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탁계석 대본가의 처녀작 임준희 작곡 '독도의 노래' 시화 도자기 전 [취지] 가사가 없으면 가곡을 만들 수 없고, 대본이 없으면 오페라나 칸타타를 만들 수 없다.이토록 중요한 대본의 가치가 우리에겐 아직도 낯설기만하다. 그러니까 작곡의 재료가 되는 대본이 없이, 대본의 중요성을 높이지 않으면, 창작은 더이상 발전할기 어렵고 한계에 빠지고 만다. 흔히들 피아베와 베르디의 관계를 말하고, 푸치니와 루이지 일리카의 천생연분 관계를 말하면서도 우리에게는 정책적으로, 저작권법적으로 대본가의 위치가 없는 것 같다. 이에 창조극장을 지향하는 푸르지오 아트홀은 그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우수 대본 작가들의 작품에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펼친다. 바야흐로 서양 레퍼터리를 연주하는 테크닉은 완성도가 매우 높아져 이제 기술의 시대가 지나고 무엇을 연주하느냐의 K콘텐츠가 방향인 시대가 왔다. 변화에 따라 극장의 역할도 달라져 환경 조성에 일조해야 한다. 그 첫 순서로 활발한 비평 활동과 창작을 하고 있는 탁계석 대본가를 초청한다. 그는 보편적이면서도 독창적이고 분명한 캐릭터의 칸타타 작품들로 꽤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페라 5편
K-Classic News GS,Tak Cairman | 세계 음악사 편입은 최고의 가치 Kclassic이란 카테고리 하나가 설정됐다. 어마한 일이다. 서양 음악사에 우리가 진출할 분명한 장르의 브랜드가 창안된 것이다. 우리 관점이 아닌 서양 입장에서 본다면 이해가 빠르겠다. 그러니까 개인 아티스트, 연주단체, 그 누구의 이름이라해도 이를 누가 알것인가? K이니셜이 보통명사화된 입장이지만 아직은 K클래식 네이밍에 대한 호응이나 무게가 닿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 분명한 것은 개인 아티스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확산성, 속도감을 가진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스타가 아니라면 그 이름을 알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에 비하면 Kpop과 BTS에 이어 K classic 이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고, 당장은 아니라해도 언젠가 Kpop, BTS의 대칭 버전으로서 효과를 발휘할 것 같다. 대중문화의 특성인 어마한 시장 지배력과 비교할 것이 아니라 세계음악사 편입과 음악사의 기록과 최고의 가치,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값이다. K클래식, 다양한 홍보와 콘서트를 통해 알릴 것 말하자면 개척되지 않은 지구촌 땅에 하나의 카테고리를 설정해 경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를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고기리의 한 커피숍에서 K클래식 첫 출시 상품으로 명품으로 고객 맞아야 마스터 피스 페스티벌 (11월 20일~22일 푸르지오 아트홀, 현대문화기획 주관)의 티켓 마케팅(10월 8일 티켓 오픈)을 위해서 굿스테이지 송인호 발행인과 고기리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창작 작품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전석 10만원의 고가(高價)를 발행한 만큼 마케팅과 홍보의 심도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굿스 쪽에서는 이미 300장을 가져갔고, 모바일 메가진의 특성상 무한대로 뿌릴 수 있기 때문에 홍보는 막강하다고 믿어진다. 따라서 이번 마스터피스 페스티발이 K 클래식의 첫 출시 상품으로, 명품 전략이 적효했으면 한다. 그러니까 새로운 혁신 기술을 통해 전(前) 시대가 이루지 못한 것들을 꽂피워내는 시장적 성공만이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하는 길이 아니겠는가.ㅎㅎ~ 머지않아 200만 독자뷰를 앞두고 있는 Kclassic News에 앞서 상업화를 선보이게 될 마스터피스가 독자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환전 수수료없이 그대로 마케팅이 되기를 바란다. 가장 늦은 것이 사람의 인식이라고 한다. 그러나 백화점이나 옛 아날로그 상권들이 붕괴되어가고, 모든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이성민, 고윤기, 박민기, 이예림, 이철구, 한찬진, 박채희 서울음악제는 역사가 가장 오랜 창작 발표회다. 이 등용문을 거치지 않은 작곡가가 있을까 할 정도로 우리 작곡의 거의 모든 것을 담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촉 받은 작곡가들이 한국의 창작사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그러나 이 서울음악제도 세월의 무게에 지친듯 음악계의 관심으로 부터 초점을 잃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그러나 이번 56회 음악제에서 극적 반전이 일어났다. 참가자들이 17세~22세 이르는 아이돌 현상과 혁신적인 작품성, 이들의 열기가 매우 뜨겁다는 공감대다. 위촉 작곡가 임주섭. 주최측은 마포 사거리에 전광판 홍보를 한 달동안 하고, 로비에는 청중상 코너를 만들어 감상자들의 관전평에 힘을 실어 창작 관심을 유도했다. 무대스크린에 작곡가의 창작 과정에 대한 해설 영상으로 곡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등 디테일을 살리며 정성을 쏱았다. 이만방. 진규영 김규현 등 원로들도 참석해 달라진 풍경에 고무된듯 했다. 이만방 작곡가는 작품을 논하기에 앞서 세태가이렇듯 긍정적으로 달라진다면 우리가 아주 희망적인 씨를 뿌리는 것이라고 했다. 임주섭작곡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흔히 장보다 뚝배기 맛이라고 한다. 술도 주종에 어울리는 술잔에 마셔야 맛과 분위기가 배가 된다고 한다. 정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서양의 레퍼토리라고 해도 우리 DNA 핏속에 감도는 우리 얼과 혼이 그대로 와 닿을 수 있겠는가. 이탈리아 사람을 대상으로 피자와 스파게티를 얼마나 팔수 있겠는가?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아리랑 코러스다. 10년 전 필자의 제의에 즉석에서 화답한 이병직지휘자는 그러지 않아도 아리랑 악보들을 가득 모아놓고 있었는데,이같은 제안을 하니 너무 반갑고 마지막 숙제를 하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고 어느새 10년 세월이 훌쩍 지났다. 출발 시점에서는 적어도 몇십 개의 아리랑 합창단을 만들고, 세계 몇 곳에 만들 구상이었으나 생각만큼 속도가 나지 않았다. 행정의 힘이나 네트워크가 부족한 탓이다. 설상가상 코로나로 적지 않은 단원 감소를 치르면서 이번 10주년을 맞는다. 바야흐로 K 콘텐츠 시대에 아리랑 코러스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세계 네트워크와의 연계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수입 문화에서 수출문화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정부지자체가 우리 정신, 우리의 얼을 높이 살리는 작업을 해야 된다. 때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시놉시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동물이 공룡이다. 경기도 화성의 케리콥스 화성엔시스 공룡을 어떻게 알리고, 세계에서도 유일한 공룡 화석이 있는 곳으로 브랜드화할 것인가에 초점을 둔 작품이다. 그런만큼 아이들을 중심으로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보는 음악극 형태의 작품이다.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도 즐거움과 감동, 여기에 교육 및 환경 메시지를 녹여 넣어 스토리텔링이 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아주 먼 태고적의 빙하기 이야기이지만 현재와 소통하는 구조를 위해 공룡을 의인화했다. 그러니까, 전통적인 가족 구성원의 형태를 따른 것이다. 제1부는 ‘공룡의 나라’. 공룡의 환경과 당시에 존재했던 공룡들의 이름을 랩으로 외우게 함으로써 객석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면서 공룡이 사라지게 된 원인과 배경을 살핌으로써 오늘날 지구촌의 기후 온난화 문제와 연계시킨다. 이를 위해 과학, 우주 설계의 미래를 제시한다. UFO의 등장, ET 등 기존에 나왔던 우주의 친근한 캐릭터들을 다시 끌어 내어 안는다. 눈으로, 귀로, 작곡가의 음악이 최대한 상상력을 끌어 낼 것이다. 어떤 경우에든 지루하지 않고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예술에도 시장 논리, 경영이 붙어야 속도가 난다 1.자기 능력 밖의 것을 개발해야 마케팅이 된다 2. 자기 네이밍 브랜드와 홍보는 어떤 수준에 와있는가? 3. 화가뿐만 아니라 예술가 대부분은 혼자이므로 멘토링 전문가의 조력 필요 4. 경제적 어려움은 공통 상황이므로 개척 의식 필요 5. 검색 시대, 인터넷 바다에 떡밥뿌리기 홍보 전략 6.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예술의 상품화 시각 필요 7. 넘쳐나는 문화 홍수, 양적 포퓰리즘 시대에 변별력과 차별성은 ? 8. 콩쿠르, 프로필 시대 지나 지금은 현장 중심으로 9. 돈을 쓰면서 돈을 버는 경영논리도 필요하다 10. 벤치마켕을 통해서 창의와 네트워크 개발해야 돈의 이중성 극복하고 돈에 솔직한 표현이 유통을 빠르게 한다 사람들의 일상은 누구나 바쁘다. 그 일상에 분주함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모두 바쁜 것은 맞다.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어떻게 바쁜지, 각자의 사정은 다르지만, 그래서 각자 도생이다. 공적 기관에 속해 있거나 개인적인 일이거나 모두가 힘들게 사는 것 같다. 그러나 공통점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야 한다. 때문에 모든 일의 상당한 것은 돈과 직결된다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마스터피스(Masterpiece)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 과거 현재 미래의 승화된 예술 에너지 (kclassicnews.com) 이만방, 전인평, 오숙자. 이건용, 최천희, 임준희, 이철우, 박영란, 이복남, 권은실 마스트피스(Masterpiece)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입니다. 마스트피스는 과거분사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자 미래를 향한 행진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응축된 상징이자 완성입니다. 우리에게 늘 들려지는 서양 레퍼터리처럼 우리 작품도 그 반열에 진입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레퍼토리의 상설화를 위한 도약이자 비전입니다. 그 구체화된 작업을 위해 끊임없이 실험과 제도의 방법을 생각합니다. 변화가 필요한 곳에 집중하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가곡이 아니면 자주 공연되지 못하는 한계성의 원인을 분석하고 활성화를 모색하는 이유입니다. 암기나 문제를 푸는 것의 방식은 AI의 발끝도 쫒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바야흐로 창의성이 앞으로 인류가 살아가는 핵심 역량인 것을 알려야 합니다.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바뀌고 그 패러다임 축에 창의와 예술이 존재해야 함을 안다면 모든 것은 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K-Classic News 황순학 교수 | “예술, 나폴레옹의 선전도구로 전락한다!” 현대의 프로파간다(선동:Propaganda)는 프랑스 혁명 시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당시 프랑스 국민은 언론과 다양한 집단에 의해 체계적인 선전에 새로운 충성심과 국가적 정체성이 강요된다. 여기에는 대중에게 어필하고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형태가 포함되었는데 신문, 팜플렛, 대량 배포용 판화, 만화와 캐리커처,연극, 노래, 공공 기념물 등이 있었다. 대중을 새로운 애국심으로 통합해야 했던 프랑스 혁명 지도자들은 모든 형태의 예술이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자유와 평등과 같은 공화국의 원칙 등을 알리기 위해 당시 대부분 문맹인 대중에게 새로운 예술적 이미지가 필요해진다. 이런 이미지는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동전, 편지지, 다양한 출판물 및 인쇄물에 적용했다. 심지어 카드 놀이 이미지 조차도 기존의 귀족적 이미지를 제거하기 위해 다시 디자인되었다. 혁명의 이상을 홍보하는 이미지에는 테니스 코트의 맹세와 같은 혁명의 주요 사건을 묘사한 이미지 외에도 시민적 미덕과 조국에 대한 이타적인 헌신을 강조한 이미지가 요구되었다. 이는 종종 동시대 주제를 묘사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시간이 쌓여서 달이 되고, 해가 되고 세월이 되고 역사가 된다. 시냇물이 흘러서 모래톱을 만들고,하구에 생태가 만들어 진다. 쌓인 퇴적물은 양분이 되어 강변에 많은 생명들을 살린다. 우리 인생 역시 한정된 시간을 살면서, 각자가 생존을 위해 치열한 움직임을 갖는다. 일상의 호흡과 호흡이 시간을 타고 흘러서 간다 거장의 숨결은 한 호흡, 한 호흡이 깊고 넓어 산맥처럼 봉우리를 이룬다. 그 거장의 숨결엔 아우라가 있다. 오래 전에 세종문회화관대극장에서, 개관 당시에 테너 호세 카레라스와 같은 무대에 선 적이 있다. 합창단 자격이었지만, 그가 노래를 하면 마치 항공모함이 지나듯이 빨려드는듯 하는 것을 느꼈다. 오늘날 공연 양이 어마하게 증가했다. 하루에도 수십톤의 공연물들이 쏟아져 나온다. 문화재단들이 지원한 결과로 저예산으로 집집마다 켜는 에어컨처럼 뜨거운 열기로 숨이 막힐 지경이다. 적지않게 공산품처럼 표준화된 붕어빵 공연들이다. 드물게 해외 유명 공연들만 티켓을 쓸어 담는다. 이같은 포퓰리즘 공급 시대에 태어나는 작품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그 양적 팽창이 어마하다. 때문에 거장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