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7월 28일 안성시자원봉사센터는 안성시 평생학습관 다목적실에서 안성맞춤 빠·방·단(빠르게 방어하고 대처하는 단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성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이상기후 및 예기치 못한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재해 전문 봉사단 ‘안성맞춤 빠·방·단’을 구성했으며 이번 발대식에는 총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재난 대응 교육 및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성 안성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재난재해 전문 봉사단인 ‘안성맞춤 빠·방·단’이 한자리에 모여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이다. 그동안 자원봉사 현장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성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 현장의 실질적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해 안성시자원봉사센터와 안성시 자원봉사 단체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K-Classic News 기자 |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기획전 ‘침묵 속의 무장, 남한산성 2.0’(2025.8.22.~2026.7.12.)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병자호란의 치욕을 딛고 자주와 독립의 의지를 새롭게 다진 남한산성의 역사와 그 구조적·정신적 재정비 과정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1636년 병자호란은 조선에게 참담한 굴욕이었지만, 동시에 항쟁과 자주정신을 되새긴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본 전시는 치욕의 기억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남한산성의 변화와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며, 신라 주장성을 기반으로 1620년대 축조된 ‘남한산성 1.0’이 병자호란을 계기로 ‘남한산성 2.0’으로 어떻게 재편됐는지 세 개의 주제를 통해 풀어낸다. 1부 ‘난공불락의 산성을 완성하다’에서는 병자호란 이후 성곽의 증축과 방어체계의 보강을 통해 남한산성이 ‘함락되지 않는 성’으로 재탄생하는 여정을 다룬다. 조선은 다시는 같은 치욕을 겪지 않기 위해 철저한 준비로 산성을 무장시켰고, 이는 곧 남한산성이 난공불락의 요새로 거듭나는 과정이었다. 2부 ‘용호龍虎, 호방하고 용맹하게 일어나’에서는 수어청과 수어사를
K-Classic News 기자 | 전남 곡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림 동아리 '생연필'이 다섯 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드로잉 모임 '생연필'의 구성원 대부분은 곡성을 기반으로 생업에 종사하며 틈틈이 작품 활동을 병행하는 작가들이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 모임을 갖고 그림 공부와 자신의 작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오고 있다. 회원 대부분은 그림 전공자가 아니어서 처음에는 전시회를 통한 소통에 주저했지만 해를 거듭해 오면서 지금은 기성 작가 못지않은 열정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특히 그림을 지도하는 서현호 작가는 참여자들에게 ‘나도 화가다’라는 자신감과 감수성을 고양시키며 지금까지 드로잉 모임이 성장해 오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장충국 회장은 말한다. 이번 전시에는 권미양, 김윤정, 김수미, 노일근, 문 진, 박지숙, 박현희, 윤연희, 이금주, 이인숙, 장충국, 정은순 등 12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곡성 107갤러리와 네 곳의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이어진다. 무더운 여름, 곡성지
K-Classic News 기자 | 춘천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의 항일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는 특별기획전 후원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역사를 되새기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기획전 '벗이여, 나아가자 조선 독립을 위하여! 학생 비밀결사 상록회와 독서회'는 춘천문화원(원장 권은석)과 춘천학연구소 주관으로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춘천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이후 8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춘천문화원 로비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춘천 지역의 대표적 학생 비밀결사인 춘천공립고등보통학교(현 춘천고등학교)의 ‘상록회’와 춘천공립농업학교(현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의 ‘독서회’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단순한 학내 모임을 넘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독립운동의 동력을 만들어간 청년 지식인 조직으로 평가된다. 특히, 관람객들은 당시 학생들이 부르던 ‘상록회의 노래’와 활동 거점인 소양강변, 봉의산 관련 자료뿐 아니라, 일제가 항일 인물을 감시하기 위해 작성한 ‘감시대상 인물카드’ 24점 등 귀한 사료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
K-Classic News 기자 | 임실군이 지난달 30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2025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축제제전위원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제전위원, 대행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폭염 속에서도 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며 지역의 대표 가을 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축제 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프로그램 구성, 운영 방향, 안전관리 대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으며, 제전위원들은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25 임실N치즈축제가 임실N치즈의 명성과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임실N치즈축제는‘임실N치즈’와‘임실N치즈피자’를 테마로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 역사를 기념하면서, 지난 1967년 故 지정환 신부가 산양 2마리로 시작한 임실치즈 산업의 역사를 계승 발전시켜 왔다. 2015년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결과, 지난해에는 문화체육
K-Classic News 기자 | 여주시 평생교육과 여주도서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세계 문화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화가 가속되는 현대 사회에서 다문화 이해와 존중은 필수적인 시민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다. 여주시 역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의 증가에 따라 문화 간 소통과 포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이라는 공공문화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 일본, 볼리비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총 6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루에 두 나라씩 소개되어 참가자들이 매일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단위 참가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강성조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세계 문화 여행’을 통해 시민들이 낯선 문화에 대한
K-Classic News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금은모래 작은미술관의 두 번째 기획전 《강의 기억: Downstream》이 지난 7월 27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인류의 활동이 자연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는 ‘인류세(Anthropocene)’를 주제로, 여주 남한강의 흐름을 따라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짚는 예술적 시도를 선보였다. 신연수 작가는 회화와 설치 작품을 통해 강의 여정을 따라 펼쳐지는 생태계의 변화와 회복 가능성을 ‘발원의 순수함(Upstream)’, ‘변모의 흔적(Midstream)’, ‘순환(Downstream)’ 세 개의 섹션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깊은 여운을 전했다. 특히, 여주 남한강의 실제 풍경을 바탕으로 한 회화와 사진 작품은 지역적 공감대를 불러일으켰으며, ‘원(circle)’과 ‘그리드(grid)’와 같은 도시의 인공 구조를 상징화한 설치 작품은 관람객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했다. 전시 기간 중 함께 운영된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지형도 그리기’,‘가려진 시선, 드러나는 자연’도 가족 단위 관람객의 높은 참여
K-Classic News 기자 | 양주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광복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양주를 외치다'를 오는 8월 15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거 양주 지역의 독립운동 만세 시위지 중 하나였던 양주관아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지닌다. ‘역사를 기리고, 미래를 여는 문화공감의 장’을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로 기획됐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대 간 역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핵심 프로그램으로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진행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마련되어 있다. ‘조소앙의 삶과 사상, 그리고 양주의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조소앙의 삼균주의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 노선, 양주 지역에서의 독립운동 흐름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된다. 단순한 역사 강의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와 국가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역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진
K-Classic News 기자 | 광주시는 지난 7월 31일 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국내외 교류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각자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청소년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소통 릴레이’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 릴레이는 ▲중국 쯔보시 국제교류 참가 청소년 및 보호자 ▲‘통일 골든벨’ 우수학생(해외 역사탐방 대상자) ▲국내 교류 참가 학생 ▲2025년 광주시 청소년예술제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함께 참여해 각자의 교류 경험을 공유하고 광주의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2025년 광주시 청소년예술제’ 대중문화 부문 보컬 중등부 최우수상 수상자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청소년예술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쯔보시 국제교류 참가 청소년의 국제 활동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에는 방세환 시장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열린 소통 시간이 이어졌다. 발표자로 나선 한 청소년은 “중국 쯔보시에서의 교류를 통해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고 단순한 방문을 넘어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느낄 수 있
K-Classic News 기자 | 해운대문화회관은 8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2025 기획전시-공개모집 선정 작가 기획전’을 개최한다. 제1전시실에서는 김근예 작가의 ‘NAKED’를, 제2전시실에서는 권소망 작가의 ‘희망의 오류’를 개최한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지역 전시예술분야 활성화와 작가들의 창작 지원을 위해 올해 1월 기획전시 공모를 실시했다. 네 명의 우수 작가를 뽑아 해운대문화회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했다. 지난 3월 정영훈․박중선․최세윤 작가전을 개최한 데 이어 8월에는 김근예․권소망 작가전을 연다. 김근예 작가는 “다양한 내면의 모습을 드러내 진정한 자아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자기 자신을 편안하게 바라보고, 서툴러도 괜찮다는 위로를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부경대 시각디자인학을 전공한 작가는 그림, 영상 등 다방면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소망 작가는 “희망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모호함과 아름다움을 글과 그림, 미디어와 회화, 섬유미술과 공간연출까지 담긴 입체적 체험 전시로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작가는 대한민국 텍스타일 대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