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최적화의 예술적 환경과 세심한 학생 맞춤형 교육이 놀랍다 '예술로 세상을 개척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해 설립한 이천의 한국국제예술학교를 탁계석 예술비평가 회장이 21일 오전 11시에 방문했다. 남카라 교장, 조정현 이사장의 안내를 받은 탁 회장은 시설 곳곳을 둘러보면서 전공 예술인이 아니면 누구도 흉내 낼수 없는 예술적 특성과 기능이 잘 살아난 공간 배치와 무엇보다 아름답고 세련된 미학적 환경을 통해 학생들끼리의 소통을 배려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토록 멋진 학교가 있다니 역할을 통해 시민들이 감사를 느끼도록 잘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4시간 가까이 머물면서 학교 운영, 학생 선발, 커리큐럼, 진로 지도, 학부형 면담 등에서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고, 수익성의 학교가 아니라 오직 훌륭한 예술 인재를 길러내는 것에 집중하는 것에 목표가 있다는 이야기를 조 이사장으로 부터 경청했다. 남카라 교장은 줄리아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미국에서 일시적으로 한국에 들렀다가 예술학교의 진부한 컬리큐럼과 운영에 충격을 받아, 8년 전에 귀국했는데 그동안도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어 지난해 8월에 학교 문을 열게 되었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특강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순학 교수 20일 오후 3시 30분 한류문화산업 대상식이 열린 백범 기념관 대회의실에 수상자를 축하 하기 위한 내빈 및 친지들이 대거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황순학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오랜 노하우가 녹아든 황 교수의 강의는 정곡을 찌르며 세계 명품 기업들의 사례를 펼쳐 가며 귀에 쏙쏙 둘어 오게 예술과 기술의 결합이 왜 필요한가를 풀어 나갔다. 요약하자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고부가가치를 낳는다! ', "양과 질의 다음 시대는 가치 소비 시대이다.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심미적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유럽산 제품들"로 유럽의 GDP와 우리나라의 GDP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보다 딱 반만 일하고 거둬들이는 금액이기 때문이라고 햤다. <요지> 심미적 예술 상품은 적은 노동 시간에 고가 제품,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 그리고 이것이 가능한 점은 유럽 만들어내는 제품의 상당수는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이고 심미적 아름다움을 겸비한 나머지 시장에서 동종 제품보다 고가로 팔리고, 이런 이유로 적은 노동시간으로도 일정한 목표 격에 도달해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이상헌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우정 교수 안대벽 회장 14년 전 한류가 이제 파도가 되어 큰 반향 일으켜 한류 문화를 선도해 온 '제11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이 백범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20일 오후 4시부터 개최되었다, 안대벽 회장은 '14년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한류를 발굴하고 홍보했던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이 모여, 대한민국을 바라보던 세계의 차가운 눈초리를 녹였습니다. 지금 현재 그들은 한류를 외치고 한류에 열광하고 있다는 것이 피부에 와닿고 '한류' 라는 커다란 문화의 파도가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그간 함께 노력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라고 기념사를 했다. 한류대상은 1,2,3부 나뉘어져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다. 전통문화, 문화관광, 문화산업, 국제교류, 순수 문화 문학, 미술,서예, 연극 , 대중문화, 드라마, 영화, 배우, 가수, 특별수상 부문으로 총 29개의 영역에서 수상했다. 아무것도 없을 때 세계를 많이 돌았으나 이제 딱 우리 것을 해야 할 때 작곡가 최우정 교수는 순수문화 공로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최우정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지금까지 저는 사실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여러 사정에 의해서 올리지 못했던 프로젝트들이 숙성이 되어서 2024년에 발표되는 겁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멈추어진 것들이 비로소 햇볕을 보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오래전부터 구상했던 것들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업그레이드해서 시장 출시를 하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버스 데이 콘서트입니다, 'Tak's 버스데이 콘서트' 13년 전에 한번 시도한 적이 있지만 올해는 기필코 해야 하겠습니다. Tak's 버스데이 콘서트, 댕댕이 패션 콘서트, 베스트 아티스트 . 따뜻한 손길 K- 메세나 지난해 몇 개의 음악은 만들어 놓았으나 시도하지 못했던 '멍멍이 패션 콘서트' 도 그 하나입니다. 아울러 12월에 시행한 'K-시스테마 운동' 역시 전국권으로 확산해 청소년들의 정서에 안정을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 있는 예술가들에게 응원을 보내기 위해 베스트 아티스트, 작가, 뮤지션을 선정해 관심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한 작업이라 여겨집니다. 연말에 집중되는 관례적인 시상이 아니라 그때 그때 리뷰를 해주어서 속도감을 주려고 합니다. 세상이 분, 초 단위로 바뀌는 현실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아울러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작곡가 임준희(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작곡가가 께서는 최근에 한국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결합된 융복합적 작품들을 꾸준히 작곡하여 해외에서 선보이는 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최근 몇 년 동안 가야금과 첼로, 피아노가 결합된 <댄싱 산조 3 >(2021), 대금과 서양오케스트라를 위한 <혼불 7-조우)(2022), 산조 아쟁, 첼로, 피아노를 위한 <댄싱산조 4> (2023)등을 연달아 작곡하여 독일의 우수한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한국의 전통음악이나 한국악기들이 유럽 서양음악이나 서양 악기들과 동등하게 현대적인 음악 및 악기로 인식되거나 또는 오히려 더욱 독특하고 매력적인 현대 창작음악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였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실 처음에 이렇게 한국전통악기가 포함된 작품들을 작곡해 연주할 때 외국 관객들이 그저 신기한 동양의 민속음악 정도로 여기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많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외국 청중들이 이러한 음악을 더 깊이 있게 경청해 주고 오히려 더 현대적인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한 미래의 음악으로 받아들인다
K-Classic News 황순학 교수 | 바로크(Baroque) 1. 자동차 디자인 속 바로크 예술!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 전기차의 승부수 중 하나는 기존의 전기차 이미지를 연상할 때 늘 떠올랐던 골프장 카트 같은 기능적이고 단순한 느낌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스포츠카 디자인에서나 만나 볼 수 있는 화려한 곡선미의 우아함으로 승부를 걸며 2003년 출시 당시 전기차에 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한 방에 무너뜨리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Tesla Roadster (First generation) 그럼 스포츠카 디자인은 전통적으로 위의 테슬라의 1세대 모델인 Tesla Roadster 이미지처럼 풍만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걸까? 그것은 상당 부분 유럽의 전통적인 귀족 문화와 연관이 깊으며 예술사의 전개 방식과도 흡사하다. 예술사적으로 미적 취향과 선호도 변화는 근대적 가치관이 성립되는 르네상스를 기점으로 다음과 같이 점, 선, 면의 대결로 전개된다. 1. 15~16세기 르네상스 예술 : 선원근법에 영향으로 직선미를 선호한다. 2. 16~17세기 바로크 예술 : 바이올린 스크롤 (violin scroll) 디자인을 시작으로 곡선미를 선호한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작곡가 박영란은 탁월한 융합의 예술적 감각과 호흡이 살아있는 음악 에너지로 충만, 항시 청중과 즐겁게 교감하는 작곡가다. 전통과 현대, 오늘과 미래의 경계를 허물고 어떤 재료나 양식에서도 최고의 맛을 요리해 내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창작자의 한 사람이다." 한국경제문화연구원(KECI, 이하 경문연)이 2023년을 빛낸 19명의 경제·문화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경문연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3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최세진 경문연 회장, 이주영 경문연 상임고문(전 국회부의장),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심사위원, 수상자 및 동반인 회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성연미 전 KBS아나운서가 진행했다. 2014년부터 시작한 한국경제문화대상은 21세기 세계경제와 문화를 주도하는 지식국가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제공 올해는 지식과 문화가 융합된 하이텍처 산업을 기준으로 ▲정치·국정 ▲문화·예술 ▲산업·기업 ▲무역·교류 ▲경영혁신 등을 세분화해 19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심사위
K-Classic News 이한수 기자 | ▲ 한국경제문화연구원(KECI)이 지난 12일 '2023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제공 수상자, 지속 가능성·혁신·화합과 연대 돋보여, "앞으로의 더 큰 성과 기대" 한국경제문화연구원(KECI, 이하 경문연)이 2023년을 빛낸 19명의 경제·문화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경문연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3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최세진 경문연 회장, 이주영 경문연 상임고문(전 국회부의장),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심사위원, 수상자 및 동반인 회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성연미 전 KBS아나운서가 진행했다. 2014년부터 시작한 한국경제문화대상은 21세기 세계경제와 문화를 주도하는 지식국가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제공 올해는 지식과 문화가 융합된 하이텍처 산업을 기준으로 ▲정치·국정 ▲문화·예술 ▲산업·기업 ▲무역·교류 ▲경영혁신 등을 세분화해 19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심사위원은 김규환 전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최세진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올해 4회째인 베를린 한국문화원의 한국창작음악, 전통 음악의 날 (10월 30일) 소통되는 창작음악으로 글로벌 진출을 ‘규모의 경제’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것의 힘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위기 때는 위험성도 큽니다. 대형 작품은 순환에서 속도가 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오페라 5편, 칸타타 9편의 대작(大作)을 성공적으로 해온 만큼 이제 실내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24년 K클래식은 실내악을 통해 우리 작곡가들의 역량을 총점검할 것입니다. 심기일전하여 ‘소통되는 세계의 음악’이란 테마를 쥐고 나가려고 합니다. 베토벤 역시 현악 4중주에서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다고 한 것은 창작의 핵심이 균형과 정교함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위촉 작곡가’와 '베스트 연주가' 선정 K클래식은 글로벌 진출에 앞서 국내의 공연 투어로 완성도를 높일 것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한국의 피아졸라를 표방해, 누구라도 연주하고 싶고, 청중이 다시 듣고 싶고, 연주가 끝나면 여기저기서 악보를 달라고 요청하는 수준의 완성도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우선 ‘위촉 작곡가’와 창작에 최적화된 활동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신상품 발명이 시장을 개척한다 음악 사조에서 새로운 양식이 탄생하는 것은 앞 사조에 대한 반항이다. 그 반항이 변화를 이끄는 핵심이다. 그렇다고 그 반항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거대한 흐름의 물줄기를 바꾸려는 창조의 에너지가 비축돼야 가능하다. 모험, 도전, 용기, 신념, 철학이 함께 해줘야 한다. 한계에 이르렀을 때 자연은 스스로 변화하는 생태계를 갖고 있지만 인간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때문에 탐험가도 개혁자도 있는 것 같다. 구원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에 반발해 종교개혁이 일어나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갈릴레오가 그 엄중한 중세의 공포 하늘 아래서 목숨을 걸었기에 위대한 역사 인물이 된 것이다. 장혜원 피아노학회 이사장에 의해 시작된 소 협주곡은 이 같은 솔로 피아노의 정체성을 묻고 있다. 피아노의 환경과 생태계를 새롭게 설정하려는 패러다임 전환의 혁신 상품인 것이다.한마디로 어려서부터 앙상블을 익숙하게 하자는 뜻이다. 바이엘, 체르니의 낡은 학습과 규제에서 벗어나 우리 동요, 민요 등으로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통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과연 일생에 몇 번이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