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시를 사랑한 화가’로 널리 알려진 정창기 작가의 초대전이 파리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서예와 서양화를 접목시킨 것으로도 유명한 정창기 화백 ‘파리 초대전’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24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있는 갤러리89에서 열린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갤러리 89는 지난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poesie(시)’ 전시회를 통해 서예와 서양화를 접목해 그림을 그리는 성옥(星屋) 정창기(鄭昌基) 화백의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어릴 적부터 붓글씨를 써 온 정 화백은 30세 즈음 한글 서예의 대가인 일중(一中) 김충현(金忠顯) 문하로 들어가 작업을 이어 갔다. 40세 이후부터는 자신만의 선의 세계를 찾기 위해 먹 대신 유화 물감을 작품에 사용하는 등 서양화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 화폭에 시와 난을 끌어들여 시서화라는 동양적인 세계를 접목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그의 작품은 서예 붓질에 유화 물감이 더해져 섬세하면서 부드럽고, 일반 유화 작품에선 발견할 수 없는 깊이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인화의 사의적(寫意的) 화풍이 엿보인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지난 전시에서 그는 김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그룹 아바(ABBA)의 결성 50주년을 기념해 똑 닮은 영국의 4인조 밴드 ‘아바걸스(ABBAGIRLS)’가 한국을 찾는다. 샹그릴라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바걸스가 오는 4월 14일부터 24일까지 천안을 시작으로 서울 및 제주 공연을 진행한다”라며 “내한 기간 중 봄 지역축제 행사 현장도 함께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환경을 생각하는 맘마미아 콘서트 내한공연’을 주제로 6회에 걸쳐 예정됐다. 내한 일정은 △15일 천안 봉서홀 △20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22~23일 제주관광대 컨벤션홀 순으로 결정됐다. 아바걸스는 그룹 아바의 헌정 밴드로서, 노래 뿐 아니라 다양한 무대 요소를 그대로 재현한다. 이들은 1995년 영국에서 결성돼 전 세계 42개국 4,500회 이상 투어를 마친 베테랑 밴드다. 특히 영국 리빙 잡지 ‘럭스라이프(LUXlife)’는 아바걸스에게 ‘최고의 팝 트리뷰트 밴드’ 특별상을 수여했을 정도다. 아바걸스의 한국 공연 셋리스트는 아바의 대표 22곡과 도쿄스쿨오브뮤직전문학교(TSM)출신 특별게스트 박소윤의 슬램덩크 OP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 를 포함해 100분 동안 구성됐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유현미의 이번 시리즈 적(敵)은 2022에 출간한 그녀의 소설 적(敵)으로부터 시작되는 작품이다. 유현미의 그동안 작업 Still Life, Composition, The Numbers, Bleeding Blue, Good Dream 등의 대표적인 시리즈 등은 사진, 회화, 조각, 설치, 영상을 아우르는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사진작업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는 거기에 그녀의 소설이 더해져서 모두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계 되어지는 새로운 형식의 작업을 보여준다. 유현미의 그동안 작품은 공간-조각(레디메이드 포함)-페인팅-설치-촬영의 수순을 거쳐 최종 사진작품으로 완성되었다면 이번 작품은 소설-설치-페인팅-촬영-캔버스프린팅-유화리터칭의 수순을 거쳐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을 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작품은 그동안의 사진 작품과는 달리 에디션이 없고 모두 오직 한점인 유니크 작품으로 선보인다. 공간과 사물(조각)들에 유화물감으로 터치감을 주어 음영과 그림자까지 그려서 어디까지가 실재인지 어디까지가 그림인지의 구분을 지을 수 없는 경계의 환영을 다시 촬영하여 이를 사진으로 출력하여 그 위에 그림을 그려 완성된다. 문장과 공간,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롯데뮤지엄은 《제이알: 크로니클스 JR : CHRONICLES》전을 2023년 5월 3일(수)부터 8월 6일(일)까지 개최한다. 《제이알: 크로니클스》전은 2019년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Brooklyn Museum)을 시작으로 2022년 독일 뮌헨 쿤스트할레(Kunsthalle Munich)에 이은,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제이알의 대규모 회고전이다. 프랑스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거리예술가인 제이알은 세계 곳곳에서 세상을 바꾸는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도시의 대형 빌딩, 빈민촌과 우범지역, 국경지대와 내전의 현장에 붙여진 대형 초상 사진들을 통해 그는 기존 관념을 무너뜨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킨다. 이러한 활동으로 그는 잊힌 사람들의 목소리를 찾아주고, 세상이 주목하게 하고, 결국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킨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의 건물과 거리를 캔버스와 갤러리 삼아 활동해온, 세상을 바꾸는 사진작가 제이알이 지나온 20년간의 행보를 조망한다. 사진과 영상, 페이스트 업(paste-up, 콜라주처럼 이미지를 잘라 붙인 작품)과 프로젝트 과정을 기록한 아카이브 등 140여 점의 전시 작품은 국경을 넘어 작가가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회장이자 ‘꽃춤(花舞)’연작으로 유명한 한국화가 이범헌 화백의 <꽃춤 2023> 초대개인전이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9일까지 「갤러리 반포대로5」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5)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디멘션 갤러리에서 진행한 <꽃춤 II> 개인전에 이어 작가의 다양한 작품의 원화 30점, 판화 20점과 함께 <Dokdo Korea>, <Peace Myanmar> 등 NFT 작품 15점 등 총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범헌 작가의 ‘꽃춤(花舞)’은 가장 한국적인 꽃인 진달래와 철쭉으로 생동하는 생명의 이미지를 포착하고, 수많은 꽃들이 마치 군무를 추는 것처럼 화폭을 가득 채우면서 자연의 질서와 조화로움을 탁월하게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저명한 예술평론가이자 철학박사인 벤지 수 알렉산더 (Benij Su Alexander)는 “이범헌 작가의 작품에 담겨 있는 꽃잎들의 군무는 복잡한 인간관계의 연결과 상호작용을 비유적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작가는 매번 새로운 화법을 통해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가수 예은(장예은)이 본격적인 솔로 변신에 나섰다. 지난 27일 오후 소속사 슈퍼벨컴퍼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예은의 첫 번째 싱글 ‘The Beginning(더 비기닝)’의 스포일러 이미지가 공개됐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베일에 싸여있던 앨범명 ‘The Beginning’이 오픈돼 예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는가 하면, 상큼한 체리 모양으로 콘셉트를 스포하며 첫 솔로로 데뷔를 앞둔 그를 향한 궁금증도 자극하고 있다. ‘The Beginning’은 예은이 가요계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리드 싱글 ‘Strange way to love(스트레인지 웨이 투 러브)’에 이어 색다른 매력이 담긴 타이틀곡을 예고하고 있어 리스너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예은은 그룹 CLC로 활동하며 랩과 보컬,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트랙의 작사에도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까지 발휘한 바 있다. 선공개 트랙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예은이 보여줄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에 기대가 모인다. 데뷔 8년 만에 홀로서기에 도전한 예은은 스포일러 이미지를 시작으로, ‘The Beginning’의 다채로운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10년 넘는 기간동안 한국인들의 심금을 울려온 뮤지컬 ‘친정엄마’가 한층 커진 스케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오늘(28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친정엄마’의 역대급 시즌의 막이 오른다. 내년 15주년을 앞두고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대한민국 국민 곁으로 돌아온 뮤지컬 ‘친정엄마’는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과 더욱 풍부해진 볼거리를 예고하며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누적 관객 40만 명을 동원하는 등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뮤지컬로 이름을 알렸다. 작품은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해 사랑 표현에 서툴기만 한 딸의 모습을 다루었으며, 엄마와 딸의 일상적인 소재를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묘사로 풀어내 뭉클한 감동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아왔다. 여기에 대중들에게 익숙한 가요를 작품의 넘버로 활용하며 유쾌함을 추가해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작품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은 한층 커진 극장 스케일에 어울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200석의 대성 디큐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정민자)는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재주 보러 올래?” 작품 공고한다. 재주 보러 올래? 프로그램은 연극제 본선 경연 공연이 시작되기 1시간 전, 공연장 주변에서 자유롭게 펼쳐지는 시민문화 향유 목적의 이번 프로그램은 1인극, 인형극, 마임극, 소극, 연극, 타악, 퍼포먼스, 무용, 국악 등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관객에게 웃음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흥미로운 공연을 선정하고자 한다. 참여 대상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공연 예술 단체라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총 15개 내외의 단체가 선정될 계획이며, 공연 규모에 따라서 제작지원금이 50만원 ~ 5백만원까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항공료, 숙식비 포함) 공모 선정 기간은 3월 24부터 오는 4월 23일 오후 18시까지이며,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6일부터 7월 2일 중 공연장소는 연극제 본선 경연장 야외에서 이루어진다.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관계자는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재주 보러 올래? 에 전국에 많은 공연 예술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배철수, 구창모의 송골매가 콘서트 실황이 담긴 한정반 LP [송골매 콘서트 : 열망(熱望) LIVE EDITION]을 오는 3월 31일 오후 2시 예스24를 통해서 발매한다. 이번 라이브 LP는 지난해 진행된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 ‘열망(熱望)’>의 실황을 담은 LP이다. 2022년 9월 1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인천까지 이어졌던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는 배철수, 구창모 두 레전드 록커의 녹슬지 않은 라이브와 이태윤(베이스), 장혁(드럼), 이성열과 전달현(기타), 최태완, 박만희, 안기호(건반)에 이서종, 김지숙 두명의 백업 보컬까지 악기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션들이 송골매 4기로 참여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송골매와 함께 청춘을 함께 보냈던 중장년층에게는 가슴 속 뜨거운 청춘의 열망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한국 록밴드의 살아있는 전설인 송골매의 위대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라는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LP에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여라’, ‘아가에게’, ‘빗물’, ‘새가 되어 날으리’, ‘모두 다 사랑하리’ 등 전국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사진가 김용호와 LG전자가 함께 ‘MADE IN CHANGWON’ 전시를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지난 2022년 서울 강남구 모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전시를 확대 기획한 이번 ‘MADE IN CHANGWON’ 전시는 가로 60미터, 세로 40미터의 거대한 전시장에 창원의 도시와 자연, 그리고 창원시와 반세기를 함께한 LG전자의 숭고한 노력을 담아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년 ‘MADE IN CHANGWON’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김용호 사진작가의 작품들이 공간에 걸맞는 스케일로 새롭게 설치되었다. 창원컨벤션센터 3층 제3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로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전시주최는 LG전자, 주관은 앤컴퍼니가 맡았으며 창원특례시에서 후원한다. 오프닝은 오는 3월 27일 월요일 오후 4시에 시작되며 오프닝에서는 특별한 공연을 볼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이향은 상무는 이번 전시를 ‘MADE IN CHANGWON : M623GNN392’는 항상 남들보다 앞서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고객경험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