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춘천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의암호 정차장 마당에서 ‘2025 제2회 춘천 파머스마켓’을 연다. 지난 6월에 열린 파머스마켓 1회에 이어 마련된 이번 장터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시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장터에서는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수공예품이 가을빛을 더한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양말목 공예·모종 심기 체험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기대된다. 귀농귀촌 상담 부스도 운영해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춘천 파머스마켓은 생산자 중심의 직거래 시장이다. 참가 농가에게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고 소비자는 중간 유통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농업인들은 직접 소비자를 만나며 땀과 정성이 깃든 농산물의 진정한 가치를 전한다.
홍미순 춘천시 농업정책과장은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장터가 될 것”이라며 “농촌과 도시가 어깨를 맞대는 소통의 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