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시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애경산업(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여성 자립준비청년에게 1억5천만 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생리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호종료 후 시설에서 나와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를 준비하며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여성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일상에서 꼭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이 있는 생리대, 청결제 등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고자 한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18세(원할 경우 만24세까지 연장가능)가 돼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서울시는 6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애경산업(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여성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안정태 애경산업(주) 상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김동우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애경산업(주)의 자사 여성 위생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시-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 및 주변부 발굴조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3월 16일~18일 3일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발굴된 매장문화재에 관심을 가진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유구 보존과 정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공동으로 ’22년 9월부터 매장문화재 보호를 위한 발굴조사 진행과 광화문 역사광장 조성사업을 위한 월대 복원 및 주변부 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 월대 : 궁궐 등 주요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 조사 규모는 경복궁 광화문 전면부 6,107㎡를 대상으로 하며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부(1,620㎡)를 맡았고 서울시는 월대 주변부(4,487㎡)를 발굴조사 한다. 이번 발굴조사의 특징이라면 일제강점기 시대에 설치한 전차 철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차 철로는 1917년부터 1966년까지 존재했던 것으로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서 ‘와이(Y)’자형으로 만나 세종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즉 안국동의 전차 철로와 효자동의 전차 철로가 세종로 방향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다. 전차 철로는 2줄씩 위치하며 조성방식은 하부에 갑석을 사용한 기초를 놓고 상부에 콘크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오는 3월 서초구립도서관(반포∙내곡∙양재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반포도서관과 5주년을 맞이한 내곡도서관, 그리고 양재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된다. 2013년 3월 12일 개관한 반포도서관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여 3월 2일부터 12일까지 1층에서 반포도서관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기획전시가 열린다. 과거展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의 10년간 발자취 기록을, 미래展은 반포도서관이 나아갈 미래를 제시한다. 더불어 비치된 태블릿으로 반포도서관의 메타버스에 접속해 다양한 도서 형태와 도서관의 로봇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1일에는 개관기념식 및 축하행사가 열린다. 개관기념식에서는 반포도서관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디지털 인문거점으로서 미래도서관 선포식을 가진다. 또, 지난 10년간 도서관 우수이용자 표창수여와 모니터링, 재능기부, 홍보 등을 함께 할 미래도서관 주민네트워크 발대식이 열린다. 축하행사로는 버블쇼, 저글링, 벌룬매직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같은날 3층 종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시는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예술 공부에 전념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올해는 총 260명의 학생들이 입학하게되며 ▴한양대 예술영재교육원(미술), ▴건국대 예술영재교육원(음악), ▴숙명여대 예술영재교육원(음악)이 지원사업의 운영을 맡는다. 각 예술영재교육원은 3월 6일 한양대, 3월 13일 건국대, 3월 21일 숙명여대 순으로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서울시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미만 가정의 학생 중 예술적 재능을 지닌 학생들을 ▴서류전형 ▴전공분야 적성검사▴실기평가 ▴심층 면접을 통해 학생들을 공정하게 선발하여 지원한다.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서울시가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은 지난 200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작된 후 지난 16년간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보인 예술영재 총 2,583명을 지원했다. 이 중 185명은 국내외 예술학교(예중, 예고, 예술대학교)로 진학했으며, 444명은 국내외 각종 콩쿨 및 음악 경연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2022년에는 250명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2023년 '천원의 행복' 연간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지금까지 36만 명이 넘는 시민이 관람한 '천원의 행복'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문화나눔 사업이다. 파격적인 티켓 가격은 물론 양질의 공연을 통해 공연장 문턱을 낮춘 장수 프로그램으로 관객뿐 아니라 참여 아티스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대극장 공연을 대폭 확대하는 등 사업을 더욱 확장하여 연간 2만 2천여 명의 시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자립청소년이나 어린이, 노년층 등 문화·사회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석’을 확대한다. 객석 일부를 ‘행복나눔석’으로 할애하는 기존의 방식과 더불어 전석을 ‘행복나눔석’으로 운영하는 공연을 4회 기획해 더 많은 시민과 함께 나누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대극장에서 열리는 3월 21일 공연을 시작으로 대극장 6회, 체임버홀 5회, M씨어터 2회 그리고 S씨어터 3회 공연까지 총 10건, 16회의 알찬 공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암 경험자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Going On-암 발병 이후에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한성백제박물관은 초등학교 학급과 돌봄기관을 위해 4종의 대면 또는 실시간 쌍방향 비대면 맞춤형 역사 교육을 지원한다. 대면수업은 박물관에 직접 와서 전시실을 관람하고 체험활동을 하는 방식이며, 비대면수업은 화상플랫폼(ZOOM)을 통해 한성백제박물관과 각 학급‧기관을 쌍방향으로 실시간 연결하여 방식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12년부터 초등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전시실 단체관람, 체험학습 등을 운영해왔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체험교구를 학교로 사전발송하고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작년부터 다시 대면수업을 부활시켜, 학급별 상황에 따라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수업은 공간제약 없이 여러 학급이 동시에 접속해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송파구)까지 오기 힘들었던 먼 지역의 학생들도 쉽게 학습하고 체험활동도 할 수 있어 여러 학교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①'마을을 넘어 한성으로(대면)', ②'고분벽화 속 고구려 사람들(대면)', ③'가자! 백제 왕도 한성으로(비대면), ④'성큼성큼! 고구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지역 문화예술기관 중 새롭게 비상하고 있는 서구문화회관이 2023년 차별화된 기획공연으로 시민의 삶 속에 힐링을 담은 문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서구문화회관은 연간 기획공연을 평균 40여회 개최하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 오페라, 뮤지컬, 연극, 무용, 대중음악 등 모든 공연 장르를 기획하는 문화예술회관이다. 장르별로 평균 3~5회 정도 배분하여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 장르를 관람할 수 있도록 연간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시민의 폭넓은 문화향유를 위해 모든 기획공연을 전석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공연인 신년음악회를 비롯한 마토콘서트 시리즈 등 유명공연은 항상 전석 매진으로 공연당일 노쇼 관객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연간 기획공연의 평균 예매율도 85% 이상을 달성하고 있으며,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야외공연장과 문화회관을 둘러싸고 있는 이현공원에서 야외 공연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열린‘이현공원 숲 속 열린음악회’에서는 공연당 5천여 명에 달하는 관객으로 시민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2019년부터 꾸준히 시행되어 온 서구문화회관 대표 프로그램인 ‘서구愛 마토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영덕군 해안지역에서 이어져 온 소금 제작방식인 ‘영덕 자염’이 우리 고유의 전통 양식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6일을 기해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지난 2018년 문화재청은 소금을 만드는 방식인 ‘제염’을 특정 지역에서 전승되는 전통 지식으로 인정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바 있으며, 이에 경상북도는 과거 바닷물을 끓여내는 전통적 소금 생산방식인 ‘영덕 자염’을 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는 바닷물에서 소금을 생산해내는 해염 중심으로 소금산업이 발달했으며, 바닷물을 가마에 끓여낸 자염이 그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소금 생산방식이 태양열을 이용한 천일염으로 대부분 바뀌었는데, 그나마 영덕군을 포함한 동해안 일대는 1950년대까지 진흙 등 포장을 통해 염전 형태를 구축하고 도랑을 파 바닷물을 끌어들인 다음 함수율을 올리는 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해 왔다. 경상북도는 영덕군 지역의 이러한 고유의 소금 생산방식에 대해 전통적 지식과 문화가 담겨있다고 판단해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했으며,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수렴된 의견을 검토한 후 문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군은 지난 24일 ‘축제 주관대행사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협상 1순위 업체로 ‘㈜청주방송’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포도․복숭아연합회 관계자,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타 자치단체 공무원 등 7명이 참여했다. 제안 공모에는 ㈜엠비씨충북과 ㈜청주방송 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청주방송이 축제 프로그램 구성, 행사운영 능력, 행사장 배치 제안 타당성 분야 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축제 용역비는 2억8천만원으로 △개막식 축하공연 및 가요제 등 주무대 공연 △방문객 참여 레크리에이션, k-pop 공연 등 보조무대 공연 △축제 운영 및 조성, 안전관리 등 축제 전반적인 내용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옥천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는 지난 축제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최로 공설운동장 주변으로 이원화돼 운영됐던 과일 판매부스와 일반 농특산물 판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밀양시립도서관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삼문동 청학서점에서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콘서트 '말러'노승림×신박듀오’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시립도서관의 지역서점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196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지역의 대표 서점인 청학서점과 함께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곡가 말러에 대한 다각적인 고찰을 주제로 '말러'를 집필한 노승림 작가와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인 신박듀오가 초청됐다. 음악 칼럼리스트 노승림 작가는 현재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예술의 사생활', '나와 당신의 베토벤', '바흐: 천상의 음악' 등 고전음악에 대한 글을 꾸준히 집필해 오고 있다. 피아노 듀오 신박은 독일 ARD 뮌헨 국제 음악콩쿠르 2위 수상, 동양인 최초 모나코 국제콩쿠르 우승 등 세계적인 연주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감성적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운 북콘서트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며 “지역의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 지속적이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