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앞으로 K클래식 마스터피스 페스티벌, 10인 작곡가를 이끌어갈 브랜드 이미지가 국내 최고의 캘리그라피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이사장: 임정수,Lim's 연구소)에 의해 제작되어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원로지원사업의 일환인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20일, 21일, 22일, 3일간 중구 을지로 4가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여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이만방, 전인평, 오숙자, 이건용, 최천희, 임준희, 이철우, 박영란, 이복남, 권은실 작곡가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김은경, 김경중, 김진수, 박준영, 이경미, 이병무, 이인식, 정승재, 정종열 작곡가 한국의 현대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에게 위촉된 새로운 작품들과 함께하는 창작음악전문 연주단체 몰토뉴보이스앙상블(단장 정유미)의 창단연주회가 열린다. 현대 창작음악의 미(美)를 전달하기 위해 모인 ‘창작음악전문’연주단체 몰토뉴보이스앙상블이 오는 2024년 9월 6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다. 이미 여러 무대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악기인 ‘목소리’를 통하여 다양한 장르의 현대 창작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기록하는 일에 열정을 쏟아 온 몰토뉴보이스앙상블은 이번 창단연주에서 한국의 현대 클래식 음악을 이끌어가는 작곡가 9인의 작품을 연주하게 된다. 개성 있는 주제와 다양한 편성 등 현대 클래식 음악의 다채로움을 선사하게 될 이번 연주를 통해 클래식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몰토뉴보이스앙상블이 궁금하시면 아래를 클릭하셔요” https://www.youtube.com/@MoltoNewVoiceEnsemble https://www.facebook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천생연분’의 작곡가로 프랑크푸르트, 동경문화예술관, 북경 올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 오페라의 새 지평을 열어 가는 작곡가 임준희 씨에게 고등학교 때 쓴 시 ‘무지개’를 보여준 것은 지난해 이 무렵의 일이다. 정말 쉽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 실력이라고 생각하니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런데도 임준희씨는 시를 조용히 읽어보더니 얼마 후 명곡을 만들어 왔다. 내 시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가곡이다. ‘비 개인 오후 무지개를 바라보며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네, 사랑했던 그 사람은 안녕하신지’. ‘무지개’는 항일운동을 하며 중국의 황야에서 조국을 바라보던 선친의 심정을 나름대로 헤아려보려던 시였지만 임준희씨는 흩날리는 세월에 문득 생각난 한 남자의 추억담으로 성숙한 곡을 붙여 노래를 완숙하게 성장시킨 것이다. 이후 나는 ‘그토록 그리움이’라는 시도 임 작곡가와 작업했다. 지금은 이탈리아어로 옮겨져(Il vuoto che in me sento) 베니스에서 불려 지는 이 노래는 이렇게 시작된다. ‘사람이 드문 탱자길, 사람이 가지 않는 수수밭길을 그대로 바람이 되어 날아보아요. 그래도 그리움이 떠나지 않으면 그대로 침묵하고 시인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나덕성 예술원 전 회장과 탁계석 K클래식 회장 (5일 12시 30분 압구정동) 역사 앞에 인간은 미미하고, 기록 앞에 사람은 초라하다. 그래서 권력이나 자산보다 작품이 위대하다. 아무리 재벌이라고 해도 세상을 떠나면 그 묘지를 찾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는다. 가족 친지중심에 그칠 것이다. 그러나 작품은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날마다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는다. 세계 유명 작곡가의 작품들이 그러하지 않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연구시리즈 325가 출간되었다. 전 예술원회장이자 현 회원인 나덕성 첼리스트다. 책의 출간을 보기 위해 오랫만에 나 회장님을 5일 12시 30분 압구정동 삼원가든에서 만났다. 음악과 역사, 기록에 관한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다. 필자와는 이 보다 빠른 시기에 5회에 걸쳐 이미 영상 인터뷰를 모바일 전문지 굿스테이지(발행인: 송인호)에서 실행한 바 있다. 나 회장님은 한국 첼로의 새벽을 여신 분으로, 엄격한 아티스트로, 존경받는 교수로서의 탁월한 리더십을 보이신 분이다. 그러니까 오늘의 한국 첼로 연주가들의 성장에 모범이셨고, 온몸으로 실천하여 한국 첼로의 역사를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해외에서 위촉 받아 공연된 작품들 <탁계석 Note> K클래식 "마스터피스(Masterpiece) 페스티벌" 10인 작곡가를 진행하면서 완성도 높은 연주를 위해 연주가와 작곡가의 만남을 시작했다. 오숙자 작곡가는 '念(념)'의 작품을 공연한다. 무려 초연으로 부터 46년이 지난 작품의 목록들을 발견하게 되니 묻혀진 보석을 발견한듯한 경이감이 느껴진다. 당시의 작곡가의 작품에 대한 해외에서의 반응과 한 테마에 여러 악기들이 참여한 것도 이채롭디. 흐름을 한 눈에 볼수 있어 우리 창작사에 상당한 의미를 갖게 될 것 같다. 지금도 창작자가 작품을 쓰는 것 외에 달리 그 무엇을 할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K클래식은 이를 잘 정리해 과거, 현재, 미래가 숨쉬는 창작 페스티벌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 기록이 우리 뿐만아니라 해외 교류에서 상대국과도 연대감을 갖게할 것이므로 도약과 비전을 품게 될것이다. K클래식의 원조격이라할 오작곡가님의 전방위적 활동을 알게 되어 무척 반갑고, 언젠가 이 작품들이 모두 무대에 올랐으면 좋겠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모두가 협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1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회장 | 19일 오전 11시, 남부터미널 근처 카페 나비부인에서 만난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은과 오숙자 작곡가 K클래식 미스터피스는 어떻게 진행되나? 기금 지원기관, 극장, 기획사를 훌쩍 뛰어 넘어 K클래식이 존재해야죠. 창작이 뻗어가야 하는 많은 과정들 앞에 틈새 공간들이 나타납니다. 이것들을 하나씩 정성스럽게 꿰고, 묶어 가면서 작품이 완성도에 이르게 합니다. 결국 수십 톤의 작품 가운데 명작만 살아남는 원리를 우리 모두가 모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K클래식 창단 12년만에 첫 기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변곡점으로 새롭게 방향을 설정합니다. 말 그대로 '마스터피스(Masterpiece)로 가는 과정이 K클래식의 방향이자 종착점입니다. 누구라도 작품을 연주하고 싶다고 계속 연락이 오는 구조, 올수 밖에 없는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쉽지 않은 고난도의 길이기에 따라 오는 사람이 거의 없는 독자 노선입니다. 일회성 공연이 무슨 말인가요? 창작 사전에 남기고 싶군요. ㅎㅎ~ 작품이 나오면 연주할 사람을 찾아 나섭니다.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공통사항은 아닐 것이기에 찾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특이하게(?) 창작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되고 있는 에드바르드 뭉크의 포응 아주 드물게는 작품이 쓰여지고 초연도 하지 못한 채 묻혀버리는 경우가 있다. '입맞춤'이란 곡이 그랬다. 얼마 전 임준희 작곡가로부터 카톡으로 유튜브 영상을 받아 이 노래를 처음 듣게 됐다. 작곡가도 우연히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2008년에 작곡된 것이다. 16년의 시간이 흐른 것이다. 작곡가와는 2012년 칸타타 '한강', 2013년 '송 오브 아리랑'으로 우리 음악사에 칸타타의 흐름을 만들었는데 이같은 대형 작품이 나오기 전의 초기에 만들어진 몇 개의 가곡에 속한다. 당시 임 작곡가와의 가곡 중에는 별지기, 천년 애가 등이 있다. 꽃잎이 바람에 살랑거리듯, 바람이 꽃잎에 설레이듯, 달콤한 사랑의 입맞춤, 황홀한 사랑의 입맞춤, 물결이 햇빛에 찰랑거리듯, 별들이 달빛에 춤추듯이, 달콤한 사랑의 입맞춤, 황홀한 사랑의 입맞춤, 사랑스러운 그대, 그대 입술에 나의 사랑 전하고 싶어, 가슴속 깊이 간직한 사랑을 그들에게 전하고 싶어. 이처럼 감각적인 시어로 된 곡을 썼으나 곡이 나온 후 이내 잊혀져 버리고 아마도 다른 큰 작업들이 많았던 것 같다. 누구도 부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젊은음악인의모임과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박창근)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1991년 창단된 이후 30년 이상 꾸준한 발전을 이루오어 왔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동시대 주목받는 작곡가를 초청하여 포럼과 마스터클래스 등을 통해 젊은 작곡가들에게 예술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 하고, 해외연주단체와의 교류를 통하여 국내 작곡가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대음악전문단체의 초청연주회와 세미나 등 새롭고 다 양한 각도로 음악제를 성장시켜 왔습니다. 올해의 음악제에서는 유네스코 음악도시인 하노버와의 교류로 플랙스 앙상블(Flex Ensemble)을 초청하여 한국의 창작음악을 연주하게 함은 물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곡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곡을 연주하게 함으로서 학생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해 주며 그들의 곡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세미나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트리오 캐치(Trio Catch)를 초청하여 그들의 단독콘서트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