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지난 40여 년간 포르투갈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해 온 세계적인 건축가 '에두아르도 소토 무라(Eduardo Souto de Moura)'의 대표작을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월 17일~2월 28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 비움홀에서 2023년 첫 전시 '건축가의 여정(Journey of an Architec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알바로 시자(Alvaro Siza)와 함께 포르투갈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하는 '소토 무라'의 대표 건축물들은 시대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보편성과 미학을 담고 있어 세계적으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현시점에 전달하는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에두아르도 소토 무라의 작품은 건축의 지역성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지만 때로는 지역의 전통적인 태도와 뚜렷한 대조를 보이기도 한다. 그는 1980년부터 현재까지 60여 개가 넘는 대표작을 남겼다. 2011년 프리츠커상 수상 당시 심사위원단은 '그의 건축물에는 절제된 조형성이 주는 강한 존재감과 재료의 섬세하고 독창적 표현이라는 상반된 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년'설맞이 한마당'을 1월 21일 오후 12시부터 16시까지 박물관 광장(야외)에서 개최한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프로그램 으로 전통 공연, 민속놀이 체험,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공연 및 체험 등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먼저 ‘설맞이 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모두함께 '전통 사물놀이&기놀이·죽방울 놀이'가 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되며 12시, 2시 총 2회 신명나는 공연으로 설맞이 행사의 흥을 돋운다. 관람객의 이목을 끌며 흥을 돋우는 ‘사물놀이’로 시작하여 계묘년 새해를 맞아 한 해 풍요를 비는 ‘기놀이’에 이어 관람객과 함께하는 ‘죽방울 놀이’로 진행된다. 사물놀이단의 화려한 기교와 흥겨운 가락으로 올 한해의 풍요와 감사, 행복을 함께 나누고자 준비된 프로그램이다. 신명나는 전통공연 뿐 아니라, 민속놀이 체험마당,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 등 명절의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오는 20일 개막하는 인제빙어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활기를 띠고 있다. 주말 내린 눈과 비에도 불구하고 이전부터 꽁꽁 얼은 얼음은 끄떡없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늘 측정한 얼음두께가 29~30cm로 단단하게 얼었고 오늘부터 다시 강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인제빙어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빙어낚시 및 빙판행사장을 운영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 24,000㎡의 얼음 낚시터에는 총 구멍 14,000개가 타공될 예정이다. 금주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빙어축제의 백미인 얼음낚시터와 눈 썰매장, 얼음 조각으로 꾸며진 산촌마을 스노빌리지까지 축제장 준비에 속도가 붙었다. 한편 23회를 맞은 인제빙어축제는 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인제 남면 빙어호일원에서 개최되며, 별도 축제장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21일 개막행사에서는 빙어축제의 개막과 스노온과 스노아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트로트 아이돌 가수 이찬원이 공연을 한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인제군 관내 소비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하여 매일 2번 추첨을 하여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경차를 추첨하여 지역경기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부평구부평두레놀이보존회가 2023년 새해를 맞아 무형문화재 이수자 배출로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지역만의 전통을 적극 알리게 됐다. 17일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두레놀이보존회는 지난해 12월 인천시 무형문화재 이수자 6명을 배출했다. 이수자 제도는 인천시가 지정한 무형문화재 보유자나 보유단체로부터 3년 이상 전수교육을 수료하고, 인천시가 시행하는 이수(기량) 심사를 통과하면 이수증을 발급받는 제도다. 부평두레놀이보존회는 인천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지 7년여 만에 이수자를 배출하게 됐다. 부평두레놀이는 일부 농경문화생활이 잊혀져 가던 지난 2015년 ‘인천광역시 제26호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후 전수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기공연 등을 통해 전승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정순 부평두레놀이보존회장은 “이제는 부평두레놀이가 이수자들에 의해 보다 널리 전승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부평두레놀이보존회가 더욱 빛나고 힘차게 나아가고, 기반도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무형문화재 이수자가 돼 5년 이상 전승활동을 하면,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을 수 있는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3년 만에 재개된 화천산천어축제가 유튜버와 BJ 등 온라인 영상 크리에이터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초부터 17일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화천산천어축제를 검색하면 관련된 콘텐츠와 쇼츠 영상 등 100여건 이상이 노출되고 있다. 지난 2020년 당시 유튜브에서 산천어축제 검색 시, 불과 10여 건이 노출되던 것에 비해 폭발적 증가세다. 콘텐츠 내용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단발적 낚시영상, 축제장 품바공연 등이 주를 이뤘으나, 지금은 산천어 낚시 채비부터 화천까지 가는 길, 낚시 노하우, 주변 즐길거리와 먹거리, 산천어 요리까지, 말 그대로 축제의 모든 것들이 소개되고 있다. 국내 최대 개인방송 프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들의 방문도 는에 띄게 늘었다. 서울과 경기도는 물론 포항과 부산 등 멀리 떨어진 지역의 BJ들도 스마트폰으로 축제장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로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화천산천어축제 관련 게시물이 셀 수 없이 업로드되고 공유되고 있다.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블로그에도 화천산천어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조선민화박물관이 1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풍요와 번성의 토끼 그림'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영월군 주최, 조선민화박물관 주관으로 영월관광센터 1,2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2022년 조선민화박물관은 영월군민뿐만 아니라, 영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민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영월관광센터 1,2 전시실에서 '한국민화 시리즈 기획'展을 4회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했다. 그 결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민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게 됐고, 더불어 많은 분들이 지속적인 조선민화 전시회 개최를 희망하는 의견을 보내주셨다. 이에 부응하고자 조선민화박물관은 1월부터 4월까지 영월관광센터에서'풍요와 번성의 토끼 그림'展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풍요와 번성의 토끼 그림'展에 전시될 작품은 전국 민화 작가를 대상으로 참여 작가를 섭외하여 선정한 현대 민화 토끼 그림 총 80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영월관광센터 내 200여 평의 별도 공간에는 민화 미디어아트를 전면에 상영하여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조선시대부터 우리 선조들은 새해가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가수 소향 씨와 자타공인 실력파 뮤지컬배우 손준호 씨가 지난 12일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청양군민 신년 음악회에 출연, 관객들에게 음악의 큰 울림으로 새해 소망을 전했다. 13일 청양군(군수 김돈곤)에 따르면, 이날 음악회는 ‘2023 청양 사랑, 재도약의 해’를 시작하면서 군민들과 꿈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2부 공연에 출연한 소향 씨는 가요와 팝의 여왕답게 ‘Misty’, ‘바람의 노래’, ‘Amazing Grace’를 연이어 열창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You Raise Me up’ 앙코르 요청을 받기도 했다. 앞서 1부 공연에 출연한 손준호 배우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방성호)가 연주한 차이콥스키의 폴로네이즈와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연주에 이어 무대에 올랐다. 손 배우는 매력 넘치는 목소리로 ‘you will never walk alone’, ‘she’, ‘이룰 수 없는 꿈’을 불렀고, 노래 중간중간 유쾌한 입담으로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또 2부 공연에 출연한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서지우 씨는 웨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합천박물관은 오는 2월 2일부터 3월 16일까지 6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제27회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2023년 2월 1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합천박물관 홈페이지에 있는 수강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팩스 송부, 직접 방문해 작성하거나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제27회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는 ‘왕조의 흥망’이라는 주제로, 한국, 일본, 중동지역의 현 상황을 살펴보는 주제로 마련했다. 강사진은 일본 역사와 문학에 대한 연구논문을 저술한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안수현 외래교수,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정통한 부산대학교 역사교육과 김동원 외래교수, 한국고대사를 연구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사학과 유우창 외래교수를 초빙하여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강의 내용은 '유럽 최고의 왕조, 합스부르크', '하나의 일본', '고구려의 번영과 몰락', '합스부르크 턱', '에도 시대','가야의 흥망' 등이다. 합천박물관은 매년 겨울 기간 동안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은 다채롭고 신명나는 국악상설공연을 18일부터 재개한다. 2023 계묘년을 알리는 국악상설공연의 첫 공연은 프로젝트 앙상블 ‘련’ 팀의 퓨전국악 ‘까치야, 놀자~!’다. 올해가 토끼의 해라는 점에 착안해 용왕의 환후에 명약인 토끼의 간을 구하러 세상에 나온 별주부가 토끼를 만나는 대목인 수궁가 ‘범 내려 온다’를 통해 지혜롭게 위기에 대처한 토끼의 이야기를 준비했다. 20일에는 임방울 국악제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소연 명창이 있는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國泰民安(국태민안)’ 공연을 선보인다. 주소연 명창은 공력 가득한 소리와 시원하게 뻗는 통성의 목소리로 ‘심청전’의 가장 극적인 대목인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을 선사한다. 설 연휴 당일인 22일에는 ‘예락’ 팀이 ‘설날에 즐기는 우리음악’을 주제로 해금협주곡 ‘바람이 전하는 말’, 태평무·설장구협주곡 ‘소나기’ 등을 공연한다. 또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희망가’, 덕을 베풀고 도를 쌓으면 바다와 같은 공덕이 온다는 의미의 남도민요 ‘보렴’에 맞춰 창작된 이매방 선생의 ‘보렴승무’ 등을 전한다. 25일에는 ‘빛고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화천산천어축제의 열기가 밤에도 이어지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축제 때마다 산천어 야간낚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당일 방문 위주의 관광객을 화천에 보다 오래 머무르도록 하기 위해서다. 밤낚시 이용요금은 1만5,000원이지만,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한 영수증 등을 증빙하면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일 개막 이후 10일까지, 나흘 간 모두 1,761명이 입장했는데, 이중 절반이 훌쩍 넘는 1,075명이 숙박 후 무료로 밤낚시를 즐겼다. 밤낚시가 열리는 시간은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다. 주간 낚시터처럼 붐비지 않는데다 조황도 좋은 편이어서 불과 2시간 남짓한 운영시간 동안 평균 200~300여명이 입장하고 있다. 매일 밤, 그날의 최대어를 잡은 주인공에게 금반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매력이다. 산천어축제의 밤낚시는 축제의 시간을 야간으로 연장하고, 관광객의 야간 시간대 시내 유입을 늘린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 선등거리 페스티벌이 열리지 않는 평일 밤 시간대에도 밤낚시 후 시내에서 늦은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