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거창군은 지역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공동 상생을 위해 ‘오감만족 거창 행복장터’를 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창푸드종합센터 1호점 앞마당(거함대로 3372-8)에서 개장한다.
행복장터는 지역 중소 농가에는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직거래 장터로, 4월 첫 개장 이후 이번이 두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수박, 참외, 블루베리 등 제철 과일, 표고버섯 등 버섯류, 유정란, 각종 잡곡류, 두부, 딸기잼, 사과즙, 꽃차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가공품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푸드종합센터가 농가를 방문해 수집한 잡곡으로 만든 쌀베이커리와 포기김치 등 김치류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단순한 판매에 그치지 않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거창딸기를 활용한 딸기청과 딸기라떼 만들기 쿠킹클래스가 무료로 열리며, 생활공예 부스에서는 풍경 및 냉장고 자석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이 운영된다.
또한, 방문객 볼거리를 위해 색소폰 연주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할인쿠폰 증정, ‘추억의 뽑기’ 이벤트, 다육이 모종 증정 등 풍성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김규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행복장터가 단순한 판매장이 아니라 거창의 신선한 농산물과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가족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역 중소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군민과 방문객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감만족 거창 행복장터는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매월 개최될 예정이며, 다양한 주제로 지역 농산물과 문화를 연결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