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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반려식물 전시회 개최... 어르신 작품 한자리에

11월 27일, 28일 양일간 금천구청 1층 로비에 전시

 

K-Classic News 기자 | 금천구는 오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금천구청 1층 로비에서 ‘2025년 반려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2024년부터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에게 반려식물을 직접 전달하고, 이를 활용한 원예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돼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지난해 참여자 가운데 약 96% 이상이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이며 사업의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예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화분, 작품이 전시되며, 금천구청을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구는 2026년부터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일대일 맞춤형 개별 방문 보급 ▲ 식물관리 사후관리 ▲ 원예프로그램 확대 ▲ 전시회 운영 등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원예치유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식물 보급과 상담을 진행하고, 식물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사업 연도 내 무상 교체도 제공하는 등 맞춤형 관리가 강화된다.

 

참여 대상 역시 올해보다 약 3배 확대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반려식물은 단순한 화분을 넘어, 일상 속에서 정서적 안정을 주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반려식물이 주는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많은 주민들이 느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뿐 아니라 소외되는 구민 없이 누구나 식물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