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14일,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대동운부군옥, 풀어파일러!’ 교육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동운부군옥은 조선 선조 시기 초간 권문해가 편찬한 백과사전으로, 단군 시조부터 당시까지의 우리나라 지리, 역사, 인물, 문학, 식물, 동물 등을 운자(韻字)별로 정리한 귀중한 기록문화유산이다. 이번 행사는 대동운부군옥 속 산천과 초목, 화초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예천박물관 도슨트의 전시 해설과 함께 퀴즈를 풀며 즐겁게 지식을 쌓았고, 이어진 체험활동에서는 ‘나만의 대동운부군옥 LED등 만들기’와 ‘점토 화분 꾸미기’를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창의적이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대동운부군옥이 단순한 전시 유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과 영감을 주는 살아있는 기록문화유산임을 다시금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에서는 오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 순회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K-Classic News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증평 부추와 건강한 여름 나기, 삼삼(蔘蔘)한 달빛 마켓’이 13일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 34플러스센터 광장에서 개최한 특별한 야(夜)시장으로, 증평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자리에 펼쳐졌다. 현장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체험마을이 손잡고 부추를 비롯한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부추전, 부추만두, 식혜 등 건강한 먹거리 시식 코너와 함께, 제철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7000원 쿠폰→1만원 교환권’ 이벤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농업인과 각종 단체가 직접 참여한 제철 농산물 판매 부스 역시 활기를 띠었으며, 증평만의 신선한 먹거리와 정겨운 시장 분위기가 어우러져 지역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에게도 색다른 여름밤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증평인삼문화타운 열린 쉼터, 증평인삼 홍보관, 스마트팜’개장식도 함께 열려
K-Classic News 기자 | 지적박물관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난 10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고령 제주출향 해녀 울릉도독도 김화순 해녀 추모 전시회 개막식' 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식전행사는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리 동도 정상에서 「김화순 해녀 독도경비대원 시신인양지 탐방 및 독도경비대 방문」행사를 진행했다. 제1부 기념행사는 이범관 지적박물관장의 전시회 개최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윤배 대장의 인사말,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의장의 환영사, 제천시장과 제천시의회 의장의 축사,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장과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격려사, 전시장 테이프커팅 후 전시장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제2부는 김화순 해녀 추모 전시회 연계교육으로 진행된 울릉군 초중고 학생 김화순 독도퍼즐왕선발대회는 각 학교별로 예선전을 통과한 학생 36명이 결승전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최우수상에는 백지인(남양초 6학년)학생, 우수상에는 황보다율(남양초)과 김보경(울릉초)
K-Classic News 기자 | 제26회 음성품바축제 4일차 14일에는 음성읍 시가지에서 색색의 의상과 유쾌한 몸짓으로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를 준비한 주민과 관광객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뤘다. 싸이카와 부윤초 대취타팀이 행렬의 선두에서 퍼레이드의 막을 열었고,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팀부터 9개 읍면 대표단, 극동대 유학생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군가족센터, 팀청문(청소년자치기구), SA엔터테이먼트(엔젤킹), 외국인 인플루언서 음성품바축제 체험단까지 총 16개팀 2000여 명이 참여했다. 길놀이 퍼레이드의 모든 팀이 음성 시장로 거리에 모여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된 단체 플래시몹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길놀이 퍼레이드에 이어 야외음악당에서는 EDM파티, 댄스음악과 함께 모두가 어우러지는 2판4판 난장판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음성품바축제 홍보단 공연이 천변무대에서 펼쳐졌고, 저녁에는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 미스터트롯3의 남궁진, 크리스 영 가수의 토요 초대가수 공연이 토요일 야외
K-Classic News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난 14일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제10회 청소년 가족 포스트 활동 추적 런닝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괴산·보은·옥천·영동 등 동남부 4개 군 청소년수련시설이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청소년과 가족이 한 팀을 이루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세대 간 소통과 가족 간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행사장에는 충청북도지사, 송인헌 괴산군수 등 주요 인사들과 350여 명의 참가자가 자리를 빛냈으며, 현장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50명의 가족 참가자가 함께하며 현장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고, 충청북도지사, 괴산군수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의 참석으로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참가 가족들은 암호 해독, 단서 찾기, 포토존 챌린지 등 협업이 요구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레크리에이션과 피크닉, 드로잉아트 전문팀 크로키키브라더스의 퍼포먼스 공연 등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A 씨는 “아이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뛰어다니고, 가족사진도 찍고
K-Classic News 기자 | 충북 괴산 느티울합창단은 13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된 자리로, 성악앙상블 Primo 대표 정구열 씨가 지휘를, 이문희 괴산예총 지회장이 피아노 반주를 맡아 30여 명의 단원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공연에서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나비에게”, “논 오 레따”,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시간에 기대어”, “막걸리 송”, “고맙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무대에 올랐다. 특별공연으로는 색소폰 연주자 안태건 씨가 Over the Rainbow와 평행선을 연주했으며, 성악앙상블 Primo가 향수와 경복궁 타령을 열창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임민정 단장은 “오늘 이 무대가 군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됐기를 바라며, 한마음이 된 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인헌 군수는 “느티울합창단의 따뜻한 연주가 괴산 주민 모두에게 감동과
K-Classic News 기자 | 대전시립무용단이 창단 4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공연 '천년의 춤–대전'을 오는 6월 28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985년 창단 이래 40년 동안 대전시립무용단이 쌓아온 전통과 예술적 성과를 집대성한 무대로, 한국 무용사의 흐름과 무용단의 예술혼을 무대 위에 되살리는 깊이 있는 무대로 마련됐다. 특히, 초대부터 현재까지 역대 예술감독 8인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아, 한 세대의 춤사위를 통해 한국 무용의 미학과 시립무용단의 정체성을 동시에 조망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공연은 초대 감독 김란의 ‘살풀이’로 막을 연다. 긴 명주 수건의 유려한 흐름 속에서 감정의 절제와 해방, 그리고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한국무용 고유의 미감을 담아낸다. 이후 2대 감독 채향순의 ‘장구춤’이 이어진다. 장구의 울림과 춤사위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흥을 이끌어내는 역동적인 무대로 극의 열기를 더한다. 3대 故 한상근 감독의 ‘부채춤’은 무궁화를 형상화한 군무로 민족적 상징성과 미학이 응축된 작품으로, 장엄한 조형미를 자랑한다. &n
‘흙과 붓 한국의 혼, 뿌리로 세계를 마주하다’ 문경 동로 출신의 사기장 도봉 김윤태와 김영화 화백 부녀가 함께하는 특별한 전시 ‘흙과 붓' 전시회는 6월 13일부터 26일까지(14일간)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통과 현대, 아버지와 딸, 흙과 붓이 만나는 조화로운 예술의 장이 될 것이다. 전시실 내 작품은 김윤태 선생의 도자기가 56점, 김영화 화백의 그림 45점 등 모두 100여 점이 선보인다. 단원 김홍도의 후손으로서 부산무형문화유산 사기장이었던 故도봉 김윤태 선생과 그의 딸, 동양화가 김영화 화백의 전시는 시대와 세대를 넘어 계승된 예술의 혼을 기리는 특별한 자리다. 도예와 회화가 나란히 한 공간에 전시되며, 한국적 미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동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故도봉 김윤태 사기장은 조선시대 민요의 대를 이어온 갈전요(葛田窯)의 계승자로,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에서 태어나 도예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오랜 세월 도자기의 맥을 지켜온 대한민국의 도예 명장이다. 딸 김영화 화백은 동로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후 홍익대 졸업 후 국내와 해외를 무대로 활동
K-Classic News 기자 | 이천시는 지난 3월 28일 전개된 마장 오천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기록한 만화 드로잉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이는 1919년 3월 30일 최초로 전개된 오천 3·1독립만세운동의 재현 행사에 참여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7명(▲고윤서, ▲김지윤, ▲김진서, ▲박하람, ▲이보름, ▲최초현, ▲이채희)의 학생들이 지역 호국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재능기부로 작업한 결과다. 그날 행사는 어린이집 유아부터 백발이 성성한 애국지사 후손까지 전 연령대의 마장 면민 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준비했다.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직접 만든 태극기와 함께 만세 운동 시가행진을 했다. 이 순간을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콘텐츠스쿨 학생들이 놓치지 않고 재빠른 손놀림으로 만화의 한 장면으로 남긴 것이다. 이천시는 학생들의 참여로 완성된 오천 독립만세운동 재현 만화 드로잉 작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지역의 소중한 호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전시는 6월 18일 이천 아트홀에서 열리는 호국문화 2차 행사와 9월 2일 마장면 주민총회를 비롯해 9월 개최되는 해월
K-Classic News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5일 비가 예보됨(기상청)에 따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7회차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15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잠수교 남단~북단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특별 프로그램인 잠수교 선셋 요가를 비롯 푸드트럭, 포토존, 힐링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말 전국적인 비 소식과 기상 악화로 원활한 행사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5일은 주요 프로그램이 집중된 오후에 우천이 예보되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이에 따라, 당일 잠수교 차량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15일에 예정됐던 ‘잠수교 선셋 요가 프로그램’은 일주일 연기되어, 마지막 회차인 22일 폐막 공연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취소는 120다산콜센터,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누리집, SNS 등을 통해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