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아메리칸 솔로이스츠 앙상블, 이렇게 되면 한국합창단 외국 나갈일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역시 윤의중이다. 한글 모르는 이들에게 이 정도 딕션과 감정 이입을 통해 경계를 허물어 버리는 기술력은 그래서 탁월한 것이다. 오병희, 우효원, 조혜영을 투입해 마운드를 불태웠다. 시작만 보고 자리를 뜨는 정치인들인데 이날 권성동 원내대표는 끝까지 관람했다, 일부 기립박수에다 청중들이 감동의 파도에 춤을 추는 것이 아닌가. 기뻤다. K합창, KClassic 대박이다. K 합창 K클래식 대륙을 태우는 건 시간의 문제 일 뿐 내가 매니저라면 이들을 데리고 미국 전역을 투어하겠다. 이 동영상이 세계로 퍼지면 지구촌 합창단들에 경쟁이 붙고 , 이렇게 되면 예당에서 시작한 가곡(유인택)은 세계를 강타하는 제 2의 BTS 가 된다. K 클래식이 이미 학익진을 치고 바다의 성이 아닌 글로벌의 성을 구축해 가는 청사진이 아니겠는가. 이제 본 궤도에 잘 진입하기 시작했다. 각 나라마다 이같은 제2, 제3, 제 4의 솔리스츠 앙상블을 만들어 낸다면 경쟁력있는 상품으로서 성과를 갖게 될 것이다. 특히 해외에서 합창을 하는 지휘자들이 이 흐름을 잘 파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창작음악극 '시집 가는 날'이 앙코르 무대에 다시 오른다. 젊고 신선한 캐릭터들로 무장한 로맨틱 코미디, 창작음악극 ‘시집가는 날’이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다시 찾은 것이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4개단(국악단, 극단, 합창단, 교향악단) 연합공연 ‘시집가는 날’이 오는 26(금) 27(토) 이틀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다. 이 작품은 근대 희곡 최고의 작품이라 평가받는 ‘시집가는 날(원제 맹진사댁 경사)’를 바탕으로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작곡을 맡고, 최기우 극작가(최명희문학관 관장)가 각색에 참여한 창작음악극이다. 심상욱 전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지휘를, 정경선 전주시립극단 사무국장은 연출을 맡았다. 전주시립예술단은 동시대에 맞게 판소리, 뮤지컬, 국악가요, 오페라, 연극, 사물놀이, 무용, 무대미술, 영상 등 모든 예술 장르가 결합된 총체극으로 극을 끌어간다. 원작인 ‘맹진사댁 경사’가 가부장적인 사회의 모순과 맹진사의 본인 딸 갑분이의 혼례를 통한 신분상승의 목적과 욕심에 집중되었다면, 이번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송 오브 아리랑, 두물머리 사랑 알린 최초의 외국합창단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1999년 한국인 임재식 단장이 스페인 국영방송국(RTVE) 합창단원 중 25명을 선발해 창단한 단체다. 이 합창단은 한국에서는 스페인 노래와 한국 노래를, 스페인에서는 한국 노래를 전파하면서 청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니까 한복과 슈트를 번갈아 입으며 한국 가곡과 민요를 통해 양국 문화교류에 충실한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임준희 작곡, 탁계석 대본의 ‘송 오브 아리랑(Song of Arirang)'이 국내 국립합창단에 의해 2012년 초연된 이후 2013년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에 의해 현지 마드리드 마누멘탈극장에서 불러지면서 그 동영상이 세계에 외국인이 부르는 한글 말의 노래에 새 장을 펼친 것이다. 합창단은 물론 아이들의 또렷한 발음에서 외국 사람도 한국 노래를 부를 수 있구나 하는 것에 자신감을 준 것이다. 이어서 이들은 칸타타 한강에 나오는 ’두물머리 사랑(임준희 작곡 탁계석 대본)'을 불러 다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여러 곳에서 불러 화제다. 광주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도 이번 두물머리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SEONGNAM YOUTH SYMPHONY ORCHESTRA 성남시 최초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성남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박용준 단장(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인격 창조의 올바른 청소년 문화 육성을 목적으로 1999년에 창단한 단체이다. 이들은 2000년 이탈리아 로마 세계 축전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각국의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성공적으로 한 바 있다. 끊임없는 열정은 2005년 10월 29일 경상남도 양산시 주최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만들어 냈다. 최정상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임을 평가받은 것이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해 내며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성남 문화 예술축제인 성남 대합창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실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교과서 음악회 등 경기도 순회 연주 300여 회의 연주를 실행하였다. 2018년 8월에는 대한민국 예술비평가 협회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오케스트라 1번지로 지정하여 전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애, 비장애 벽 허물고 잠재적 능력 끌어내 서로 감동 나눈다 엄격 한 오디션에 의해 선발된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한국 공연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공연 될 것 "종묘제례악"공연을 독일 최고 페스티벌과 공연장 초청으로 독일 4개도시 순회공연이 9.12일 „베를린 음악축제“ 초청 베를린 필하모니 공연을 시작으로 9.17일 함부르크 일부필하모니 공연, 9.23일 바이에른방송국 "무지카 비바" 페스티발 „프린츠레겐트“ 극장 공연 그리고 9.26일 쾰른 필하모니 공연장에서 개최합니다. 이 모든 공연이 초청공연으로 진행됩니다. 아마도 한국공연 역사에 남을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한국공연이 독일 공연장과 페스티벌로 초청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Mein zweites Großprojekt in 2022, „Jongmyo Jeryeak“ Aufführung, eingeladen zu Deutschlands Best-Festivals und Konzerthäusern, Tourneen in 4 Städten, beginnend mit der Einladung von „Musikfest Berlin“ in Berliner Philharmonie am 12.Sep., der Hamburger Elb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좋아하는 것과 무관심한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 마음의 눈에 들어오는 것을 관심(關心)이라 한다. 인기 드라마 이상한가 변호사 우영우의 ‘고래’는 그의 분신이다. 자폐를 겪으면서 유일한 희망이자 환희의 소통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고래’가 있다. 이를 취미라고도 하고 애호(愛好)라고도 한다. 요즈음은 모든 게 전문화가 되어 버렸지만 예전엔 한 뿌리에서 파생되어 꽃을 피웠다. 오늘날 입장에선 의아하다 할지 모르나 음악사의 봉우리엔 이들의 깃발이 펄럭인다. 제 2의 직업이 꽃을 피운 작곡가는 무수히 많아 제1의 직업이 아닌 제2의 직업에서 반전의 성공이 많은 것이다. 그 대표의 하나가 러시아 5인조 음악가다. 한 사람도 정식으로 음악 기초교육을 받지 않았고 전문적인 음악가를 목표로 공부한 것도 아니었다. 발라키레프는 열 살 무렵에 피아노를 잠시 배운 적이 있지만 대학에서는 수학을 전공했다. ‘보로딘'은 화학을 전공하여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과학자였다. ‘큐이’는 육군 장교로 축성학(築城學)을 전공했고,‘무소르그스키’는 육군사관학교를, ‘림스키 코르사코프는 해군 장교를 했다. 러시아 5인조 음악가들 재능을 알아 보는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작곡 오병희. 극본 탁계석. 연출 안지선 공전의 히트를 한 바 있는 코리아 판타지가 '한국환상곡'이란 이름으로 2022 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 합동공연으로 울산시립. 경주시립, 포항시립이 참여한다. 소프라노 박하나. 바리톤 김주택, 낭독 백건희, 울산 공연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15일 오후 7시 30분이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에 새겨진 고래사냥의 흔적을 쫓아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코리아 판타지에서의 ‘고래’는 한국을 상징하며, 어미 고래를 잃은 아기 고래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태평양을 향해 헤엄쳐 나간다. 2020년 초연에서는, 암울한 시대를 꿋꿋이 버텨냈던 고래를 보여줬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 소년에서 성장해 청년 고래가 되어 고난과 시련에 더 적극적으로 항거하며 미래를 향해 외쳐 보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보여줄 예정이다.윤의중 예술감독은 “현시대를 기점으로, 서양음악만을 단순히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장르로써 개척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하였다. 앞으로도 한국 문화역사와 민족적 정서가 담긴 다양한 「K-합창 클래식 시리즈」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KBS. 서울시향. 국립오케스트라, 시립교향악단, 거의가 우리 작품 외면 아리랑 오케스트라를 만들 생각은 20년 전부터 구상했어요. 아리랑 합창단은 2014년 창단(서울 이후 대구, 창원, 대전, 인천)했고요. 이제 오케스트라를 실행에 옮길 때가 온 것 같아요, 누구도 우리 작곡가의 작품에 그다지 애정을 갖지 않는 것 같아요.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을 서양 음악사의 명곡 레퍼토리를 읽어 나가는데도 개인 지휘자 입장에선 너무나 시간이 부족한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내가 배워 온 것 풀어 먹을 시간도 없는데 우리 작곡가의 작품이 있는지 없는지? 또 누가 무슨 곡을 썼는지? 조차 모르는 창작을 찾아 연주한다는 것, 거 쉽지 않은 것이죠. 그럴만한 예산이나 악보 자료를 전문적으로 써치 해 줄 인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무엇보다 연주해서 관객에 얼마나 부응할 것인가도 실험적이니까요. 사정은 이 밖에도 너무 많지요. 그래서 KBS나 서울시향 전국 시향들이, 민간 오케스트라는 언감생심, 창작에 손도 될 될 생각을 못하는 거죠. 어떻게 자국의 오케스트라가 발을 딛고 있는 땅에서 그 역사와 문화가 담긴 작품을 외면하면서도 존재하는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플래컴 TV 안암 미디어센터가 개국 기념행사를 갖는다. 비대면 시대를 만나 온라인 교육 전문업체인 플래컴이 회사를 이전하면서 더욱 왕성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기업과 문화 예술의 만남을 정례화해서 '기업과 예술'이 상생하면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소비자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데 영상 미디어가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한다. 이호식 회장은 "그간 우리 회사는 다양한 경험과 많은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강남에 비해 문화 인프라 환경이 절대 부족한 성북구와 그리고 고려대학교 등의 젊은 청년과 외국인 학생들에게 우리의 좋은 문화를 심고자 한다. 뿐만아니라 강북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현할 기업인들도 상당수 있어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을 합할 것이란 믿음이 있다며. 특히 K클래식과 협업을 통해 여러 예술가들이 영상과 현장 무대를 통해 자기 관객을 넓히는데 적극 활용되기 바란다"고 했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영상의 중요성은 이제 더 설명이 필요하지 않지만 여전히 음악가들의 생존이 매우 힘든 상황이어서 플래컴 TV가 기업과 예술의 만남에 구심적 역할을 한다니 매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K클래식조직위원회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낸다. 전국의 작곡가, 연주가. 소공연장이 이인삼각(二人三脚)의 호흡을 맞춰 진정한 연주회의 즐거움을 복원하는 운동이다. ‘소협주곡 앙상블’ 운동은 연주가의 사회성 개발, 창작 활성화, 관객 개발 등에 영향을 줄 것이다. 이제 유학이나 콩쿠르가 자랑이던 시절이 한참 지났다. 겸허한 자세와 헌신의 자세로 끝까지 뛰는 연주가의 목표를 재설정하지 않으면 존립이 어렵다. 대학 실적물 제출이 아닌 생활음악운동으로 국민적인 참여가 이뤄졌으면 한다. 솔로(Solo)보다 다양성이 융합의 시대에 시너지를 부르지 않겠는가. 가장 인구가 많은 피아노에서 출발이다. 곧 피아노와 실내악이 첫 상견례로 청중을 맞는다. * 위 영상은 아리랑 스트링 콰르텟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