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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Keunha Yer), 10월 K클래식 앙코르 초청 콘서트 연다 

모지선 작가 36회 전시회와 함께 양평 카포레에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진정한 K클래식 아티스트가 음악사에 등장했다


“진정한 K클래식 아티스트가 음악사에 등장했다”는 평을 받은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가 K클래식 10주년 콘서트에 앙코르 초청되었다. 대부분의 연주가가 서양음악사의 대필(代筆?) 입장인 것에 비해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는 우리 역사를 조명하면서 이를 예술로 승화하는 크리에이티비티 한 작업을 하는 매우 드문 연주가 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생각이 있고 철학이 있고 역사를 보는 눈이 있는 연주가란 말이다. 단순한 연주가가 아니라 진정한 아티스트인 셈이다. 이제는 우리가 서구의 맹목적인 추종에서 탈피해 우리 것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뉴 노멀(New Normal)을 제세해야 하는 K컬처가 본격적인  괘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당시의 기사를  리뷰하면 “7일 예술의 전당 인춘 아트홀에서 '역사를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 독주회'는 여느 연주회와 괘를 달리하는 한 차원 높은 크리에디브 콘서트였다. 의미와 재미를 담아 청중과 소통한 것이다. 그의 시선(視線)은 열려 있고, 우리 음악이 어디로 가야 하는가의 방향이 뚜렷해 보였다 역사를 노래하는 음악가라라니, 지금껏 우리 음악사에 이런 아티스트가 있었는가.  

 

케케캐묵은 과거 유럽의 전통을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현대인으로서 우리의 오늘과 내일, 나아가 지구를 생각하는 것이니 이게 우리가 세계에 제시해야 할 뉴 노멀이 아니겠는가. 즉 예술과 접목한 역사, 예술이 직면한 환경의 문제를 풀어 보려는 것이다. 여기에 효성티앤씨, 플리츠마마, PETREE가 rPET 섬유로 만든 세계 최초의 무대 의상을 선보이는 등 신선하고 충격적이다. 이런 공연이 널리 확산되어야 한다. 이후 프랑스, 독일 등 유럽으로  콘서트가 옮겨 갔으면 한다 고 적고 있다. 

 

확트인 남한강변, 날마다 소풍의 나들이를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가 이번 10월 양평 카포레에서의 K클래식 초청 콘서트에서 더욱 무르익은 솜씨의 요리를 맛보게 했으면 하는 기대다. 풍광이 너무 멋진 곳이어서 청중들도  소풍오는 느낌으로 전시도 보고, 연주도 보고 주변의 맛있는 음식도 겸하는 참으로 오늘을 사는 멋진 청중들의 나들이었으면 한다. 

 

양평의 명소 카포레 예술복합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