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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클래식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에서 연주되는 오숙자 작곡 '念'의 창작 시절

세월이 흘렀어도 그 때 그 감동은 기억에 머문다

K 클래식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에서 연주되는 오숙자 작곡 '念'의 창작 시절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해외에서 위촉 받아 공연된 작품들 <탁계석 Note> K클래식 "마스터피스(Masterpiece) 페스티벌" 10인 작곡가를 진행하면서 완성도 높은 연주를 위해 연주가와 작곡가의 만남을 시작했다. 오숙자 작곡가는 '念(념)'의 작품을 공연한다. 무려 초연으로 부터 46년이 지난 작품의 목록들을 발견하게 되니 묻혀진 보석을 발견한듯한 경이감이 느껴진다. 당시의 작곡가의 작품에 대한 해외에서의 반응과 한 테마에 여러 악기들이 참여한 것도 이채롭디. 흐름을 한 눈에 볼수 있어 우리 창작사에 상당한 의미를 갖게 될 것 같다. 지금도 창작자가 작품을 쓰는 것 외에 달리 그 무엇을 할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K클래식은 이를 잘 정리해 과거, 현재, 미래가 숨쉬는 창작 페스티벌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 기록이 우리 뿐만아니라 해외 교류에서 상대국과도 연대감을 갖게할 것이므로 도약과 비전을 품게 될것이다. K클래식의 원조격이라할 오작곡가님의 전방위적 활동을 알게 되어 무척 반갑고, 언젠가 이 작품들이 모두 무대에 올랐으면 좋겠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모두가 협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1978.03. 태국 방콕 < 아세아 작곡제> 첼로와 타악기를 위한 "념 II"공연. 당시 독일 평론가의 평:"이 곡은 매우 신비하고 유니크한 표현을 한 성공적인 작품이다"라는 평이 뱅콕 영자신문에 논평이 실렸다.그리고 태국 국왕 모후 관저에 초대되기도 하였다. 1980.03. 자유중국 대만 주체<음악적신환경> 위촉 "피아노와 타악기를 위한 무악"(*중국 기자들이 공항에 나와 오숙자 작곡가를 취재했으며 대만 중앙일보 에 작곡가의 사진과 기사가 크게 기재되었고 대만 TV 스튜디오에서도 연주하고 출연도하였고 그리고 당시 대만 총통 관저에 초대되기도 하였다) 1981.10. 오스텔리아 현대음악제 위촉 관현악곡 "덧뵈기" 퀸스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패트릭 토마스 지휘. 1984.03. 이태리 <세계 현대 음악제> 입선 "첼로와 타악기를 위한 무악" 연주 ( 그때에 오숙자의 작곡 악보가 포스터와 프로그램 표지로 실리기도.. 그 계기로 엔싸이크로페티아 인물 사전에 한국의 작곡가로 이름이 오르게됐다. 1986.08. 일본 교토 현대음악제 위촉 "Flute Quartet 을위한 "념IV"공연. 1991.11. 필립핀 마닐라<아시아 작곡제전>위촉"념I"공연. 1992.04.일본 <도교현대음악제>위촉 바이어린을 위한 "념II"공연 (홍콩 음악평론가: 동양적인(한국적인) 얼을 바탕으로 바이얼린 악기의 신비하고 불규칙적 농현으로 Hetero phonic 의 진수를 느끼고 바이얼린의 고도의 테크닉으로 새로운 음향을 창출해 내었다.이러한 곡이 세계에 내 놓아 새로운 음악의 진수를 보여야 한다고 평했음. 1992.11홍콩 MUSICARMA 92' 음 악제 위촉 "Oboe 와 무용수를 위한 독백".공연. 1992.12.뉴질랜드 웰링톤 <태펴양 음악제전> 클라리넷을 위한 "념III" 피터 숄츠 연주 당시 독일 평론가의 평: 암시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에 듣는 사람은 이미 명상속으로 암시하게 한다 피터 숄츠가 연주하면 또다시 듣고싶은 곡이다. 1994.06. 일본 히로시마 작곡제전 "념I" 공연. 1995.04.일본 오사까 <세계지구의 날>그린 위촉'콘서트 기타와 첼로를 위한<From the East>(동으로 부터)공연. 1996.01. 일본 카잘스 홀에서 재 위촉 "기타와 첼로를 위한 "동으로부터" 공연. 1997.01.피리핀 마닐라 현대음악제 에서 현악 4중주와 시조 창을 위한"An orphan (고아) 공연. 1998.02.이스라엘 현대음악제 위촉"념IV "공연. 1999.07.대구 현대음악제 관현악곡 "덧뵈기" 공연. 2001.10. 독일 프랑크프르트 현대음악제 클라리넷을 위한 "념III"공연. 2004.04.브라질 현대음악제 기타와 첼로를위한 "동으로부터 " 2005.07 대구 현대음악제 오보에와 무용수를 위한독백 공연. *.그후에는 그랜드 오페라<원술랑>과 <동방의가인 황진이>를 작곡하여 수차례 공연도 하였고 근래에 와서는 가곡을 대중에게 보급하기 위해 한국가곡학회 회장으로 가곡운동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있다. 오숙자 작곡가 '념' 관련 기사 11월, 바이올린 '념' 을 연주하는 김주연 바이올리니스트와 오숙자 작곡가

[탁계석 노트] K클래식 푸르지오 아트홀 공동 기획에 나선다

창작 중심 프로젝트 개발과 청중 개발을 위해 동호인 시장도 개척

[탁계석 노트] K클래식 푸르지오 아트홀 공동 기획에 나선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7월 15일 11시, 푸르지오 아트홀 커피숍 현대문화기획 최영선 실장, 탁계석 회장, 푸르지오아트홀 김주일 대표 K 클래식이 푸르지오 아트홀을 전용홀처럼 쓰는 우선 대관 협상자의 자격을 받았다. 근자에 극장들이 계속해 늘어나면서 기획을 통한 차별성이 강조되는 시점이어서 주목이 간다. 이러한 변화는 중구 을지로 4가에 있는 푸르지오 아트홀이 모 기업인 대우에서 하는 것으로 280석의 공간 음향이 좋다. 따라서 K클래식은 창작 전문 현대문화기획과 함께 콘텐츠 극장으로서의 이상적인 목표를 향해 추진하는 것에 지난 15일 합의하였다. 날짜가 비어 있다면 K클래식에 우선권을 주고, 상호 개발을 통해 전문성이 가져올 수 있는 특화된 상품 개발로 보다 합리적인 극장 운영을 이끌어 갈 것이란 구상이다. 기존의 까다롭고 형식적인 대관 경쟁에 함몰된 공공 극장과 괘를 달리하는 변화다. 탁회장은 '이것이 성공할 경우 소극장들이 전문가를 찾아 나서는 본격적인 기획 컨셉 극장시대로의 변곡점이 될 것 '이라 말한다. 지난 40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을 경험으로 다양한 스토리텔링 만들어 낼 것 따라서 K 클래식은 우선 작곡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특히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여서 우리 얼과 정신에 고유한 색깔의 옷을 입히면서 세계를 향한 K콘텐츠 원년으로 삼을 기념비적인 해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니까, 음악사 관점에서 출발하는 '위대한 한국 작곡가 시리즈' 각 장르별 프로젝트 개발, K클래식 미술을 그리다, 나의 예술 나의 인생 (My Art's My Life').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을 재조명, 재해석해 음악사 기록에 남기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특히 관객 개발에 취약한 공연 예술계의 한계성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가장 많은 연주층을 형성하고는 있으나 상대적으로 지속 성장률이 극히 희박한 피아노 분야에 집중해 연주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구상이 그 하나다. 연주 단절된 피아노에 소생의 기회를 주는 '88 부활 피아노 콘서트' 성장 일로에 있는 '베스트 동호인 성악 페스티벌' 등 한국 클래식이 흘러온 지난 80년을 회고하면서, 앞으로 닥쳐올 시대 트렌드의 변화에 맞는 것들을 창안해 낼 것이다. 오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극장의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만들 계획이다. 다양한 매채외의 연동으로 홍보력 강화 문화저널 21. 굿스테이지. 더무브, K클래식 뉴스 등 다양한 홍보 체널을 형성하고 있는 K클래식이 본격적인 기획 상품 개발을 통한 시장 개척에 나선 만큼,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대화도 폭넓게 이어갈 생각이다. 오픈 마인드로 어려운 공연계가 새로운 어법의 예술 생태계가 형성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TAK'S Critic 카카오 평론 시대를 열다!

권위의 시대가 가고 편리함의 기술 시대 열렸다

TAK'S Critic 카카오 평론 시대를 열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연주가들이 톡으로 Jpeg 팜플렛을 보낸다. VVIP 좌석을 마련할 테니 오란다. 초청쪽에서야 일생에 한번 일수도 있겠으나 평론가 입장에선 하루에도 몇개씩 까톡~까톡~ 신호음을 낸다~솔직히 평론가는 귀가 좋아서 VVIP석이 필요가 없다. (ㅎㅎ) 3층 맨 꼭대기에서도 다 들으면 안다. 그런데 여기 저기서 오는 공짜표 초청에 이제는 한계에 달했다. 연세가 들면서 몸을 움직이는게 날이면 날마다 달려가다간 수명 단축과 직결될 수 있다. 권위주의 시절엔 그래도 가끔은 촌지라고 해서 봉투에 담아 주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건 오래 전 아날로그 정서이고, 김영란법이후 이를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없다. 모든 것이 변하는 시대 변하지 않으면 고사한다 시절이 이렇게 변했다면 비평은 또 어떻게 해야하나? 그렇다고 비평이 완전히 죽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존재감이 떨어진 것에는 연주 기술력이 상당한 것도 이유다. 비평이 나서지 않아도 연주회가 잘돌아 가고 그 시절 보다는 100배 이상의 문화 총량이 쏱아져 나오고 있다. 필자는 오래전에 이를 예감해 창작에 돌입했다. 매달 끊이지 않고 오르는 작품이 오페라 5편, 칸타타 9편이니 잘만 키우기만 하면 연금처리도 가능할 것 같기는 하다. 변화란 무서운 것이다. 대학 아카데미도 찬밥 시대가 도래했다. AI가 인정사정없이 직업군을 휩쓸것이란 것도 모르지 않는다. 이처럼 코드 변환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위축되거나 멸종되고 만다. 고민끝에 서로의 입장을 살리는 신의 한수를 찾아냈다. 카카오 평론이다. 콜하면 거리 시간 병산해 요금을 제시하고, 콜이 되면 가고 안되면 엔진에 시동을 걸지 않는다. 괜히 공회전 할 필요가 있겠는가. 평론가가 관객의 1인분으로 참석하기엔 그래도 할 음악사 저술 등 역사적 작업들이 잔뜩 남아 있다. AI, 사라지는 직종 일파만파, 그리고 빠르게 올것 생전의 조병화 원로 시인은 시인을 부를 때 소액의 교통비를 주던 시절 늘 가격을 높이 부르셨다. 사석에서 후배 시인들이 말을 못하니 당신께서 나서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다른 것은 몰라도 평론가가 미리 보는 안목을 살기에 손을 내미는 게 순서다. 이렇게 해서 카카오 크리틱 시대란 또 하나의 판이 열린다. 후배들이 혜택을 보았으면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아무리 세태가 진흙탕이라 해도 그 진리하나 만큼은 지켜 주고 싶다. 의리가 밥먹여 주는 것 역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왔다지만 지금은 그런 세상이 못된다. 그보다는 용불용설, 쓰지 않으면 죽는 것이다. 카카오 크리틱스를 창안한 이유다. 눈도장 인사 관행에서 비평을 보호하고, 서로 아는 안면에 난감한 입장으로 부터 서로가 자유로워지는 것의 자구책이다. 어느 때라도 크레이티브가 살아야 호흡이 가능하다. 카카오 크리틱으로 돈을 벌지는 않드래도 시간을 버는 것은 분명하다. 시간이 곧 돈이다. 시간의 사용이 달라졌음을 말한다. 돈에 대한 이중적 태도도 바뀌어야 한다. 지식과 평가에 AI가 왔으니 우리는 자기 일을 찾아야 한다. 그 메세지를 알아차린 다면 더 좋겠다. 혹시 입금이라도 되면 무가로 운영 서비스하고 있는 K클래식뉴스 신문 발행에 써야겠다. ㅎㅎ

K클래식 마스터피스(Masterpiece) 페스티벌 10인 작곡가 어떻게 진행되나?

[글로벌 레퍼토리] 엄마찾아 삼만리 길, 머나 먼 여정~

K클래식 마스터피스(Masterpiece) 페스티벌 10인 작곡가 어떻게 진행되나?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회장 | 19일 오전 11시, 남부터미널 근처 카페 나비부인에서 만난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은과 오숙자 작곡가 K클래식 미스터피스는 어떻게 진행되나? 기금 지원기관, 극장, 기획사를 훌쩍 뛰어 넘어 K클래식이 존재해야죠. 창작이 뻗어가야 하는 많은 과정들 앞에 틈새 공간들이 나타납니다. 이것들을 하나씩 정성스럽게 꿰고, 묶어 가면서 작품이 완성도에 이르게 합니다. 결국 수십 톤의 작품 가운데 명작만 살아남는 원리를 우리 모두가 모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K클래식 창단 12년만에 첫 기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변곡점으로 새롭게 방향을 설정합니다. 말 그대로 '마스터피스(Masterpiece)로 가는 과정이 K클래식의 방향이자 종착점입니다. 누구라도 작품을 연주하고 싶다고 계속 연락이 오는 구조, 올수 밖에 없는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쉽지 않은 고난도의 길이기에 따라 오는 사람이 거의 없는 독자 노선입니다. 일회성 공연이 무슨 말인가요? 창작 사전에 남기고 싶군요. ㅎㅎ~ 작품이 나오면 연주할 사람을 찾아 나섭니다.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공통사항은 아닐 것이기에 찾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특이하게(?) 창작을 고집하는 열린 의식, 개성적인 한국의 얼과 혼을 사랑하는 멋진 아티스트 연주가를 찾아 나서는 것이 그 첫째 입니다. 의식과 개념이 없는 모방형 기술자 연주가는 더 이상 버틸 곳이 사라졌습니다. 레슨 어장도 죽어 버렸고요. 때문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처럼 물어 가면 이내 거미줄 처럼 창작 아티스트 망이 구축이 되겠지요. 그러니까, 눈 앞에 보석을 두고도 안보이는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것보다, 좋은 것을 찾아서 하려는 이들에겐 작품은 가뭄의 단비처럼 반가울 것이니까요. 1년이면 이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앱을깔수 있을 겁니다. 지구촌에 앱을 깔아 K클래식 연주하면 한국 초청해 준다! 이같은 조건을 내거는 것이죠. 이미 37개국 110명의 오케스트라 명예 지휘자가 있으니 그 밭에 뿌리면 달려 올 겁니다. 나중 기업이 나서면 콩쿨을 하는것도 방법이지만 시간이 걸립니다. 창작이 힘드니까 중간 중간 당근 마켓으로 인센티브를 개발해야 합니다. 시쳇말로 띄워 주면서 돋보이게 하고, 청중도 천천히 창작 맛에 길을 들여야 합니다. 클리틱 초이스(Critic Choice ) 카드도 사용할 것입니다. 마스터피스의 절차는 이러합니다 우선 선정된 작곡가와 연주자가 만나 진지한 작품 대화를 나눕니다. 악보에 숨겨진 많은 의도를 작곡가 생존시에 듣는 것은 그 얼마나 영광이고 귀한 자료일까요? 베토벤과 연주가, 모차르트와 연주가가 만났다면 바로 음악사가 아닙니까? 물론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그래서 작품에 올인하면서 최상의 연주가 되도록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공연 전에 리허설을 겸한 살롱 음악회 기회도 주면서 연주가가 자신의 레퍼토리로 만들어야 하겠다는 의지를 키워 줍니다. 연주가 되지 않은 작품, 자기 연주곡이 없어 남의 옷을 그 때 그 때 빌려만 입는 무개성의 연주가 시대에서 탈피해야 때가 왔습니다. 그러니까 연주 기술력 평준화가 변별력을 상실케 하는 것임을 이제는 알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더 큰 문제의 하나였던 대학 제출용 요건 맞추기 석,박사 따기와 콩쿠르 우승 등의 캐리어 만들기 결과의 성적표도 속속 드러나고 있지 않나요? 빠른 사람은 이미 시장 논리에 의한 프로 연주가의 길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어느 길도 쉬운 길은 없지만 막히지 않고 갈수 있는 독자 노선의 개발이 그래도 미래가 있다는 판단을 하는 연주가가 생겨날 것입니다. 연주 기술력의 시대가 끝나고 창의적 작품 시대가 열리고 있다 모든 것이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것이 단군 이래 최대 변수이고, K클래식이 길목에서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이 길을 가려는 행보의 아티스트를 찾아내는 것이면 답은 절반의 성공입니다. 굳이 안하겠다는 사람하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성악의 경우 테너 이인범의 '희망의 나라로', 엄정행 '목련화', 박인수 '향수', 김동규 '시월의 마지막 밤' 처럼 곡하나로 스타가 된 경우입니다. 요즈음 가곡들은 청중 맞춤형으로 가사도 만들고 해서 반응에 초점을 둔 가곡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렇다면 기악곡에서도 즐겨 연주가 되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아노 콘체르티노도 신상품 시장 개척의 의미가 있습니다. 글로벌 기준에서 향후 한국의 피아졸라를 배출해 세계 시장에 내놓아 보자는 것입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창작의 즐거움, 마음 동행자를 찾습니다 그러려면 작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관심있는 연주가에게 기회를 주면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합니다. 좋은 작품이 지속적으로 무대를 갖는다면 일방적인 99%의 서양 레퍼토리와 차별화가 드러날 것입니다. 관객의 반응을 쌓아가면서 청중이 형성되고, 그 호응이 외국인 연주가들에게까지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마스터피스 네이밍 홍보에 주력하면서, 티켓 사는 엘리트 청중을 목표로 한걸음, 한걸음을 착실하게 나갈 것입니다. 무엇이든 눈과 귀에 익어야 합니다. 여기저기서 악보를 달라는 요청이 오는 창작이어야 한 나라의 문화가 바로 서고 이를 이끄는 작곡가군이 바로 마스터피스 10인 작곡가입니다. 창작 1번지를 지향하는 K 클래식이 생태계 형성을 위해 디테일하게 작업을 해나갈 것입니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 어디 고기 뿐일까요? 눈만 뜨면 연습을 놓치 않는 단련은 모든 분야의 공통으이지만 그러나 과거의 것입니다. 바야흐로 연주 기술력의 보편화로 패러다임 전환이 아니면 고사하는 때가 왔습니다. 그런 현상들이 도처에 목격됩니다. 일전 어느 뉴스에 3억 투자해 온 연주가가 알바한다는 소식인데, 커피숍 일하는 이들도 많고, 택배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촉이 빠른 사람, 길을 알고 있는 선수들을 모우는데 K클래식이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연비가 떨어지거나 연식이 오래되어 메연을 뿜어내는 낡은 차동차는 사양입니다. 일반인들의 경우 변화하지 않으면 '꼰대'가 되지만, 변화의 가속을 즐기는 예술인들은 연륜이 쌓이면 거장이 됩니다원로 지원기금사업에 K클래식이 답해야 할 과제이자 차례입니다. 오숙자 작곡가의 '념' 시리즈 작품 단독 발표 기회도 마련할 것 그 첫 출발에서, 30년 전 초연이후 묻혀진 오숙자 작곡가의 바이올린 소타나 '念(념)'을 이번 마스터피스 페스티벌 무대에 올립니다. 19일 오전 11시, 카페 나비부인에서 김주은 연주가와의 첫 만남을 주선하였습니다. 당시 '念' 작품은 이강숙 평론가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던 곡으로, 오작곡가의 한국 원형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분석이 나타나는 현대음악입니다. 다음호에 자세한 작품 노트를 올립니다. <계속>~ 오숙자 작곡가 '념' 관련 기사 K클래식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살롱 콘서트 및 리허설 공간, 엘리제홀 (양재동 서초 도서관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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