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예산군은 6월 15일 삽교시장 주차장에서 열린 ‘가치더하기 벼룩시장(플리마켓)’ 행사가 주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삽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인 ‘도전! 스스로 만들기 놀이터(DIY 놀이터)’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6m 천막 3동 규모로 소박하게 열렸으나 행사에 담긴 의미만큼은 컸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삽교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버려질 뻔한 폐가죽을 활용해 새활용 공예품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는 어린이 벼룩시장도 마련돼 다양한 수공예품이 함께 판매됐다.
또한 수익금의 일부는 관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아름다운집’에 기부될 예정으로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군은 행사에 앞서 삽교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새활용 공예 체험활동 4회, 사전 워크숍 및 포스터 부착 등 홍보활동 2회를 진행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어린이들이 문구류, 장난감 등 본인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직접 가격을 정해 판매하는 경제 체험 활동도 병행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기부용 수제쿠키 판매와 색소폰 연주, 소리샘하모니카팀과 오하나훌라팀의 거리공연(버스킹) 등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도 이어졌으며, 이 밖에 상품을 구매한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뽑기 행사도 마련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관계자는 “두4리 주민과 삽교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삽교읍에서도 다양한 소규모 교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