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노유경리뷰]-딜리버리 가방 속에 - Google 검색 노르웨이 동화 원작 East O’the Sun and West O’the Moon(2006) <해의동쪽, 달의서쪽> 이 작가 박혜원에 의해 각색되어 곰과 부모를 찾는 여정을 그린 따듯한 인형극으로 탄생하였다.여정은 3초마다 따뜻했고, 또 3초마다 좋은 일이 생겼다. 그리스어로 지혜를 뜻하는 이름 소피, 소피는 용감하고 지혜로운 소녀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생각했던 만물의 근원인 물, 불, 흙 공기 또는 음양오행(陰陽五行) 중 오행,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 물(水)의 다섯 가지 기운이 환상의 세계에서 기를 뿜었다. 기는 행복함으로 일축 된다. 환상의 세계를 넣은 딜리버리 가방은 쉬지 않고 오감을 건드렸다. 가방 안의 꿈들은 종이로 또는 빛으로 또는 바람으로 툭툭 튀어나와, 관객과 함께 동화되었다. 바깥세상을 잊게 되는, 깨끗하고 빛나는 내면의 세상이 재인식 하게 되는 마술적 공간 같았다. 이곳은 복합문화공간 „뭇Moot“이다. 개관 기념작으로 공연된 인형극<해의 동쪽, 달의 서쪽>은 주문을 외우듯이 어른과 아이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정성엽 ‘Noel Gallon 주제에 의한 어린이 Solfege’ ..... 신정운, 이혜경 ‘Scarboro fair 주제에 의한 변주적 소곡’ 나석주 ‘Etude for Piano #2 – LoW’ ... 이태리 (2023, 초연) 안수환 '피아노 독주를 위한 이상한 밤의 꿈’ ...신정운 (2023, 초연) ----intermission------ 김자현 ‘Morning and evening with AIVA’ ... 양수아 (2023, 초연) 유현진 ‘Cloud for piano & live electronics’ ...이태리 (2023, 초연) 강은수 ‘4 Novelette for piano 4 hands'...양수아, 이혜경 (2023, 개작초연)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탁현욱 작곡발표회 - Google 검색 Farbe - 색상,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색상의 수는 얼마나 될까? 초등학생 시절, 학원을 다니며 컴퓨터를 처음 배운 기억이 난다. 맨 처음 학원을 다녔을 때에는 학원에 있는 컴퓨터 모니터가 흑백이었다. 윈도우가 나오기 이전인 DOS 운영체제에서 그 당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었던 GW-Basic을 배우며,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페르시아 왕자, 남북전쟁 같은 게임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었다. 몇 달 뒤, 4가지 컬러를 표현하는 CGA 모니터가 학원에 등장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1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EGA 모니터가 등장했다. 흑백 모니터에서 점차 색이 늘어가며 이 게임들도 더 이상 흑백이 아닌 4가지 컬러, 16가지 컬러로 보이면서 신기함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또한 얼마 뒤 256 색을 표현하는 VGA 모니터를 만날 수 있었다. 이 모니터의 가격은 훨씬 비쌌으며, 학원에 많이 있지도 않았다. 그 당시에는 VGA 모니터가 너무 좋아 보여 너무 갖고 싶었던 기억이 난다. 몇 년 뒤에는 1600만 컬러 모니터를 접하며 색상을 표현하는 기술의 발전이 신기하고 놀라웠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은 올여름 해설이 있는 피아노 교수음악회 “Piano & Talk” 시즌 6로 관객들과 만난다.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진행되는 “Piano & Talk”는 2018년도에 시작되어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는 피아니스트이자 국내 유수 피아노학과 교수진들의 수준 높은 연주와 토크로 양질의 클래식 음악을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다. 올해는 피아노 독주회의 새로운 컨셉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매시즌마다 독주를 비롯한 듀오, 트리오, 2 piano 8 hands 등 다양한 주제 및 구성으로 다채로운 무대로 음악 애호가와 피아노 연주에 열정을 품은 예비 음악인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24일(토) <프란츠 리스트의 위안>에서는 프란츠 리스트의 6개의 피아노 솔로 작품 모음곡을 준비했다. 작품성이 높고 리스트다운 음악적 기교를 가진 아름다운 하모니가 특징이다. 세종대학교 이기정 교수의 솔로 연주로 섬세한 음악적인 표현력을 만나볼 수 있다. 7월 22일(토) <건반 위의 댄스>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유영욱 교수가 들려주는 C.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바로크(Baroque) 시대에 중심이었던 하프시코드가 우리나라에 상륙한지 그리 오래되진 못했지만 대중에게 전혀 인지가 되지 않았다. 음악을 하는 내에서도 쳄발로 음악은 소외 그 자체다. 그러나 이제 막 바람이 불기 시작한 하프시코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용시킬 수 있을까? 현안의 과제다. 16세기에서 18세기에 총아였던 이 악기가 이제 들어와서 어찌하겠다는 것인가? 이런 질문을 하는 이도 있을지 모르지만 클래식의 다양성 차원에서 긍정적이다. 나라마다 이름이 다르게 불린다. Harpsichord(영어), Clavecin(프랑스어), Cembalo(독일어), Clavicimbal(독일어). 지도층에서 문화가 꽃피워져야 좋은 문화가 확산된다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바로크 궁중이다. 귀족들이 즐기고 향유했던 격조를 우리 사회 상층부에 AI 칩을 인공지능 두뇌에 꼽듯이 박아보자는 것이다. 당대의 귀족들이 음악뿐만 아니라 회화, 문학, 조각 등 예술에 상당한 안목을 가지고 정치를 했다는 사실을 환기하자는데 있다. 바로크는 원래 "기묘한 모양의 일그러진 진주"를 의미한다. 바로크 미술은 역동적, 남성적, 그리고 명암의 대비에 의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즐거운 편지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 황동규 첫 시집 『어떤 개인 날』에 수록 푸른 빛이 돋아나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아름다운 글귀를 하나 품읍시다 내 마음의 신념이 되니까요 시인이 고등학교 3학년인 18세 때 쓴 시입니다 연상의 여인을 향한 연애편지 입니다 황동규의 아버지는 <소나기> 로 유명한 소설가 황순원 입니다 시인의 딸 황시내도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3대에 걸친 보기드문 문인 집안입니다 "아 얼마나 아름다운 노을입니까" "내 볼에 그리고 당신 볼에 잠뿍 피어진 그
K-Classic News 원종섭 예술평론가 | 사진작가 양종훈 ‘사진으로 세상을 바꾼다’ ‘창조적 긴장감 생생하게 낯설고 다른 것으로’ ‘순수한 정신이 흘러가는 대로’ 양종훈의 사진엔 ‘생명력 Vitality’이 넘쳐흐른다. 그의 작품에서 발산하는 시각적 에너지는 멀리서도 우리를 끌어당겨 ‘시각적 열반 Visual Nirvana’에 들게 한다.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작품은 강렬한 에너지를 분출한다. 작품이 대작이거나 화려하고 유명하여 벌어지는 현상은 아니다. 작품과 감상자가 서로를 알아보는 흔치 않은 감동적인 경험이 일어난다. 걸작의 조건이기도 하다. 양종훈 사진작가가 지난 1월 29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오픈런으로 ‘제주해녀’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 작가가 제주를 오가며 20년 동안 촬영한 제주 해녀의 삶을 기록한 사진들을 펼쳐냈다. 초대형 디지털 패브릭 패널을 활용한 몰입형 전시로 작품 14점과 흑백 사진 12점 등 모두 26점을 전시하여 2016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의 NPO 법인국제우호진회가 주최하고 JDC가 협찬했으며, ‘제주오사카센터’가 전시 개최를 도왔다. 2023년 12월까지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양평 카포레 미술관에서 바로크 음악제. 한국하프시코드협회와 K클래식의 공동주최 명예를 존중하면 명예가 확산된다 클래식이란게 뭡니까?클래식은 가치(價値)거든요. 그 가치를 생성시키는 것이 클래식의 힘입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대중을 향해서, 문턱을 낮춰서 내려가고,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아이콘텍을 하면서 그들을 끌어 안았습니다. 그 방식을 어제 한번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게 하는 힘, 그것이 뭡니까? 상대를 존중해주고, 상대에게 가치를 위해서 더 헌신할 것을 요구하는 것, 도시를 명예롭게 한 사람들, 그분들을 찾아서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고,그들에게 좀 더 큰 역할을 해달라. 그러면 도시는 당신을 기억할것이고, 그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명예롭게 바라보고 본 받으려 할것입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명예를 소중하게생각하는 분들이 있기때문입니다. 바로 가치를 존중하고 지키려는 사람들.바로 클래식입니다. 대중논리를 따르기 보다 정직과 순수, 올곧음이 자신의 취향이라 믿는,작으나 강한.낮으나 당당한 힘의 바탕을 만들어 가자는것입니다. 돈자랑말라는 여수에서말입니다. 저 바다건너 이탈리아 르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그대로 두어라 내 고난의 시절에 성모 마리아께서 지혜의 말씀을 주셨네 "그대로 두어라" 그리고 어둠 속을 헤매일 때 마리아께서 또 내 앞에 나타나 지혜의 말씀을 주셨네,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내버려두어라 지혜로운 말씀 내게 속삭였네, 그대로 두어라 상심한 이 세상 모든 이들은 그 말씀이 곧답이 될 거라 믿는다네, 그대로 두어라비록 그들이 오늘 헤어진다 할지라도 다시 만날 기회는 또 있을 것이니,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두어라, 그대로 내버려 두어라 해답은 있을 것이니, 그대로 두어라one Let It Be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Mother Mary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And in my hour of darkness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Speaking words of wisdom,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