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이번 파주시 문화예술과 와 국제문화공연교류회에서 주관하는 에스토니안 국립오페라 영콰이어 초청 내한공연 (Estonia National Opera Young Choir)이 있다. 이번 공연은 11월 25일 (금) 오후 7시 30분 파주 솔가람아트홀, 11월26일(토) 오후 1시에는 원주 문막의 특별한 공연장 유알컬쳐파크에서 진행된다. 에스토니아국립오페라영콰이어 (Estonia National Opera Young Choir)는 1971년 에스토니아 국립오페라 극장의 다양한 연주를 담당하기 위해 Venno Laul에 의해 창단되어 현재 제2대 Hirvo Surva가 음악감독으로 이끌고 있다. 연령대별로 세분화된 4개의 합창단이 신체적 음악적인 수준에 맞추어 체계화된 북유럽식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콘서트, 오페라, 뮤지컬 등의 다양한 연주로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음악적 가치가 매우 깊은 나라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는 핀란드와 라트비아 사이에 위치한 작은 북유럽 국가이다. 수도는 탈린(Tallinn)이며 인구는 약 133만 명으로 경기도 수원시의 인구보다 조금 더 많다. 에스토니아는 기술적으로 매우 발전된 국가로 특히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관객 개발로 K클래식 도약의 변곡점 만들 것 지난 10년 K클래식은 ‘K클래식’ 브랜드 알리기와 창작에 올인해 왔다. 그 결과 칸타타 8봉(峰)의 완성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서 작곡가들과 협업(協業)과 창작의 글로벌 시장 개척의 방향을 알게 되었다. 동시에 홍보와 마케팅의 노하우도 쌓았다.이제는 마지막 단계인 관객 개발이다. 몇몇 스타 중심의 승자 독식 구조로 되어 있는 기득권 중심의 구조적 모순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난제(難題) 중의 난제(難題)다. 40년 이상 평론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서양 클래식이 관객과 아무리 친하려고 해도 일정의 한계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동안 대중을 위해 해설음악회도 하고 청중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청중 해갈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예술계 최대 숙제인 ‘관객’의 문제를 장기적 관점에서 풀어 나갈 것이다. 예술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높은 수준의 감상 공짜는 없다. 보다 높은 가치와 즐거움을 위해선 투자가 필요하다. 지난 세월, 근대화 30~40년 동안 우리는 소유나 축적에서 성공을 따졌다. 그러나 세상은 달라졌다. 소유 보다 더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 고흐, 까마귀 나는 밀밭 못된 천둥 탁계석 천둥이 친다고 해도 이럴 순 없다 땅이 갈라진다 해도 이럴 순 없다 언제나 서곡이 있고서야 울부짖는 것이거늘 언제나 전주가 있고서야 무너지는 것이거늘 어찌 이럴수가 있단 말이냐! 길을 가다 길이 막혀 구경을 하다 하늘 문이 닫혀 선체로 돌이 되고 선체로 죽은 나무로 변하고 어찌 이럴수가 있단 말인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였는데 어찌 이토록 허망할 수가 있단 말인가 천사여, 하늘이시여, 아무 잘못 없는 이 아이들을 다시 꽃으로 환생케 하소서 천사여, 하늘이시여 부디 이들의 영혼을 푸른 날개 새들로 소생케 하소서 모든 것 잃고 비통함에 몸져 누운 이들에게 깊고 깊은 위로가 내리게 하소서 땅에 있거나 하늘에 있거나 늘 하나로 있게 하소서 깊고 깊은 슬픔 늘 평화에 젖게 하소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오후 5시에 세미나 개최 2022 동서악회 & 소피아뮤직위크 국제교류 "불가리아 아르덴짜 듀오 초청 음악회" 2022 THE SOCIETY FOR EAST-WEST MUSIC & SOFIA MUSIC WEEKS EXCHANGE CONCERT WITH DUO ARDENZA 어느덧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늦가을 저녁. 불가리아 아르덴짜 듀오 초청 음악회"를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 6월 동서악회는 불가리아의 저명한 국제음악제인 "소피아뮤직위크"에 초청되어 '향과 탈춤의 향연"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전통악기 연주자들과 불가리아의 연주자들이 함께 공연하며 불가리아의 청중들에게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소개하였습니다. 이번 11월에는 몸칠 게오르기에프 소피아뮤직위크 재단장과 아르덴짜 듀오가 방한하여 불가리아의 민속음악과 현대음악에 대해 소개하고 불가리아의 감성과 전통적 음악 유산이 투영된 불가리아 현대음악을 선보입니다. 이번에 시작된 동서악회와 소피아뮤직워크 국제교류는 한국과 불가리아의 전통적 요소를 품은 창작음악을 양국의 음악가들이 함께 호흡하며 소개하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이 교류가 양국 소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우리가곡은 겨레의 고유한 정서와 혼이담긴 시에, 아름다운 가락을 더한 노래이다. 1920년 홍난파 선생의 봉선화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겨레의 애환을 담아내며 특유의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우리가곡은,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인 예술로 자리매김 하였다. 날로 변화해 가는 이 시대에도 사회정서 순화에 기여하는 바 큰 우리가곡의 아름다움을 기리고, 겨레의 음악으로 거듭나고자, 시인과 자곡가, 연주가, 그리고 우리가곡 애호가들의 마음을 모아, 광복60주년을 맞는 2005년 11월 11일을 제1회 우리가곡의 날"로 제정 선포한다. 하나, 우리는 조국의 아름다운 산천을 가곡으로 노래한다. 하나, 우리는 아름다운 가곡을 통하여 맑고 바른 사회를 지향한 하나, 우리는 민족의 고유한 정서를 계승하고, 시대정신에 부응한 가곡 발전에, 가곡을 사랑하는 모든이들이 참여한다. 선언일 2004년 11월 11일 우리가곡의 날 제정위원회 우리가곡의날기념사업협회 가슴속 깊이 흐르는 우리가곡... `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모든 활동을 멈춰야 할 큰 불행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가곡의 날 제18주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예술에는 무한한 힘이 있으니 그 시대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기 때문이 아닐까 특히 음악의 본질은 소리의 영역을 넘어 또 다른 감동의 성역에 들어 심금(心琴)을 울리며 성찰의 기본을 화음에 두었다. 어떤 음악을 누구에 의해, 어떻게 연주되느냐에 따라 소멸과 불멸의 종교처럼 신중하며 한 시대의 풍미(風味)가 아는 만큼으로 다가가리라 믿는다. "승주음악제" 목적은 이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음악장르로 많은 음악가의 활발한 무대 기틀 마련과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다는 판단 아래 22년 11월 아름다운 승주의 늦가을을 계기로, 또한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의 의미를 담았다 일시:2022년 11월 5일 (토) 오후 4시 김운성 트롬본 독주회 Pf.박동의 12월 17일 (토) 오후 3시 안은정 거문고 독주회 주최:음악인마을 주관:한국가곡예술마을 장소:한국가곡기념관 문의:010 9686 2710 티켓 전석 3만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후조(候鳥) 멀리 날음이 자랑이 아니에라 높이 날음이 소망이 아니에라 날아야 할 날에 날아야 함이에라 -조병화 시(詩) 후조(候鳥) 중에서- 대학 때 조병화 시론(詩論)을 들었다 많은 것들이 사라졌지만 이 한 구절은 떠나지 않았다 돌아 볼 때다 일상(日常)을 먹이너라 인생(人生)을 돌보지 못한 것인가 볼 곳, 가보야 할 곳이 너무 많다 조건 없이 나는 새들 우리도 언제든 날고 싶을 때 날아야겠는 걸 일상의 밧줄을 끊고 떠나자 키키방송의 날개 타고 구름도 부르고 푸른 바닷물도 담아 보자 갈매기처럼 끼릭~끼릭~ 울어도 보고 그래 가자, 친구들아 모여라, 친구들아 키키스타~ 독수리 날개를 타고 이 세상 떠나기 전에 떠나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인터넷의 변화 속도가 어디까지인가? 종이 신문과 잡지 매체들이 힘겹게 생존 벼랑끝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눈 가운데 심각한 걱정들을 하고는 있지만 문제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데서 시류의 냉정함이 엿보인다. 27일 저녁,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영준 서울시립대명예교수, 서울신포니에타 예술감독은 자신이 인터넷 신문을 통해 클래식의 생활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는 종이 매체의 한계를 벗어난 오늘의 급격한 변화를 수용하는 것으로 리빙클래식(Living Classic)과 키키스스타(kikistar) 방송을 만들어 클래식이 기존 공연장에 머물지 않고 생활 깊숙하게 파고들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진, 임윤찬 티켓 찾는다고 대중화 야냐! 일침 그는 오늘의 탁월한 기량의 연주가들이 배출되지만, 그리고 수백명이 넘는 세계 콩쿠르 1위 우승자가 있지만 인생을 연주하는 아티스트가 어디에 있느냐? 며 콩쿠르 기술에만 환호하고 감탄하는 냄비 세태에 안따가움을 느꼈다. 쇼팽의 녹턴도 모르는 분들이 조성진 티켓을 찾고, 평소 음악회 한 번 가지 않는 고위층이 임윤찬 티켓 구할 수 없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회장 김소영 중앙일보 사장 바야흐로 대중 한류를 지나 고급 한류인 신한류의 유속이 한창 빨라지고 있다. 전 세계가 K- 이니셜 브랜드라면 무조건 믿고 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 독일을 중심으로 국립국악원의 '종묘졔래악'이 이곳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면서 현지 언론과 관객을 중심으로 K컬처에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해왔다. 여기에 더해져 한국의 무용 또한 관객들의 브라보! 를 연출해 내면서 K컬처, K클래식이 아우토반 궤도에 진입을 시작했다는 자신감이 곳곳서 묻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엔 캐나다 밴쿠버다.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류가 소원했지만 이곳에도 한류의 거센 파도가 넘실거리고 있다고 했다. 지난 달 박혜정 청소년 포트무디청소년교향악단 단장의 소개로 밴쿠버 중앙일보 김소영 사장과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이, 26일 오전 11시 남부터미널의 한 커피숍에서 만나 업무협악(MOU)을 맺고 활발한 문화 교류를 약속했다. 1차적으로 성남청소년 오케스트라(예술감독:박용준)와 밴쿠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칸타타 '훈민정음' 공연을 추진해 보자는 것과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알리고 한글의 보급을 위해서도 각자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 이하 문화원)은 에센 필하모니 ‘에센 나우(Essen NOW)’현대음악 페스티벌(이하 에센 나우)의 초청으로 한국 현대음악의 날로 개막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독 문화협정 체결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에센필하모니 초청으로 개최되며, ‘한국 현대음악의 날(10. 28)’ 공연은 18시와 20시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18:00~)는 국악기와 양악기로 구성된 연주단이 한국 현대음악을 연주하고 2부(20:00~)는 보쿰 심포니가 지중배 지휘로 한국 현대음악을 연주. '국제 박영희 작곡상’작품 연주회도 우선 18시에는 우리 문화원이 주관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개최한‘국제 박영희 작곡상’작품 연주회로 5년 개최 기간 동안 접수된 작품 중 미수상작에 대하여 ‘에센 나우’가 선정한 5곡의 한국 현대음악 작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 선정된 작곡가와 작품은 김용희의 ‘Croquis in the air(2017년 공모 작품)’, 권깃비의 5명의 연주자를 위한 ‘Sigim(2018년 공모 작품)’, 장래황의 ‘Isomere(2018년 공모 작품)’, 정홍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