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칼럼 - Google 검색 탁계석 칼럼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탁계석 프로필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역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위원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자문위원 역임 문화저널21 논설주간 역임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한류문화예술위원장역임 (현)한국예술비평가협회장(현재) (현)K- 클래식조직위원회 회장 (현)K클래식뉴스 발행인 수상경력 평론가협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음악협회 한국음악상 특별상 한류문화대상대표 한국경제문화대상 작품 활동 오페라 소나기. 메밀꽃 필 무럽, 도깨비 동물원, 미스킴, 바다에 핀 동백 5편과 가곡 30편 칸타타 대본작가: 한강, *송 오브 아리랑, *조국의 혼, *달의 춤, *동방의 빛,태동, *코리아판타지, *훈민정음. 여민락 9편( *국립합창단 위촉 작업)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오직 예술만이 최고의 문화도시를 만드는 것 여자경 지휘자가 대전시향 마에스트로가 되었다. 3개월 과정의 공개 연주회를 통해서 뽑힌 유일한 여성 지휘자다. 이장호 대전광역시장은 시민 오케스트라 창단, 시민합창단 창단에 이어 4,500억 원의 예산으로 콘서트 전용홀과 미술관을 짓겠다고 했다. 소득으로, 경제로,일류도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술만이 최고의 문화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도시를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작업들을 통해 대전을 발전시키겠다고해 큰박수를 받았다. 아마도 전국 최고의 관객 개발이 잘된 곳이 대전이란게 비평가의 관전 평이다.여기에는 실로 진정성있는 문화행정의 꾸준한 투자가 있었다.대전시향 및 예술단에는데 노조가 없고, 오케스트라 후원회가 가장 잘 조직되어 있다. 필자와는 금노상지휘자 시절 유럽투어 4개도시를 동행한바 있어 추억이 깊다(독일.체코,헝가리.비엔나).비엔나황금홀에 선 최초의 한국오케스트라라는자긍심이 있다. 이들의 주도적 문화 업그레이드 소식을 지방의 여러 도시에 꿀벌처럼 퍼나르는 것이 비평의 역활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지구온난화로 벌들이 급격하게 사라져 꿀벌들의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어마한 농
K-Classic News GS,Tak President| GS Tak (President, The Korea Arts Critics Association) GS Tak is a distinguished leading arts critic in Korea, with over 40 years of active involvement in the field. Although he majored in vocal music in college, he has established himself as both a prolific critic and scriptwriter. He has written librettos and lyrics for four operas and nine cantatas, and his works continue to be performed regularly in Korea and other countries such as Spain, Australia, and Canada. In 2012, he founded the "K-Classic" Organizing Committee, which is at the forefront of the new K
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Lukas Klose: Prof.Dr. Ulrike Liedtke DMR 부회장이 박영희작곡가에게 명예회원 증명서를 전달했다. 1974년 독일로 유학길을 떠난 29세 박영희 (Younghi Pagh-Paan)는 며칠 전 (11월 30일) 독일 그녀의 집 브레멘에서 (Bremen) 만77세 생일을 맞이했다. 48년간의 이방인 생활 속에 수많은 작품과 상장, 친구와 지인 그리고 제자가 그 녀 곁에 차곡차곡 쌓여있다. 2022년 12월 3일, 밤 8시 그녀 곁에 음악과 청중이 함께 했다. 박영희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자들과 친구들은 그녀를 위한 생일 축하와 기쁜 일을 기념하는 박영희곡으로만 이루어진 초상화 음악회를 열었다. 1953년 설립된 독일음악위원회는 (Deutscher Musikrat, DMR) 독일 문화 분야의 의회 중에 가장 규모가 크다. 슈타인 마이어 대통령 후원하에 Frank-Walter Steinmeier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하여 헌신한다. 독일음악위원회는 독일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1천 4백만 명의 사람들의 이익을 위한 진흥 정책에 임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적인 음악문화협회
K-Classic News 최원일 기자 | 돌아보면 계속 어긋나는_삶 을 살아왔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글씨 쓰는것을 좋아했는데 미술대신 건축을 전공했고, 건축설계를 꿈꾸었지만 재무설계를 하게 되었고, 열심히 일을 해서 큰 성과를 내었지만 서툰 투자로 큰 손실을 얻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남아있는것은 엄청난 빚더미와 사람에 대한 불신,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 그리고 대인 기피증으로 인해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경증의 안면인식장애 였습니다. 이름을 기억하는것은 고사하고 어디서 어떻게 알게된 사람인가를 기억하는것도 힘들어서 시작한 것이 만난 사람을 사진으로 남기는거 였습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남아 있는것은 엄청난 빚더미와 사람에 대한 불신,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 그리고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경증의 안면인식장애 였습니다. 어디를 가서든 누구를 만나서든 폰이나 카메라를 들이대고 얼굴을 담았고, 제가 찍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쓰며 자기다운 모습이라 만족해하시는 분들을 통해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기억의 보완이자, 기피의 극복이자 사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사진작업을 모아 첫번째 인물사
현실과 상상이 중첩된 풍경을 통해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허필석 초대전 'Warm Affection'이 갤러리위(용인시 수지구)에서 열린다. 허필석 작가의 풍경화는 사유의 여행이다. 익숙하지만 낯선 어딘가의 풍경, 그 안에서 나에게로 향하는 자동차. 상념의 자락을 건드려 어느 날의 정경 속으로 초대해 오래도록 마음이 머무르게 한다. 작품의 주는 특유의 감응력이 섬세하면서도 무척 풍부하다. 'Over There' 시리즈의 시작은 유년이다. 부모님과 떨어져 부산 산골의 할머니와 함께 지냈던 어린 시절, 가보지 못한 저 너머와 그 어딘가에서 그를 찾아올 엄마에 대한 상상과 동경, 애틋함을 쌓아 그리움의 풍경을 만들었다. 소식을 전하는 자동차와 우체통, 전화기 같은 소통의 사물들이 따뜻한 감정을 덧입히며 고요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에서 허필석 작가의 'Over There' 신작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허필석 작가가 마련한 풍경 속에서 내 안으로 연결된 길을 찾아 걷는 과정은 치유이자 더 먼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준비의 시간이 될 것이다. 풍경을 거닐며 삶이 내게 주는 또 내가 삶을 대하는 따뜻한 애정을 마주하기를 바란다. 동아대학교 회화과 및 동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 모지선 작가. 조영훈 피아니스트 -K클래식 10주년 베스트 연주가 초청 음악회- 그림 안에 있는 숱한 시간들과의 대화로 나를 본다 가을이 깊어가네요. 아직 전시가 일주일 남았어요. 전시장에서 조용한 시간에 홀로 제 그림과 마주 앉아 이야기 하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나의 또다른 나를 보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그 때 이 그림을 그리며 생각하고 고민하며, 혼란속을 헤매다, 문득 길을 찿아 기뻐하던 순간들이 그림속 곳곳에 숨어 나에게 위로를 줍니다 . 아마 그래서 외롭고 불행한 화가 일지라도, 그 고통속의 기쁨을 찿아 헤맸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식을 키우는 일이요. 완성된 그림은 다 컸다고 독립을 하는 것이니 화가는 성공하든 실패하든 자식을 키워야 될 의무가 있으니 책무를 다하면 기쁠 수밖에 없지요. 키키스타 방송으로 실황 중계도 아름다운 10월에 카포레에서 많은 음악회가 열려 더 기쁩니다. 오늘은 아주 전도유망한 두 젊은 연주자가 연주했는데, 운좋게 나랑 이수인 곡 '내 맘의 강물' 협연했어요~ㅎㅎ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튼 이미 제 책을 다 읽고 제 노래를 다 들었더라구요. 탁계석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어디까지 왔니? 나에게 묻고 나에게 답하다. 난 왜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요?. 나이가 들어서 일까요? 어린시절 우리집에 왜 왔니? 꽃을 찾아 왔단다 . 무슨 꽃을 찿겠니 ?그런 놀이가 있었지요. 난 지금까지 무슨 꽃을 찾으러 다닌 것일까 .한달간의 천호의 대작을 비롯 특별 영상관과 세개의 대형 LED 작품. 60편의 크고 작은 드로링 작품 세계의 여행 중만난 작가의 감동을 그린 소품들들 대규모 전시지만 단 한점의 작품도 팔리지 않는 소득은 철저히 마이너스인 쓸쓸한 전시에 홀로 앉아 생각에 잠깁니다. 홀로 천호의 대작과 마주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국화꽃은 왜 화려한 여름이 가고 모든 꽃들이 지는 스잔한 가을 서리를 맞고 그토록 담백하고 카랑한 향기를 품고 소담스럽고 아름답게 피는것일까? 지금까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 생각에 잠겨 봅니다. 10월의 끝자락에 남한강이 내어다 보이는 아름다운 카포레에서 거침없고 자유로운 작가의 드로잉선을 따라 오손도손 모여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어보는 것도 어떨까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평론가의 눈> 어디까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내 안에는 여럿의 내가 있다. 숨차게 욕망을 쫒는 나도 있고, 실의에 빠져 슬퍼하는 절망의 순간도 있고,. 하나씩 벗어던지며 새 것을 찾아 나서는 나도 있고, 외부로만 향한 시선을 나에게 집중하여 인식을 바꾸려는 나도 있다. 이처럼 나에 화두를 쥐고 , 나를 찾아가는 것이 명상예술 김영원 작가의 '그림자의 그림자'다. 압구정 청작 화랑에서 서진수 미술시장연구소장, 김영원 작가. 탁계석 K클래식회장이 전시를 보며 환담을 나눴다. 김영원 작가는 기(氣) 아티스트로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작가로 유명하다 .(10월 13일) 그림자의 그림자, "열어놓은 화두"로 꽃을 피우다 글 김윤섭(아이미술연구소 대표 미술 시발이 숨을 죽인 듯 고요하다. 가라앉은 공기를 사뿐사뿐 밟아가며 느릿한 걸음을 이리저리 옮기 있다. 여리게 도는 공기의 흐름에 기대어 흐느적흐느적 인신 너울대는 몸짓이다그 리듬을 타 양깔과 손감선도 서로 엇박자로 교차하며 신묘한 곡선을 만들어낸다. 마음을 추스르고 안정을 찾을 그 정직은 찰나의 순간에 깨졌다! 한없이 부드럽던 손끝의 추임새는 마치 공중을 선회하던 송골 400km 가까운 순간 시속으로 내리꽂듯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나는 동양 사람이요. 한국 사람이다. 내가 아무리 비약하고 변모하더라도 내 이상의 것을 할 수가 없다. 내 그림은 동양 사람의 그림이요, 철두철미 한국 사람의 그림일 수밖에 없다. 세계적이려면 가장 민족적이어야 하지 않을까? 예술이란 강렬한 민족의 노래인 것 같다. 나는 우리나라를 떠나 봄으로써 더 많은 우리 나라를 알았고, 그것을 표현했으며 또 생각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나는 우리 항아리의 결점을 보지 못했다. 둥글다 해서 다같지가 않다. 모두가 흰 빛깔이다. 그 흰 빛깔이 모두가 다르다. 고요하기만 한 우리 항아리엔 움직임이 있고 속력이 있다. 싸늘한 사기지만 그 살결에는 다사로운 온도가 있다. 실로 조형미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과장이 아니라 나로선 미에 대한 개안(開眼)은 우리 항아리에서 비롯했다고 생각한다. 둥근 항아리, 품에 넘치는 희고 둥근 항아리는 아직도 조형의 전위에 서 있지 않을까" 단순한 원형이, 단순한 순백이, 그렇게 복잡하고, 그렇게 미묘하고, 그렇게 불가사의한 미를 발산할 수가 없다. 1963.4월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환기재단 2005 p.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