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해남 송호해수욕장에서 발견·신고된 ‘해남 송호리1호선’ 발굴조사 결과와 출수유물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종합한 『수중발굴 조사 보고서』와 『과학적 분석 보고서』 2권을 발간했다. 2023년 5월 송호해수욕장에서 발견되면서 같은 해 6월부터 9월까지 넉 달 동안 발굴작업을 마친 ‘송호리 1호선’은 11~12세기 고려시대의 고선박으로 전형적인 고려 한선(韓船)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최대길이 13.4m, 최대너비 4.7m로 현재까지 확인된 고려선박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외판 결합 방식 등에서 기존 고려선박과 다른 구조적 특징을 보여, 전통 한선의 조선기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에 발간된 2편의 보고서 중 『수중발굴 조사 보고서』에는 송호리1호선이 발견된 해남군 송지면 해역 일대의 환경과 실제 발굴조사 참여 인력이 작성한 일지,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한 송호리1호선과 출수 유물들의 특징 등이 수록되어 있다. 『과학적 분석 보고서』에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송호리1호선 선체와 출수유물의 정보와 상태를 규명하기 위해 실시한 다각적인
K-Classic News 기자 |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대학 캠퍼스(충남 부여군)와 부여군 일대에서 전국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5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 팸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교육의 산실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곳곳을 소개하고,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1월 7일에는 대학입학 설명회와 함께 캠퍼스 탐방 등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8일에는 부여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열기구 체험, 천연기념물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성흥산 사랑나무), 사적 '부여 궁남지' 등 부여군 일대의 국가유산 탐방, 학예사와 함께 하는 국립부여박물관 전시 관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총 10팀(20명)이며, 신청은 11월 2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의 참가자 모집 신청 주소를 통해 가능하다.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미래 비전과 학
K-Classic News 기자 | 부안군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부안예술회관 1층에서 '2025 부안 예술인·예술단체 통합전시, 하이라이트 인 부안'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의 ‘부안 예술인·단체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선정된 예술인들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창작 활동이 지역 예술시장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에는 시각·문학·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12명 예술인과 3개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1년간의 창작 과정을 통해 부안 예술의 동시대적 가능성을 탐색해왔으며 특히 시각예술 분야는 지난 7월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하이라이트 인 서울’전을 통해 대외 발표와 비평 기회를 갖는 등 전문적 성장을 이뤘다. 이번 부안예술회관 전시는 그 성과를 지역으로 되돌려 창작과 순환이 이어지는 부안형 예술 생태계의 흐름을 완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이라이트 인 부안’은 단순한 성과전시를 넘어 작품 전시와 판매가 함께 이루어지는 ‘아트마켓형 전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여 예술인들이 군민과의 만남을 위해 일부 작품
K-Classic News 기자 | (재)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1일 19시 30분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베스트 컬렉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선사하는 명품 무대로,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국악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대중에게 친숙한 선율과 풍성한 관현악의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무대에는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가야금 연주자 최용희, 지휘자 원영석이 함께한다. 정통 성악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들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길병민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새로운 감성을 전하며, 원영석과 최용희는 깊이 있는 해석과 섬세한 연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하나의 노래, 애국가’, ‘가야금 협주곡 침향무’, ‘로마의 휴일 OST’, ‘첫사랑’, ‘잔향’, ‘장부가’ 등으로 구성했다. 대중에게 익숙한 선율부터 한국음악의 정수를 담은 명곡까지 웅장한 관현악과 섬세한 기악, 깊은 울림의 가창이 어우러져 품격있는 연주로 완성한
K-Classic News 기자 | 동두천시는 11월 1일 동두천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2025 국악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국악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시민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국악인들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협회 소속 민요·무용·가야금병창·농악 등 4개 분과의 무대로 시작됐다. 민요분과는 흥겨운 가락으로 관객의 마음을 열었고, 무용분과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춤사위로 전통무용의 멋을 표현했다. 가야금병창분과는 섬세한 현의 울림으로 깊은 감동을 전했으며, 농악분과는 힘찬 장단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국내 국악계를 대표하는 4명의 명인 초청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우리의 전통문화는 세대를 잇는 힘이자,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국악한마당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시 느끼셨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K-Classic News 기자 | 동두천시 향토무형유산 제2호 ‘하봉암 도당굿’ 보존회는 오는 11월 8일 오후 1시, 소요산 축산물브랜드육타운 야외무대에서 제14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하봉암 도당굿’은 2010년 동두천시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문화로, 하봉암동 일대 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해온 유서 깊은 마을굿이다. 현재는 지역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동두천 대표 향토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정란 보유자를 중심으로 보존회 이수자 및 회원들이 참여해 부정거리, 작두거리, 성주거리, 뒷전거리 등 전통의 맥을 잇는 다채로운 굿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봉암 도당굿’ 보존회 정기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선조들의 삶과 신앙, 그리고 공동체의 정서를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K-Classic News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박물관 콘서트_포천 설화와 케데헌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 세계적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케이(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모티브로, 포천의 설화와 전통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구성했다. 곽재식 작가의 ‘포천의 설화’ 강연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전통 속에 깃든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이어진 판소리 공연과 케이(K)팝 댄스 공연, 시민 참여형 토크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 주민과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포천 고유의 설화를 문화콘텐츠로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 즐기며 포천의 설화를 새롭게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중심으로 포천
K-Classic News 기자 | 중구문화재단은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중구구립합창단 제26회 정기연주회 '가을, 그 바람에 실린 울림'을 선보인다. 1992년 창단된 중구구립합창단은 올해로 33주년을 맞은 중구의 대표 구립예술단체로, ‘이태영 박사 추모식 공연’, ‘명사와 함께 하는 육아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에 함께해왔다. 특히 올해 열린 제41회 춘천전국합창경연대회 여성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문화예술사절단으로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고전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A Quiet Sanctus, In Paradisum 등 기도와 평화, 바람의 정서를 담은 서정적인 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이며, 2부에서는 현대음악의 불협화음과 무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Muscia Aeterna, 국현 작곡의 수리수리마수리를 들려준다. 마지막 스테이지인 3부에서는 지혜정 작곡가의 담쟁이와 사랑은 늘 도망가, 문어의 꿈 등 대중가요를 합창버전으로 재
K-Classic News 기자 |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1일 19시에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신명의 꽃-헌화가’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공연시장 불균형 해소 및 지역에서 순수예술의 다양한 장르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명의 꽃-헌화가는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예인들이 문굿과 비나리, 삼도 설장구, 삼도 농악, 판굿 등 사물놀이 완판 무대를 펼치고자 한다. 사물놀이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와 어울리게 무대와 프로그램을 연출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논산시민·사이버논산시민 50% 할인)으로 전체 관람할 수 있으며, 11월 6일 11시부터 논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은“이번 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 문화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시민이 모여 책으로 하나되는 문화축제가 논산에서 첫선을 보인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제1회 도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문화제는 서울·경기,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소형 출판사와 1인 출판사가 참여하는 독서문화 행사다. 총 25개의 부스에서 소설·에세이·그림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전시하며, 논산의 지역 서점도 함께해 시민과 출판인이 교류하는 책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날 12시부터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다큐멘터리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김가람 PD △그림책 ‘바다로 가는 펭귄’의 연화향 작가 △웹툰 ‘곰팡남녀’, ‘행복은 슬며시’의 시미씨 작가 △SF소설 ‘천 개의 파랑’의 천선란 작가가 차례로 독자와 소통하며 작품 이야기를 나눈다. 논산시는 강경, 연무, 열린, 어린이청소년, 물빛작은도서관 등 5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30만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책 읽는 도시 논산’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이번 도서문화제가 시민 독서 문화를 한층 확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