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청도 시니어 AI 그림 전시회'성황리 개최

세대와 기술을 잇는 새로운 문화의 장

 

K-Classic News 기자 | 청도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청도 시니어 AI 그림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지역 어르신들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큰 호응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진행됐다.

 

청도 시니어 AI 그림 전시회는 청도군의 65세 이상 어르신 작가들이 직접 그린 수채화 그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함께 선보였다.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이 담긴 작품들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재탄생한 이번 전시회는 고령사회 속에서도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으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와 동시 개최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12개국에서 총 1,075편의 작품이 출품되고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공모전이 열린 이번 영상제는 국제적 위상을 갖춘 문화행사로, 청도 전시와 함께 수상작 상영회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AI 사진관, AI 음악실, AI 운세 체험 등 부대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어르신들의 지혜와 감성이 첨단 기술과 만나 새로운 예술의 장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세대를 잇는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군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청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