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GS,Tak Chirman | 낙동강 지류가 흐르는 밀양에서 포즈를 취한 탁계석 대본가.( Photo: 김옥) 독도의 노래에서 시작된 출발선 탁계석 작가의 공식적인 첫 작품은 KBS 열린음악회 무대였다. 이순신 장군 탄신을 기념하며 요청받은 애국적 노래가 바로 임준희 작곡 「독도의 노래」였다. 이 작품은 운 좋게도 육해공군 정훈 교재로 채택되며 전국적으로 울려 퍼졌다. 처녀작이 곧장 공적 무대와 교육 현장에서 울림을 얻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작가의 출발을 상쾌하게 열어주었다. 이어서 「그리움도 행복이어라」, 「오래된 정원」, 「아프지 말아요」, 「목련이여」, 「가을비」와 같은 서정적 가곡들뿐 아니라, 「와인과 매너」, 「내 사랑 김치」, 「된장」, 「간장」, 「불고기」, 「막걸리」 등 한류 음식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통해 대중성과 한국적 정서를 동시에 담아냈다. 특히 음식 노래의 시도는 센세이션을 불러오며 이후 여러 작곡가들은 100 여곡이 넘는 레퍼토리를 남겼고, 한국 가곡사에 독창적인 장르를 열어젖혔다. 칸타타와 오페라, 제2기의 비약 작품 세계 제2기는 본격적인 오페라와 칸타타 창작으로 확장되었다. 오페라 「소나기」,
K-Classic News 기자 | 배우 고현정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방송 1위를 달성했다. 지난 5일에 공개된 첫 회 시청률은 7.1%, 2회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본 작품은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의 충남 로케이션 촬영지원을 통해 당진 일대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당진은 최근 다양한 K-콘텐츠의 촬영지로서 영상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진시는 특색 있는 자연경관과 산업시설, 문화공간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로케이션을 고루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진흥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더해지며, 국내외 영상제작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역시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한 작품이다. 당진의 도심과 외곽, 일상적이면서도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들이 드라마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촬영에는 약 80여 명의 스태프들이 장기간 충남에 머물며 숙박·식사·관광 등 다양한 소비 활동을 이어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단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이 고통을 이기리 [도입 – 독창(소프라노/테너)]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언제라도 닥쳐올 수 있는 위기의 암벽, 그 벼랑 끝에서 [합창 – 전체] 나의 두려움과 충격, 분노 한순간 나를 삼켰지만 시간은 내게 가르쳐 주었네 사는 법을, 견디는 법을 [1절 – 독창(알토/베이스)] 희망의 언덕, 길이 멀어도 내가 용기를 잃지 않는 한 포기하지 않는 한 아무도 날 꺾을 수 없다는 것을 [후렴 – 합창(전체)] 이 고통 나는 이기리라 끝내 이기리라 이 질병 나는 이기리라 끝내 이기리라! [2절 – 독창(테너)] 어머님 말씀 가슴에 남았네 “너를 믿는다, 넌 해낼 수 있다” 그 한마디, 등 뒤의 바람 되어 나를 세웠네 [코러스 응답 – 합창(여성/남성 교차)] (여성) 나를 세웠네! (남성) 나를 세웠네! (전체) 그 믿음이 나를 살렸네! [클라이맥스 – 독창 + 합창] (독창) 어둠을 박차고 (합창) 빛을 향해 달리리! (독창) 생명의 노래를 (합창) 부르며 달려가리! [후렴 – 합창(포르테, 웅장하게)] 나는 이기리라 끝내 이기리라 나는 이기리라 끝내 이기리라! [마무리 – 독창(소프라노)] 나 자유를 노래하리라 [피날레
K-Classic News 기자 | 전농1동 자율방범대, 전국 베스트 자율방범대 1위 선정 서울 동대문구 전농1동 자율방범대가 경찰청이 주관하는 '2025년 상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에 선정되며 전국 10개 팀 중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동대문구 자율방범대가 지난해 장안1동의 수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쾌거이다. 이는 지역 자율방범 활동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대외적으로 드러낸 의미 있는 성과이다. 경찰청은 매년 범죄 예방 실적, 청소년 선도 활동, 지역 경찰과의 협력 순찰등 치안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베스트 자율방범대를 선정한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 전농1동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위원회는 범죄에 취약한 지역, 여성 안심 구역, 청소년 우범 지역을 중심으로 심야 시간대에 순찰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또한, 청량리 일대에서 금연 구역 계도 및 쓰레기 무단 투기 예방 캠페인 등 기초 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동인 동대문 경찰서 전농1동 파출소장은 "전농1동 파출소를 중심으로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가
K-Classic News | 인연 인연은 계절이라오 눈 내려 쌓여 언 땅 시간의 햇살과 바람이 눈을 녹이네 인연은 철마다 다른 꽃을 피우네 지금 곁을 떠난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의 계절이 다했기 때문일지도 모르지오 그러니 힘겹게 붙잡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냥 흘러가도록 두는 것 또한 용기라오 지금은 마음이 시리고 공허하더라도 그 자리에 또 다른 계절이 찾아오겠지요 흘러도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것은 그 계절 속에 남은 마음의 향기라오 인연은 계절, 사계절 따라 인연 꽃들이 피어나지요
K-Classic News 기자 | 홍천군에서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 결합한 무궁화 기획전시가 45일간 열린다. 홍천군은 홍천미술관과 무궁화 수목원에서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무궁화꽃이 ‘다시’ 피었습니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궁화 선양사업의 한 부분으로, 전통적인 무궁화에 대한 인식을 넘어서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한 전시는 무궁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각에서 무궁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전통적인 방식을 벗어나 대중에게 더 친숙한 방식으로 무궁화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전달하고자 한다. 현대미술 작가 및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여 회화, 설치미술, 영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무궁화의 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의 문화 자산에 관한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전시장은 세 가지 파트로 나눠졌는데, 먼저 처음으로 들어서는 과거 파트에서는 ‘기억의 꽃’ 무궁화의 역사적 내용을 사인
K-Classic News 기자 | 완주군청 대형주차장과 어울림 잔디광장에서 12일 열린 2025 청년맥주축제 ‘좀-비어(Zom-Beer)’가 군민과 관광객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하이트맥주의 적극적인 후원과 청년정책이장단의 협력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특히 ‘좀비’를 콘셉트로 꾸며져 청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며 청년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좀비 분장 체험 부스, 인생네컷 포토부스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맥주 빨리 마시기 이벤트, 하이트 룰렛 이벤트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한편에는 쉼터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연예인 초청공연과 EDM 파티가 이어지며 청년층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청년예술가와 청년 셀러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교류 활성화 ▲청년 문화 콘텐츠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남겼다. 특히, 청
K-Classic News 기자 |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함께 제작한 웹드라마 '무왕의 꿈'이 국제 영화제에서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무왕의 꿈'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2회 여수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에는 93개국에서 2,341편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수상작 60편이 선정됐다. 무왕의 꿈은 시민이 배우로 참여한 주민 참여형 로컬 콘텐츠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7월 (사)한국지역문화재단 총연합회 지역문화 우수사례상, 이달 열린 '2025 서울웹페스트' 베스트 드라마상에 이어 세 번째 성과다. 익산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웹드라마 '무왕의 꿈'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문화 자원을 배경으로 제작됐으며, 배우 38명 중 34명이 익산 시민이다. 작품은 공개 오디션, 연기 교육, 시사회를 거쳐 완성됐으며,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유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제주다양성영화 지원작품들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을 받으며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제주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여성 서사를 담은 작품들이 국내외에서 주목받으며, 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 공모사업의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23년 제작지원작 '숨비소리'는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제주 여성 서사의 깊이를 더했다. 이은정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에는 배우 이선빈, 서영희, 김자영이 출연해 세대 간 갈등과 화해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숨비소리'는 2020년‘제주 로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장·단편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단순한 제작지원작을 넘어 초기 단계부터 제주지역 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4년 제작지원작 '한란'은 하명미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김향기가 주연을 맡아 제주 4.3 사건 속 모녀의 생존 여정을 그려낸다. 해당 작품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제30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오는 11월 국내
K-Classic News 기자 |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이 2025년 9월 16일(화) 오후 3시 30분부터 8시까지 특별한 가을밤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금남시장 야시장 축제 '금쪽같은 금남의 밤'은 성동구청이 주최, 금남시장 상인회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맥주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통시장의 풍성한 먹거리는 물론,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다양한 간식과 이색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이규호 금남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야시장을 통해 상인들과 고객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시장의 활기와 지역 경제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상권 침체를 극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금남시장 야시장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