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나의 조각 작업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형성된 기억의 단편들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각 작품은 내면 세계를 탐구하는 여정이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려는 시도이다. 작품은 기하학적 형태인 직,곡선의 유기적 조화를 통해 강직성과 유동성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동시에 담아낸다. 이러한 긴장과 이완은 인간 삶의 복합성과 다층적 구조를 반영하며, 형상과 공간 사이에 형성되는 미묘한 균형을 통해 관객이 내면의 감정과 새로운 감각적 인식을 경험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즐겨 사용하는 원형의 기하학적 요소는 완전성과 조화를 상징하며, 순환과 반복의 개념을 내포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억과 경험의 흐름을 형상화한다. 원은 동양 철학에서 조화와 균형의 상징으로 자주 사용되며, 작품의 철학적 의미와 인간과 자연, 그리고 내면 세계 간의 연결성을 강조한다. 블루와 화이트는 반복적인 색채 언어로 사용된다. 블루는 바다와 하늘을 떠올리게 하며 심연의 깊이와 고요한 평온을 나타내고, 화이트는 비움과 수용을 통해 다른 색들을 포용하며 작품의 본질적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두 색의 조합은 청량한 차분함과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꿈을 향한 청년 예술인들의 첫걸음 격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월 13일(목) 오후, 국립예술단체 연습실(N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심사 현장을 찾아 청년 예술인들을 격려한다.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 예술인들에게 국내 최고의 국립예술단체 무대 참여 기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 실무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2024년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 이수자들은 사업의 지속 추진 필요성을 85.7점으로 평가했으며 공연 관람객들의 재관람 의향도 94.1점으로 참여자와 관객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3월 4일(화), 최종 결과 발표, “넘치는 에너지로 최고의 예술을 선사하길 기대” 문체부는 별도 선발인원(국립오페라단 45명, 국립극장 10명)을 제외한 청년 교육단원 총 545명에 대한 통합 공모를 지난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했다. 공모 결과, 총 2,684명이 신청해 4.92: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월 10일에 시작된 통합심사는 28일까지 서울, 부산, 남원에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이경수)와 함께 2월 14일(금) 롯데호텔 서울(서울 중구)에서 ‘한국인의 일상, 세계인이 꿈꾸는 관광으로’를 주제로 ‘관광인 신년 인사회’와 ‘관광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관광인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하는 ‘관광산업 포럼’도 진행 먼저 신년 인사회에서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여행업협회,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마이스(MICE)협회, 한국관광학회 등 관광 분야 기관, 단체, 업계, 학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의 일상을 세계인이 꿈꾸는 관광으로 만들기 위해 관광인들의 지혜와 힘을 함께 모을 것을 다짐한다. 이후 ‘관광산업포럼’에서는 놀유니버스 김강세 최고전략책임자(CSO)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현주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세계 관광산업 변화와 전망’, ‘방한 외래관광객 지방 관광 실태분석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세계 관광산업 변화에 따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아름다운 하모니로 울산을 대표하는 울산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제 129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한국 가곡을 작곡하는 두 작곡가의 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듣는다. 음악 교과서에 실린 산유화를 작곡한 이현철, 합창의 대중화를 이끈 아름다운 가곡, 모디저를 작곡한 조혜영의 대표적 작품을 비롯한 재미있고 아름다운 서정적인 가곡들. 탁계석 비평가의 시각 대중가요를 유행가라고도 부른다. 유행가란 시절의 유행을 탄다는 이야기다. 그때 그때 사회나 삶과 인생의 사연들을 반영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가곡은 유행가처럼 시대의 흐름을 타지 않을까? 아니다. 가곡도 흐름을 탄다. 옛동산에 올라, 그 집앞, 보리밭 등 4~ 50년 전의 지난 가곡들을 지금은 거의 부르지 않는다. 공전의 히트를 한 가고파, 목련화, 향수 등도 한 시절을 고비로 정상에 올랐다가 지금은 상당히 힘을 잃었다. 따라서 새로운 시어(詩語)에 의한 꾸준한 창작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것이 소비자인 관객에 대한 예술단체의 매너이자 책무다. 박동희 지휘자의 울산시립합창단이 새 봄을 맞아 이현철, 조혜영 두 작곡가에게 위촉을 해서 봄의 식탁에 제철 음식으로 입맛을 돋우게 하니 이 또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2025년을 여는 서리풀 신년음악회를 오는 2월 13일(목) 19시 30분에 반포심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푸른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강인한 생명력처럼, 새해의 성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자리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빛의 울림’이라는 부제로 더욱 뜻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서초교향악단&오케스트라 아카데미가 연주를 맡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베르디의 ‘운명의 날’, 드보르작 교향곡 9번 4악장 등을 웅장한 하모니로 들려주며 희망과 새 출발의 메시지를 전한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신년음악회의 의미와 광복 80주년을 프로그램에 잘 녹여 정성이 보이는 음악회로, 균형과 조화의 곡 배치가 잘 된 것으로 보인다' 고 했다. 또한, 첼리스트 허철, 바이올리니스트 이미현, 가야금 연주자 노향, 소프라노 김현희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전통과 현대,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새해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해 ‘서리풀 시리즈’ 라는 기획공연물을 연중 소개하며 전문 공연장으로서 자리매김한 서초문화재단 반포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아직도 골똘한 생각과 신문을 보고 계신가요? 누구도 시대의 흐름을 막을수는 없다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종이 신문의 폐간 사례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은 2011년 36.7%에서 2018년 86.7%로 약 2.4배 증가하였다. 동시에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률도 2022년 기준으로 77.2%로, 처음으로 TV를 통한 뉴스 이용률(76.8%)을 넘어섰다. 종이 신문의 폐간 현황도 마찬가지다. 미국에는 2005년 약 8,891개의 신문사가 있었으나, 2022년 5월 말 기준으로 6,377개로 감소했다. 약 2,500개 이상의 신문사가 폐간(廢刊)된 것으로, 매주 2개꼴로 폐간한 것이다. 우리나라 종이 잡지의 폐간 현황 역시 가장 오랜 전통의 잡지였던 49년 역사를 가진 월간 <샘터>가 2019년 폐간하며 종이 잡지의 쇠태를 예고하고 나섰다. 2010년에 2,744종의 잡지가 폐간되었으며, 2011년에는 424종이 폐간되었다. 이게 10년 전 이야기니까 오늘의 현황은 더욱 가속화되고 았다. 누구도 트랜드의 변화는 막을수 없다. 하루 독자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Whitestone Ginza New Galleryis pleased to announce the solo exhibition “Unseen Sweet Nostalgia” by Osamu Watanabe. It has been a long time since we’ve experienced the elevated feeling of wonder. In today’s information-driven society, everything is exposed, and words like “mystery” and “the unknown” seem to have become obsolete. We’ve become intoxicated by the clarity of “understanding” and, in doing so, may have neglected the wealth of possibilities that the “unknown” holds. Osamu Watanabe looks back on his origins, recalling memories such as watching his mother, a past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오는 2월 15일부터 추상 표현주의 작가 우 슈앙(Wu Shuang)의 한국 첫 개인전 《Else Where》을 개최합니다. 작가는 지난해 서울에서 체류하며 작업한 신작을 포함해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우 슈앙은 자신의 경험을 강렬하면서도 유연한 붓 터치로 표현해 내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해체되는 듯한 역동적인 형태를 그려냅니다. 밝고 어두운 색감의 대비와 여러 겹을 쌓아 올리면서도 맑고 투명한 그녀의 작품 속으로 관객분들을 초대합니다.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은 추상 표현주의 작가 우 슈앙(Wu Shuang)의 한국 첫 개인전 《Else Wher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서울에서 머무르며 경험한 감각과 정서를 담아낸 신작을 포함해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 슈앙은 내면의 정신성과 자유의 의미를 탐구하며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작업을 전개한다. 붓의 즉흥적인 움직임 속에서 형태와 구도를 조율하고 색을 쌓아가는데, 서로 충돌하는 듯한 강렬한 색감은 긴장감을 조성하면서도 화면 전체에 균형을 부여한다. 작가는 과거 판화적 요소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평면적이고 단조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전시소개> 국내 최대의 조각 전시회이자 아트페어인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가 오는 2월 6일 오후 5시, 서울 COEX 3층 C홀에서 개막한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시 주제를 정하여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전시 기회를 부여하는 선발 과정을 통해 조각 장르에 특화된 전시를 기획해 왔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조각 예술의 개념을 재정비하고, 예술로서 조각적 담론 형성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조각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도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중견작가들의 견인 속에서 시대와 함께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의 조각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전시에서는 100여 개의 부스에 200여 명의 국내외 조각가가 참여하며, 개인 부스와 단체 그룹전을 포함해 대형 조각 작품 15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의 문화 후원을 통해 원로조각 특별전, 신진작가 특별전, 중국조각 특별전, 후원기업 특별전, 지방자치단체관, 문화재단관 등이 설치 운영된다. 더불어,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과 위재환 작가 <전시소개> 국내 최대의 조각 전시회이자 아트페어인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가 오는 2월 6일 오후 5시, 서울 COEX 3층 C홀에서 개막한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시 주제를 정하여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전시 기회를 부여하는 선발 과정을 통해 조각 장르에 특화된 전시를 기획해 왔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조각 예술의 개념을 재정비하고, 예술로서 조각적 담론 형성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조각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도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중견작가들의 견인 속에서 시대와 함께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의 조각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전시에서는 100여 개의 부스에 200여 명의 국내외 조각가가 참여하며, 개인 부스와 단체 그룹전을 포함해 대형 조각 작품 15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의 문화 후원을 통해 원로조각 특별전, 신진작가 특별전, 중국조각 특별전, 후원기업 특별전, 지방자치단체관,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