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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 보부상 공문제 축제’ 성황리 개최

내포신도시 애향공원에서 보부상 공문제 실연 및 옛 오일장 문화 재현

 

K-Classic News 기자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기승)은 14일 내포신도시 애향공원에서 제1회 충남 보부상 공문제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충청남도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보부상 공문제를 체계적으로 전승하고, 미래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해 가기 위해 국가유산청‧충청남도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축제에는 내포신도시 시민 등 2,000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보부상과 오일장 문화를 함께 즐겼다.

 

특히, 강승규 국회의원, 최재구 예산군수, 장순관 예산군의회 의장, 주진하‧방한일‧이종화 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시 개장 선언, 보부상 공문제 퍼레이드, 공문제 및 전장식, 전통 줄타기, 보부상 장마당 놀이, 보부상 문화유산 사진전, 보부상 3종 챌린지, 보부상 등짐지게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과 보부상 봇짐‧등짐 체험, 주먹밥 만들기, 짚풀공예, 떡메치기, 옹기그릇 만들기, 유기그릇 소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예덕상무사, 원홍주등육군상무사, 임천보부상보존회, 홍산보부상보존회 등 충남지역의 4개 보부상 공문제 전승단체 150여 명 출연한 보부상 공문제 퍼레이드와 옛날 공문제에서도 즐겼던 전통 줄타기 공연은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충남의 보부상 공문제 전승단체와 함께 이번 축제를 기획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유병덕 내포문화진흥센터장은 “충남의 보부상과 오일장을 주제로 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하여 축제화를 시도한 것에서 이번 축제의 의의를 찾을 수 있지만 처음으로 축제를 진행하다보니 운영에서 다소 미숙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올해 축제 경험을 통해 잘된 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보완해서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보부상 공문제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장기승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번에 처음 열린 보부상 공문제 축제에 많은 도민과 관람객이 찾아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K-콘텐츠의 원천이 되는 우리의 고유한 전통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또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해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