이 대중을 위해 공연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이후 중세 유럽에서는 음유시인(Troubadour)과 방랑 예술가(Minstrel)들이 귀족이나 왕실 앞에서 연주하는 한편, 도시와 마을 광장에서 대중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근대 (16~19세기)인 산업혁명 이후에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거리 공연은 더욱 활발해졌다. 특히 런던, 파리,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 거리 공연이 중요한 문화 요소가 되었고, 19세기에는 클래식 음악가들도 길거리에서 연주하곤 했습했다. 클래식이 궁중의 지원을 받던 것에서 귀족 형태가 사라지면서 가져온 당연한 결과다. 이는 20세기 이후 1960~70년대에는 포크송과 록 음악이 대중화되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거리 공연 문화는 더욱 활성화되었다. 1980년대 이후, 세계 주요 도시(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코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K클래식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을 마치고 포토 촬영 푸르지오 아트홀 혼자의 작업을 하는 예술가는 장르가 어떠하던 같은 속성의 삶을 산다. 재능과 땀을 쏱아 붇기위해 집중한다. 초첨이 흐트러지면 작품의 경쟁력이 떨진다. 스포츠에서처럼 운동성을 가지고 있기에 멈추면 근육이 굳어 작업이 멈추게 된다. 부단한 실험과 발상의 전환으로 완성을 지향한다. 성악가가 투란도트의 아리아를 멋지게 부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는 것이나 피아노, 바이올린이 기교의 완성을 위해서도 어마한 공력을 쏟는다. 부가해 콩쿠르, 학위 등이 투자된다. 이 모든 고행의 과정이 예술에서는 동일하다는 것이다. 연예계 대중 스타들은 막강한 전파성을 받아 매니저도 있고 경영 시스템에서 마케팅을 하지만 순수 작가들은 언감생심이다. 그래서 갤러리가 있고, 전시 페스티벌을 열고, 공연에는 기획 매니저가 있다. 장르 마다의 담는 그릇은 다르지만 그 자체의 존재성을 확인하면서도 소비를 동경한다. 그러나 전업작가일수록 작업외에는 문외한이다. 가치를 평가해주고 대중들이 알 수있게 홍보하고 시장이 되게하는 힘이 필요하다. 작품을 만드는 공력 못지않게 마케팅이 중요하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과 박상수 작가 <전시소개> 국내 최대의 조각 전시회이자 아트페어인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가 오는 2월 6일 오후 5시, 서울 COEX 3층 C홀에서 개막한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시 주제를 정하여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전시 기회를 부여하는 선발 과정을 통해 조각 장르에 특화된 전시를 기획해 왔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조각 예술의 개념을 재정비하고, 예술로서 조각적 담론 형성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조각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도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중견작가들의 견인 속에서 시대와 함께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의 조각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전시에서는 100여 개의 부스에 200여 명의 국내외 조각가가 참여하며, 개인 부스와 단체 그룹전을 포함해 대형 조각 작품 15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의 문화 후원을 통해 원로조각 특별전, 신진작가 특별전, 중국조각 특별전, 후원기업 특별전, 지방자치단체관, 문화재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오는 2월 15일부터 추상 표현주의 작가 우 슈앙(Wu Shuang)의 한국 첫 개인전 《Else Where》을 개최합니다. 작가는 지난해 서울에서 체류하며 작업한 신작을 포함해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우 슈앙은 자신의 경험을 강렬하면서도 유연한 붓 터치로 표현해 내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해체되는 듯한 역동적인 형태를 그려냅니다. 밝고 어두운 색감의 대비와 여러 겹을 쌓아 올리면서도 맑고 투명한 그녀의 작품 속으로 관객분들을 초대합니다.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은 추상 표현주의 작가 우 슈앙(Wu Shuang)의 한국 첫 개인전 《Else Wher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서울에서 머무르며 경험한 감각과 정서를 담아낸 신작을 포함해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 슈앙은 내면의 정신성과 자유의 의미를 탐구하며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작업을 전개한다. 붓의 즉흥적인 움직임 속에서 형태와 구도를 조율하고 색을 쌓아가는데, 서로 충돌하는 듯한 강렬한 색감은 긴장감을 조성하면서도 화면 전체에 균형을 부여한다. 작가는 과거 판화적 요소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평면적이고 단조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과 이상헌 작가 <전시소개> 국내 최대의 조각 전시회이자 아트페어인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가 오는 2월 6일 오후 5시, 서울 COEX 3층 C홀에서 개막한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시 주제를 정하여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전시 기회를 부여하는 선발 과정을 통해 조각 장르에 특화된 전시를 기획해 왔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조각 예술의 개념을 재정비하고, 예술로서 조각적 담론 형성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조각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도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중견작가들의 견인 속에서 시대와 함께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의 조각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전시에서는 100여 개의 부스에 200여 명의 국내외 조각가가 참여하며, 개인 부스와 단체 그룹전을 포함해 대형 조각 작품 15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의 문화 후원을 통해 원로조각 특별전, 신진작가 특별전, 중국조각 특별전, 후원기업 특별전, 지방자치단체관, 문화재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Happy Birthday to You"의 작곡가와 탄생 배경 ' 작곡가 밀드레드 힐(Mildred J. Hill) & 패티 힐(Patty Smith Hill) 밀드레드 힐 (1859~1916)은 미국의 유치원 교사이자 음악가이고 패티 힐 (1868~1946)은 교육학자이자 유치원 교육 전문가이다. 이들 자매는 유치원 교육을 연구하며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Happy Birthday to You"의 원곡이다. 1893년, 자매는 유치원에서 부를 수 있도록 'Good Morning to All' 이란 노래를 작곡했다. 가사는 이렇다. "Good morning to you, good morning to you, good morning dear children, good morning to all." 이 곡이 널리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사가 변형되어 결국 생일 축하 노래인 'Happy Birthday to You' 가 탄생한 것이다. 그러니까 1924년에는 'Happy Birthday to You'라는 가사가 공식적으로 출판되며 현재의 형태로 정착되었다. 원곡의 저작권은 1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과 임영규 작가 <전시소개> 국내 최대의 조각 전시회이자 아트페어인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가 오는 2월 6일 오후 5시, 서울 COEX 3층 C홀에서 개막한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시 주제를 정하여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전시 기회를 부여하는 선발 과정을 통해 조각 장르에 특화된 전시를 기획해 왔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조각 예술의 개념을 재정비하고, 예술로서 조각적 담론 형성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조각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도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중견작가들의 견인 속에서 시대와 함께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의 조각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전시에서는 100여 개의 부스에 200여 명의 국내외 조각가가 참여하며, 개인 부스와 단체 그룹전을 포함해 대형 조각 작품 15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의 문화 후원을 통해 원로조각 특별전, 신진작가 특별전, 중국조각 특별전, 후원기업 특별전, 지방자치단체관,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