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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거창한마당대축제 성공적인 마무리

4일간 6만여 명이 함께한 거창 가을 대표축제, 화합과 문화·맛·멋으로 대미 장식

 

K-Classic News 기자 | (재)거창문화재단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거창스포츠파크와 거창읍 일원에서 열린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6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5호홍~ 즐거운 한마당, 볼수록 매력도시 거창’을 슬로건으로 거창군민의 날 기념행사, 제80회 군민체육대회,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 청년의 날 기념식, 제17회 거창평생학습축제, 제53회 아림예술제 등 군민 화합과 문화·예술·학습이 어우러진 가을 대표축제로 진행됐다.

 

첫날 성화 채화와 15개 팀이 참여한 거리퍼레이드가 도심을 수놓았으며, 개막식과 군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송가인, 강진, 지원이 등 초청가수가 무대를 달궜다. 둘째 날에는 군민체육대회와 풍물대동 한마당, 거창군민가요제가 이어져 군민들의 열정과 끼를 보여줬다.

 

셋째 날에는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와 함께 KBS 전국노래자랑 거창군편 녹화가 객석 2,000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16개 팀의 열띤 경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같은 날 저녁 열린 K-POP 콘서트에는 타지에서 찾아온 많은 젊은 팬이 몰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날 자전거Tour, 온가족다문화축제에 많은 군민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고, 마지막 행사인 헬로콘서트 역시 다양한 세대의 외부 관람객이 대거 방문하는 등 4일간의 대향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상설·부대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제17회 거창평생학습축제와 제53회 아림예술제는 100여 개 부스와 40여 팀의 공연으로 학습과 문화 체험의 장을 열었고, 수상멀티미디어쇼 ‘거창판타지’, 키즈랜드 페스티벌,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거창한 야시장과 청년존,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가 거창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거창군은 주차장 확충, 셔틀버스 운행, 의료·안전 부스 설치 등 관람객 편의를 철저히 준비했으며, 가격 정찰제와 친환경 용기 사용, 텀블러 지참 시 무료 커피 제공 등 친환경·안전 축제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한마당대축제는 군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자 거창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 브랜드 축제”라며 “올해 축제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감사하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롭고 품격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