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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보훈 칼럼] 평화를 기원하는 6, 25 전쟁 발발 74주년 음악회

목숨 바쳐 싸운 영웅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날로 승화해야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산자는 평화의 재단에 기도를 올려야 합니다 

 

아픔을 기억하는 것이 어디 상처뿐이겠는가요?  역사도 그 아픔을 안고 말없이 서 있습니다.  수많은 목숨들이 나라를 구하다 산하에 피를 뿌렸지요.

 

전쟁의 피난길에 목숨을 잃은 들풀이나 들꽃이나 모두 목숨은 하나입니다. 우리가 그 날을 어찌 잊으리오. 그러나 세월은 망각을 선물로 준 것인지, 우매함을 준 것인지 모릅니다. 오늘도 지구촌은 처참한 전쟁을 살고 있으니 그 답은 분명합니다.  아무리 갈망하고 염원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 평화입니다. 잊지 않기 위해 회상하고 지워진 기억의 테이프를 다시 돌려야 합니다. 그것이 산하에 뿌렸던 고귀한 희생에 대한 산자의 예의이고 우리들을 위한 길입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합니다. 

 

망각이 전쟁을 부릅니다 
 

6, 25 전쟁, 결코 잊어선 안됩니다. 모두를 위한 레퀴엠이자 숨 쉬는자의 기도여야 합니다. 그러지 못할 때 내 안의 미움과 반목,  갈등이 돗아나 또 다른 분열로  확산된다면 나라는 깨어지고 맙니다. 어떻게 구하고,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잃어서야 되겠습니까!  이 음악회를 만든 사람들의 정성입니다. 

 

그렇습니다. 망각은 비극의 근원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 하지 않던가요. 특히 젊은 세대에게 아픈 역사가 있었음을 알려야 합니다. 이 음악회에 그 메세지를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로지  여러분의 성원으로 평화 재단에 올리겠습니다. 동참에 감사드립니다. 

 

장소: 6월 24일 매헌 윤봉길 기념관 / 오후 5시  

주최: UN한반도평화번영재단. K클래식조직위원회. 힐링터치커뮤니티 

후원:  매헌기념관. 문화저널21. 굿스테이지, 더무브. 뮤직리뷰, 강남구소비자저널, K클래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