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남미권 대학들과의 예술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한예종) 전통예술원(원장: 임준희)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로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시에 위치한 콜롬비아 로스 안데스/호르헤 타 데오 로자노 대학과 교류 행사를 갖는다. 한국과 콜롬비아와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낯설기만 했던 남미 땅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린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 한-콜롬비아 정상회의와 콜롬비아의 한국전쟁 참전, 수교 60년 등 외교적인 배경과 더불어 남미 전반에 확대되는 한류대중문화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전통예술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더해져 이번 교류가 성사될 수 있었다 . 이번 행사는 한예종 전통예술원과 콜롬비아 보고타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FCAI) 과의 협력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전통연희를 중심으로 공연과 워크샵, 대학간의 국제교류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력기관인 FCAI는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간의 문화 교류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가 간의 우호적 교류를 촉진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2년 시리즈 기획 K-브런치 콘서트‘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첫 번째 무대를 3월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국악 중심의 동시대 최고의 한국창작음악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할‘그루브앤드(groove&)’는 꼼꼼하고 탄탄한 짜임새로 무대를 장악하며 국악계에 젊고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여성 타악 앙상블 팀이다. ‘그루브앤드(groove&)’는 2016년 팀 결성 이후 국내 최고 국악 창작곡 경연 대회인‘21C 한국음악프로젝트 2020’에서 타악 연주곡 ‘Run, Ran, Run’으로 대상을 차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로 무한 가능성을 증명해온‘그루브앤드 (groove&)’가 자신들의 창작곡으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그루브앤드(groove&)’는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전주시가 판소리 등 전통 문화공연을 세계적인 콘텐츠로 키우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유영대 재단법인 국악방송 사장은 15일 전주시장실에서 ‘지역전통문화예술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와 국악방송은 이날 △전주 전통문화예술 각 분야의 공동 발전과 문화융성 △전통문화예술의 명품화·대중화·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주전통음악에 대한 활성화 전략 구축 및 추진 △공연예술의 명품화, 대중화, 세계화를 위한 노력 △양 기관의 보유한 콘텐츠 및 지식자원 상호활용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정보교류 및 홍보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전통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옛것을 복원하고 새로운 접목을 시도한 전주의 문화공연들이 글로벌 콘텐츠로 한층 더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의 전통과 미래를 잇고, 전주 전통문화예술의 창조적 계승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국악방송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전주의 문화영토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넓혀 나가도록 노력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우수(雨水) 안평옥 작사 김삼곤 작곡 우수(雨水)는 24절기의 하나로,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는 뜻으로 날씨가 많이 풀려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트는 절기이다. 입춘의 15일후인 양력 2월 19일경이 우수가 된다. 이 곡은 판소리 Solo & 합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판소리의 애잔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후반부에는 농사 시작을 준비하는 농부들의 마음을 흥겨운 자진몰이로 표현하고 있다. Usu is one of the twenty-four seasonal terms, meaning that snow becomes rain and ice melts into water, creating a spring breeze and budding vegetation Around February 19, the Gregorian calendar, which is 15 days after Ipchun, will become a rainwater. The song consists of pansori solo & choral music, and portrays pansori's mournful mel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주인 없는 빈집에 들린 선비의 마음이 되어서 모차르트홀에서 안현정 작곡가의 작품 발표회를 본 것이 첫 인연이었다. 작품성이 마음에 들어 우연히 가사를 건넨 것이 ‘오래된 정원(2008)’이다. 안현정 작곡가는 창작자로서 의욕적인 출발인 상황이어서 ‘오래된 정원’은 음반 출시, 이듬해엔 작품집의 타이틀이 되었다. 이유경(가야금 홍세린)이 처음 불렀고, 이후 많은 분들이 불러 교과서에도 실렸다. 안 작곡가는 몇 해가지 않아 이화여대 교수로 부임했다. 창작과 연주에 집중력을 함께 한 기억들이서 오래 남는다. 신(新)오우가에서 정가와 판소리 이중창(2009), 바리톤 곡 불고기(2009), 막걸리(2009) , 거문고와 판소리를 위한 산사의 사계 등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었다.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려는 것이 K-Classic 운동이다. 국악 가운데서도 정가는 세계무대에서 가장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장르가 아닐까 한다. 너무 두터운 무게감에서 탈피해 어떻게 친화력을 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 예술적 독창성이 소재, 표현 양식을 만나 현대인들과 호흡하는 생명력이고 싶다.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주인이 없
ews 탁계석 기자 |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저장 후 닫기
K-News 김은정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 11주년을 기념하여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여민동락’을 공연한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아서도 지역민들에게 좋은 공연으로 함께 보답하고자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초청 준비하던 중 코로나19로 무산된 것에 이번 공연이 화답이 될 것이라고 한다.
K-News 관리자 기자 | 국악학자인 송방송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19일 오전 3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서울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국악 이론을 전공했다. 이후 캐나다 토론토대를 거쳐 미국 웨슬리안대에서 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1975년 캐나다 맥길대 음대 조교수를 지내고 귀국해 1978년 제4대 국립국악원장을 역임 했다. 또 영남대 음대 교수 및 한예종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교수를 지냈다. 1988년 사단법인 한국음악사학회를 창립했으며 회장과 이사장을 맡았다. 발행인으로서 '한국음악사학보'를 매년 두 차례 발간했으며, 2007년엔 평생 모은 국악 자료 1만여 점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고인은 문헌 연구를 통해 한국음악사학의 체제 정비 및 학문적 발전에 기여했으며, 특히 조선 후기 의궤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궁중정재 연구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 표창 및 난계국악대상(1978년), KBS 국악대상 출판상(1998년), 난계악학대상(1999년), 제25회 방일영국악상(2018년), 제6회 한성준예술상(2020년) 등을 수상했다. 대표 저서로는 '한국음악통사', '한국음악사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