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11일, 금곡동 스페이스119에서 열린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계단과 언덕이 없는 스페이스119에서 열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비롯한 어린아이, 어르신 등 누구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의 취지를 적극 살려 주민 모두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1부 무대에서는 앙상블 루치아가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유명한 영화와 드라마의 OST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겼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퍼포머 조용태의 화려한 마술쇼와 환상적인 버블쇼가 펼쳐져,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문화가 있는 날‘ 스페이스119 공연이 지역 주민, 특히 문화 향유에 제약이 있는 분들께 즐겁고 특별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