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곡성군은 9월 한 달을 ‘讀(독)파민 터지는 도서관’ 기간으로 지정하고 곡성어린이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독서의 즐거움을 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에 군은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원화 전시, 독서 책장 완성하기 등의 이벤트를 실시했고, 작가와의 만남, 공연, 야간 독서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9일에는 관내 어린이집 유아 60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마음버스〉의 저자 김유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작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그림책이 탄생하는 과정을 들으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려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23일에는 옥과면 월파관에서는 제23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수상작 〈평강공주와 온달 바보〉 공연이 관내 초등학생 150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전래동화를 물체극으로 재해석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으로 27일 처음으로 진행된 야간 독서 프로그램인 ‘북캠핑, 북나잇! 굿나잇!’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독서 명상, 몰입 독서, 북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가족 참가자들은 독서가 주는 깊은 몰입과 교감을 온전히 느끼며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밤을 보냈다.
곡성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유아·어린이·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책을 매개로 가족과 이웃이 교감하고, 지역 전체가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