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미식음감(美食音感), 이탈리아 문화 도시 여행'이라는 테마로 2023년 재능나눔콘서트를 개최하며 ‘A.비발디의 도시 & 치케티의 도시 베네치아’를 주제로 2월 18일 오후 2시 박물관 로비에서 첫 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비발디와 이탈리아 샌드위치 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치케티를 통해 베네치아의 풍요로운 도시 문화와 바로크 음악의 화려한 선율을 황순학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알아보는 공연이다. 이탈리아 문화 도시들의 역사가 품고 있는 예술과 서양 음식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미식 문화의 발자취를 따라 음악과 음식이 도시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여행하듯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기획과 해설은 황순학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맡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윤정빈, 바이올린 황순빈, 피아노 이진성이 무대에 올라 비발디의 사계 등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전문 클래식 공연인 재능나눔콘서트는 2023년 “미식음감(美食音感), 이탈리아 문화 도시 여행”을 콘셉트로 올해 2월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고시된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에 대한 지정서 전달식이 지난 15일 축산면 도곡리에 있는 무안박씨 무의공파 종택에서 진행됐다. 영덕군의 6번째 국가지정문화재인 ‘무안박씨 희암재사’는 임진왜란 당시 경주성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무의공(武毅公) 박의장(朴毅長, 1555~1615)을 기리기 위해 창수면 수리에 건립된 재사건축으로, 조선시대의 사회 변화상을 잘 보여주는 의례복합공간으로서의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돼 지난해 12월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지정서 전달식이 있은 15일(음력 1월 25일)은 무의공 박의장의 불천위 제삿날로, 제례에 참석한 많은 문중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광열 영덕군수가 무안박씨 무의공파 박연대 종손과 무안박씨 무의공파종회 박동연 종회장에게 지정서를 전달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군의 자랑스러운 위인이신 무의공 박의장 공의 불천위 제사에 참석해 후손분들께 ‘무안박씨 희암재사’의 국가민속문화재 지정서를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고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영덕군은 ‘무안박씨 희암재사’의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관내 전통문화의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장수군이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장계면 논개골 행복나눔터에서 닷새간 진행한 ‘Piano on Festival, 예술과 미디어’ 공연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1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공연은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속 OST와 클래식 작품들을 편곡해 매일 각기 다른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파리넬리 ▲작은아씨들 ▲라라랜드 메들리 ▲밀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베토벤 바이러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수록곡인 바흐, 차이코프스키, 베토벤의 곡들의 연주로 진행됐다. 연주와 함께 배경영상, 무대 해설을 곁들여 어린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켰다. 실로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에 매 공연 시 기립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지역주민은 “문화 소외 지역인 장수군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피아노 공연을 들으니 너무 감동적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민규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구문화재단이 오는 21일 올해 재단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구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구민과 예술인이 함께 하는 통합 사업설명회’를 가정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재단은 이 자리에서 재단 미래비전에 따라 재정비한 주요사업 28개와 구민과 예술인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민과 예술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민 요구 등을 반영한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해 구민이 주체가 되는 진정한 문화자치를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단은 인천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지원사업,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복지사업을 함께 소개하며 서구 예술인이 튼튼한 활동기반을 마련하고 자립과 성장을 꿈꾸는 생태계를 만들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재단 관계자는 “서구민이 함께 체감하는 문화 기반을 확장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문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 참여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시안미술관에서 오는 18일 오후 3시, 3층 전시홀에서 ‘미술과 음악의 만남 – 챔버 오케스트라 유터피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유터피(YUTERPE)’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하며 음악과 서정시를 관장했던 뮤즈의 이름이다. 이날 연주회는 음악 감독인 영남대학교 김이정 교수가 해설을 곁들이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시안미술관 2022년 레지던시 선정 작가 4인(김일지-강정하, 박인성-배우리, 안효찬-정연진, 임도-이동민)의 특별전‘집회를 벗어난 마녀들’과 함께하는 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챔버 오케스트라는 첼로 정준수씨, 비올라 최영식씨를 리더로 하여 국내외에서 청년 음악 인재로 주목받는 20여 명 프로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고향과 조국을 사랑한 작곡가로 불리는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작품번호 40’, 멘델스존의 ‘현악 교향곡 10번’, 영국 작곡가 존 루터의 ‘현을 위한 모음곡’ 등 3곡으로 구성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안미술관은 영천시의 유일무이한 사립전문미술관으로 그간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공연·전시 입장료는 무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오는 23일 오후 7시 영천시민회관에서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초청 ‘202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전 연령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주목받는 차세대 지휘자 정인혁과 함께 국내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중, 소프라노 정선경과 김가은, 테너 석정엽, 바리톤 방성택이 협연하고, 아나운서 이도현과 이주영의 사회로 진행된다. 영화나 드라마, 광고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우리에게 잘 알려진 클래식 곡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정통 오페라부터 오페레타까지 유명한 작품들이 하이라이트로 무대를 꾸민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북도립교향악단 새해 첫 공연이 우리 시에서 개최됨을 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겨우내 얼어붙은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인 고부 농민봉기 재현 행사가 15일 정읍시 이평면 일원에서 열렸다.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제129주년을 맞아 이평면 예동마을에서 옛 말목장터까지 1km를 걷고, 격문을 낭독하는 재현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동학농민혁명 고부봉기기념사업회(이사장 이희청)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시의원, 동학 단체와 농민회를 비롯해 옛 고부군 지역인 이평·고부·덕천·영원·소성·정우면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 먼저 기념제 1부는 1894년 1월 고부 농민봉기의 서막을 알리는 재현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고부군수 조병갑을 몰아내고 만민이 평등한 세상을 꿈꿨던 전봉준 장군과 농민군이 최초 혁명을 모의했던 예동마을에서부터 말목장터와 감나무까지 농민군 진군행렬을 재현했다. 기념제 2부는 정읍시립국악단의 문화예술 공연과 왕기석 명창의 판소리 공연으로 시작됐다. 2부 행사에서는 신 사발통문 작성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무엇이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미래를 살아야 할지를 알아보는 시간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지난 13일 영암군 향토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코로나 여파 등으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영암 왕인문화축제는 ‘K-컬처의 시작, 왕인의빛’ 이라는 주제로 오는 3월 30일 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구림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며, 오랜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변화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새봄, 벚꽃과 함께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장점은 강화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더해 새로운 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예정으로, 대표 행사인 테마페레이드‘K-레전드, 왕인의 귀환’을 비롯해, ‘제33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현장백일장’등 4종의 주제행사,‘국립공원월출산 생태탐방원 영암 유치기원 음악회’등 18종의 문화공연행사,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등 22종의 참여체험행사, ‘氣찬영암 관광투어’등 6종의 연계행사, 포토존 ‘빛으로 물든 영암’등 6종의 부대행사 등 6개 부문 57종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군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가무형문화재 사천 가산오광대를 아시나요” 한국의 탈춤이 지난해 11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 회의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정식 명칭은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이다.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에는 사천 가산오광대를 비롯한 국가무형문화재 13개와 시도무형문화재 5개 등 총 18개 탈춤이 포함돼 있다. 가산오광대는 사천시 축동면 가산마을에서 발원, 전승된 영남형 민속 가면극이다. 1974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 1960년 무렵까지 전승돼 오다가 이후 중단됐던 것을 동아대학교 강용권 박사가 1971년 발굴해 재연시켰다. 이 탈춤은 6마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중 삶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으며 양반과 파계승에 대한 풍자, 그리고 처와 첩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반주악기는 꽹과리·징·북·장구 등의 타악기에 태평소가 함께 연주되며, 장단은 굿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하동군은 문화예술회관 전시 기획 프로그램 ‘한다사에서 하동까지’가 한국문화예술회과연합회가 주관한 2023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400만원 중 국비 16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지역 문예회관의 특성을 활용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문화적 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동문화예술회관은 ‘한다사에서 하동까지’를 주제로 전시 분야 기획 프로그램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경비의 일부를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한다사에서 하동까지’는 하동의 생태자원, 시간의 기록들, 삶의 이야기를 5명의 지역작가가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으로 표현한 아카이브(Archive) 전시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에는 하동군민이 직접 기록한 하동의 풍경과 이야기들을 수집해 하나의 영상 작품으로 제작 상영하는 ‘하동군민과 함께하는 공동프로젝트’도 마련돼 흥미를 더한다. 전시장 밖에는 세트장을 설치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전시 이해를 돕고 더불어 미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 관련 정보는 오는 3월 군청 홈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