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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주 문화교류 업무협약 체결

역사적 인연 ‘지포 김구’ 기려 두 지역 간 상생협력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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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 부안 출신의 고려시대 문신인 문정공 지포 김구(金坵, 1211~1278)가 제주도 판관 재임 시 돌담사업을 추진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제주 밭담의 연원은 지포 김구에서부터 찾을 수 있으며, ‘탐라지’ 풍속편에는 “김구가 판관이 됐을 때에, 백성에게 고통을 느끼는 바를 물어서 돌을 모아 담을 쌓아 경계를 만드니, 백성들이 편안하게 여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러한 지포 김구의 제주도민에 대한 애민정신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양 지역은 이미 민간 차원의 김구 영정 봉헌, 공적비 건립 등의 교류를 이어왔다. 또한, 2023년부터는 양 자치단체가 지역교류 협력 차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4월부터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는 ▲세계유산 및 역사·문화 연구와 교류사업 활성화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협력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및 국제 문화·스포츠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