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은 지난 9월 3일부터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활동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장애인들에게 책을 매개로 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야기 나누기와 창작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결합해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언어활동 교육지도 전문가인 안경숙 강사가 진행하며, ‘즐겁고 행복한 그림책 여행’을 주제로 운영 중이다. '소시지 소시지(박세랑 저)', '감기 걸린 물고기(박정섭 저)' 등 그림책을 함께 읽고, 내용을 바탕으로 한 만들기와 역할극을 통해 참여자들의 표현력과 자신감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중마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장애인들이 스스로 생각을 표현하고 사회적 관계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운영함으로써
K-Classic News 기자 | 신안군은 지난 9월 27일부터 중도면 병풍도 일대에서 열린 ‘2025 섬 맨드라미 축제’가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섬. 바다. 꽃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다수 방문해 병풍도 가을 풍경을 만끽했다. 축제 기간 병풍도의 맨드라미 정원은 붉은색, 노란색, 보랏빛의 다양한 색상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했다. 특히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12사도 순례길과 병풍바위(1.3km 구간)가 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하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편리한 셔틀버스 운영과 지도읍 지선개선착장, 압해읍 송공항 간 해상교통 지원 덕분에 관람객들의 이동이 원활히 이뤄져 축제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신안군 관계자는 “한 번도 잘 느껴보지 못했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병풍도 곳곳을 가득 채운 맨드라미꽃들이 방문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가을 추억으로 남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신안만의 특색 있는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를 계속 만들어 가
K-Classic News 기자 | 해운대구가 지난 11일 송정 죽도문화광장과 송정해수욕장 일대에서 올해 처음 개최한 ‘10월N 송정’에 1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10월N 송정’은 송정의 매력을 알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사계절 관광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한 행사다. 10월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합했다. 도심 속 도파민 디톡스 ‘어반캠크닉’, 파도 위 짜릿한 즐거움 ‘제7회 해양레저축제’, 나눠 쓰고 다시 쓰는 ‘구민참여 나눔장터’, 찾아가는 댕댕이 놀이터, 해운대구 소상공인연합 프리마켓, 토요일엔 송정 등 30여 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종일 운영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관광객과 주민들은 “화창한 가을 날씨, 빛나는 송정 바다를 배경으로 재미있는 행사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3대가 함께 김영만 선생님의 종이접기, 모래놀이터 블럭 쌓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겨운 장면이 연출됐고, 인플루언서 싸이버거와 함께 하는 랜덤댄스플레이에서는 어린이들이 뜨거운 가을볕
K-Classic News 기자 | 해운대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정우영)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창단 25주년을 맞는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야니의 ‘펠리차’,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 등 다채로운 선율을 준비했다. 특히, 모듬북 연주자 이경희와의 협연 무대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정우영 지휘자는 “올해 후쿠오카 초청공연을 성공리에 개최하며 한층 성장한 단원들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음악회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해운대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내년도 신규 단원을 10월 말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구 누리집 팝업 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K-Classic News 기자 | 대전 동구는 오는 18일 구 대표 마을 축제인 ‘제4회 가양1동 봉이마을 가족사랑 한마당 축제’와 ‘제7회 대동 마을축제’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가양1동 자생단체협의회(회장 오경진) 주관으로 얼리는 ‘제4회 봉이마을 가족사랑 한마당 축제’가 오전 11시부터 가양초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지역 화합의 장으로 꾸며지며, 식전 풍물‧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금관 앙상블 ▲버블쇼 ▲댄스 및 색소폰 공연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 장기자랑과 제기차기·투호 결승전, 먹거리 장터, 도자기 공방, 아로마 체험 등 체험과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대동성당 앞 대동천변에서 대동골목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영국) 주관으로 ‘제7회 대동 마을축제’가 열린다. ‘대동단결 주민 화합 한마당’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개막식과 기념식을 시작으로
K-Classic News 기자 | 강릉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강릉지부(지부장 강유림)가 주관하는 ‘제26회 신사임당 미술대전’의 수상작 전시회가 지난 14일부터 강릉아트센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전국에서 출품된 781여 점의 작품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약 300여 점의 우수 작품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미술대전은 강릉이 낳은 위대한 예술가 신사임당의 얼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지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 공모전으로 많은 작품이 접수되어 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신사임당 미술대전의 꽃인 시상식은 15일 오후 2시 강릉아트센터 3전시실에서 열렸다. 대상 수상자 윤석헌 작가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경기 군포/한글서예)에는 3천만 원의 상금(작품 매입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에는 백선영(부산 수영구/서양화), 최지현 (인천 서구/한국화) 작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전시는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10월 14일~19일)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입체 외 부분, 2차(10월 21일~26일)는
K-Classic News 기자 | 구미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온마을합창단의 합동공연을 오는 10월 22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3개 지역(고아읍, 선산읍, 도개면) 마을 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첫 합동공연으로 지난 5개월간의 성과를 집대성하는 자리다. 온마을합창단은 지난 5월부터 각 지역 주민들이 모여 목소리를 맞추고, 약 20차례에 걸친 정기 교육과 연습을 통해 음악적 기량과 더불어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다져왔다. 이번 합동공연은 3개 지역 마을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내는 화합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을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하는 특별한 공연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각 마을의 정체성을 담아 제작한 로고송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도개면 들녘의 푸르른 이미지를 형상화한 ‘도개의 아침’, 역사의 숨결을 품어온 선산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선산, 그 고요한 중심’, 자라나는 꿈들의 향연을 표현한 ‘고아, 빛의 땅’ 등 각 마을 합창단이 해당 지
K-Classic News 기자 | (재)구미문화재단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 ‘구미청년상상마루 1기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의 마지막 순서로 최대광 작가의 두 번째 초대전 '메타포 심볼 알레고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신평관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작가의 전공인 조각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키네틱아트,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최대광 작가는 “실재하는 것과 현대의 가치, 본질에 대한 고찰을 조형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일상의 사소한 오브제를 차용하고 조합하는 개념미술의 ‘앗상블라주(assemblage)’ 기법을 활용해, 언뜻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인지적 부조화와 어색한 익숙함을 연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타포, 심볼, 알레고리'라는 예술의 주요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시각적 증언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관람객과 의미를 함께 찾아가는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대광 작가는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조소과를 졸업하고 독립공간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