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K클래식 베스트 작곡가로 선정된 김한기 교수 Kpop의 강타로 시작된 한류가 이제 K-Arts, K-Classic 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덩달아 한국 브랜드가 상승하고 기업 상품들이 날개 돋힌듯이 팔린다. 해외에서 우리 작품에 대한 관심과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김한기 교수의 '옹혜야' 작품이 국내 초연에 이어서 해외에서도 연주된다. Violin Sonata No.2 "옹헤야(Ong Hye Ya)"가 5월 19일 prof. Dennis Kim에 의하여 Winifred Smith Hall에서 연주된다. 피아노는 Lorna Griffitt. 국내에서는 유시연교수가 초연하였고, 외국에서의 연주는 이번 초연이다. 김한기 교수는 "Dennis Kim님의 연주에 기대가 크다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정신이 널리 퍼지게 됨을 함께 기뻐한다"고 했다. 김 작곡가는 K클래식이 선정한 베스트 작곡가이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 어디 술잔만이겠는가? 눈과 귀도 서로 권해야 한다. 생각보다 눈과 귀는 가까이 있지만 거리가 멀다. 평생 모른 체 딴청하며 사는 경우가 많다. 항시 앞장서서 시대를 이끌어 주었던 미술사에서 음악은 늘 한 수를 배워 오늘에 이르렀다. 치고 나가는 파격과 독창성에서 미술이 빠르다. 이에 비해 악보를 놓고 재연(再演)을 주로 하는 클래식의 경우 시대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귀와 눈이 서로 대화하면서 작가들의 영감을 읽어 내는 것은 작품을 쓰는 사람에게도 중요하다. 그러나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신의 카테고리 영역 표시에 짙고 강한 것 같다. 그림 하는 사람은 음악회 안 오고, 음악하는 사람 전시장 안 간다. 예술의전당 바로 길 건너에 쇼윈도에서 그림이 보이지만 100명의 행인 중 문 열고 들어오는 이가 1%가 체 못된다. 스페인이나 러시아 등에서 보면 맛집 줄 서듯 장사진이다. 언제 이같은 세상이 우리에게도 올까?소득 3만불을 지났다지만 여전히 먹고 마시는 생활 오감은 발달했으나 예술 오감은 늦기만 하다. 한번은 택시 기사가 클래식을 틀어 놓았길래 대화가 되었는데, 승객 10분에 9분은 채널을
K-Classic News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 | 배워서 평생의 기쁨이 되는 예술 오감(五感)을 기르자 일상을 떠나는 것이 여행이라면, 예술은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 영감의 샘에서 창조를 한다. 예술은 새로움을 추구하면서 인간의 욕망을 충족 시킨다. 새 옷을 좋아하고, 새 아파트를 좋아하고, 새 자동차, 세프의 개발된 요리를 맛보며 즐긴다. 신선함이다. 그러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 전제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 능력, 맛보지 않은 것을 맛보려면 용기가 있어야 한다. 일상의 오감은 그저 먹고, 마시고, 느끼는 것에는 대체적으로 배우지 않아도 좋다. 그렇지만 예술 오감은 다르다. 난이도가 있는 만큼 가치가 있고 평생의 공감력이 발생한다. 그래서 학습과 공부를 하면서 체험이 반복되면서 눈과 안목이 열리게 된다. 돈을 버느라고 근처 구경도 못했다면, 아무리 지위와 권력이 어마해도 공연장을 멀리하고 만다. 결국 예술 오감을 기르지 못했다면 상당한 것을 인생에서 놓치게 된다. 일상의 반복, 권태로움, 힘든 일을 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것인가? 그 방법에서 삶의 질과 인생의 클라스가 달라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경기도 화성은 세계에 자랑할 보물을 가졌다는 자긍심을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으로 잘 알려진 공룡, 아기공룡 듈리. 드디어 1억 4천만에서 6천만년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를 작품으로 옮기는 가장 멀고 먼 태고적으로의 여행이다. 빙하기로부터 인류가 변천해온 과정을 살피고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지금 지구는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다. 이미 온난화로 기후가 요동을 치며 통곡하고 있지 않은가. 탄소 중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국가 경쟁력도 잃게된다. 이곳 경기도 화성의 신사임 음협지회장과 박승현 공익법인 문화공유 이사장의 안내로 해설사로부터 하루종일 공룡 알과 뼈, 바위의 탄생과 비밀을 공부했다. 이곳에서 세계에서 유일한 한국 토종 공룡이 나온 것이다.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 지금까지 위촉받아 써 온 9작품의 칸타타와는 결이 다른 음악극 형식이 될 것 같다. 파트너는 박영란 작곡가. 그동안 오페라 미스김, 여민락, 바다에 핀 동백 등으로 호흡을 잘 맞춰 온 만큼, 좋은 작품이 탄생하기를 바란다. 작가는 작품을 만들때 가슴이 뜨거워지고 , 엔돌핀이 돈다. 축구선수가 필드에 나
K-Cl 지난 달 구독자수 총계가 12,453,314입니다. 이번 달 굿스테이지는 잡지 사상 세계 최초로 전체 기사를 글이 없는 동영상으로만 제작했습니다. 또 한번 앞서가는 굿스테이지의 자부심과 함께 5월이 아름다워 집니다. 무한공유 역시 기쁜일 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goodstage.com/m2024/05/index.html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2022년 소비자평가우수대상식 (photo: 강남구소비자저널 제공) 우리도 무디스 평가기관 세우는 글로벌 중심국이다 마케팅은 결국 소비자 연구다. 소비자의 구매 심리, 욕구, 욕망을 읽어내야 한다. 그래서 마케팅은 내가 중심이 아니라 상대방이어야 한다. 지갑을 열게 하는 힘, 이것이 마케팅이다. 가격과 맛으로 결정하는 음식, 디자인과 취향의 의상, 그렇다면 우리 창작은 어떤가? 누구라도 내놓고 소비자 맞춤형의 창작을 하라고 한다면 불쾌할 것이다. 순수 창작의 실험은 그렇다 하여도 마케팅이 작품의 운명을 결정하는 뮤지컬이나 오페라는 작품성 못지 않게 흥행성이 중요하다. 즉 팔릴 것이냐 안팔릴 것이냐의 소비자 취향을 기획 단계에서 부터 측정하는 것이다. 작곡가 푸치니가 자신은 '반 발짝만 앞서 나간다'고 한 말은 그래서 살아 남는 작품의 비밀을 말해 주는 것 같다. 차이코프스키도 싸구려 감상주의 대중에 영합한다고 당시엔 비난을 받았다. 1960년 개봉한 김동진 선생의 최무룡 ,김지미 주연의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역시 영화음악을 쓴다고 비난을 받아야 했다. 대부분의 창작이 그토록 힘들게 만든 작품이 일회성에 그친다면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망각의 잘못이 강물일까? 파도일까? 세월일까? 잊고 잊어서 새 날이 오는 것이지만 평화에 대한 갈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날이 지나서 달이 되고, 달이 지나서 해가 되고, 해가 지나서 역사가 된다. 삶 속에 때가 묻기 전에, 날마다 기도의 마음으로 평화의 새를 날려야 한다. 하루도 쉼없이 영원을 향해 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렇다. 평화는 기도다. 기도만이 미움과 증오, 탐욕과 폭력을 이길수 있다. 새들이 하늘에서 노래하는 것도 꽃들이 절망가운데서도 환한 웃음을 피워내는 것도 모두 평화를 위해서다. 물방울이 모여 시내를 이루고 바다를 풍족하게 하듯 정성의 기도들이 모여 오늘 저기서 통곡에 가슴이 헤어지는 이들을 끌어 안아야 한다. 어찌 이름모를 나라에 와서 목숨 바친 청년들을 우리가 잊어서 되겠는가! 바다 건너의 포성이라고 그저 눈 감아도 좋을 것인가! 6.25 가 세계 평화의 주춧돌이 되어 그 재단위에서 평화의 새를 날려야 한다 작은 기도가 성을 무너트리듯 총부리를 휘게 할 수 있다. 세계 평화의 주춧돌 6.25 음악회를 만드는 사람에 당신의 이름도 기억하고 싶다. 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을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매개는 상품으로서의 요건을 갖추는 첫 걸음 K 클래식이 '작가'의 입장이 아니라 '마케팅' 입장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니까 작가의 자존심은 작품을 들고 누구에게 직접 연주해 달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케팅을 하지 않으면 작품은 고사하거나 묻힌다. 창작에 매개자가 전무한 현실이다. 학교 울타리 안의 아카데미라면 몰라도 대중과 만나거나 상품적 유통이라면 반드시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중간 역할이 필수다. 산지의 배추나 어 시장의 생선을 생산자로부터 바로 매입하지 않지 않는가. 이 지극히 단순한 논리가 왜, 하잡을 쓰고 있는 중동 여인 모습을 한 체 살아왔을까? AI가 10 분 만에 작곡을 해서 공모에서 1등을 하고, 전시장에서 그림이 팔렸다니 망치로 맞은 듯 멍하다. 더 늦기 전에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의 최선을 다하면서 AI와의 공존법을 찾아야 겠다. 초상화를 그리다가 사진기가 나오자 화가가 다 죽었다 했지만 살아남았다. 총이 나오면서 사무라이가 사라졌지만 그렇다고 조폭이나 마피아가 죽은 것도 아니다. 해외에 K콘텐츠가 흐름을 타는 새 시대가 전개되는 상황 K 콘텐츠를 수출하는 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그
K-Classic News 임준희 작곡가 | 제1부 ‘Song of Arirang-Overture ’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경기 아리랑의 선율을 바탕으로 전체 곡을 예견하는 부분으로써 힘찬 팡파레로 시작되는 음악적 아이디어들은 마지막 제6부 Song of Arirang에서 합창과 함께 확대되고 완성된다. 제2부 ‘아리 아라리’에서는 아리랑의 기원이라고 일컬어지는 강원도 지방의 ‘정선 아라리’를 비롯한 ‘강원도’ 아리랑’, ‘긴 아리랑’,‘평창 아라리’ 등의 선율들이 ‘거칠현동’ ,‘아우라지 처녀’등의 설화들을 통해 소박하고 애절한 음악으로 전개된다. 특히 이 부분에서는 이러한 선율들의 특징을 이루는 메나리 선법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살리고자 하였다. 제3부 밀양아리랑에서는 소프라노와 여성 합창이 밀양에 얽힌 전설을 짧은 오페라 형식으로 풀어내는데 이 부분에서는 국악 앙상블과 스트링 오케스트라가 무녀의 살푸리와도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날 좀’ 보소‘의 민요가 나오는 부분에서 활기찬 리듬의 가락이 합창과 함께 펼쳐진다. 제4부 ‘진도의 소리’에서는 진도 아리랑의 기원이 임진왜란 때 아녀자들이 강강수월레를 부르며 왜군의 침입을 막았고 이 때 전사한 이순신
K-Classic News 굿스테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