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양구군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4일 오전 10시부터 국민체육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나무를 직접 심고 가꾸도록 함으로써 숲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불어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구군은 대추나무, 자두나무, 매실, 두릅, 철쭉, 복숭아, 살구나무, 바늘꽃, 산수국 등 총 8,700본을 선착순(1인당 2본 이내)으로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구군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5일 국토정중앙면 청리 산 163번지 일원에서 나무심기행사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및 단체, 주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헝가리아까시 3천여 본의 나무를 심으며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면서,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를 신속하게 복원하여 명품 숲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꿈으로써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지키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