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지난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대공연장에서 선보인 가족 뮤지컬 ‘넘버블록스(Numberblocks)’가 전 4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씩 총 4회 진행됐으며, 인구 5만 8천명 작은 소도시에도 불구하고, 예매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전 좌석 매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넘버블록스’는 알파블록스 유한회사(Alphablocks Ltd.), 블루 주 스튜디오(Blue Zoo Studio) 제작되어, 영국 BBC에서 방영을 시작한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숫자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이 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 콘텐츠다.
이번 무대는 이를 바탕으로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해, 화려한 무대 연출, 아이 눈높이에 맞춘 음악과 안무, 오케스트라 연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아이도 즐겁고 부모도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 감동적이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36개월 이상 유아 부터 관람이 가능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연 종료 후에도 추가 공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함안은 인구소멸위기 지역이라는 현실에 놓여 있지만, 그럴수록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지역 문화의 지속성과 생활 인구 유입이라는 두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누릴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넘버블록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