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인천광역시는 9월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국제평화안보포럼 인천(IPSF Inche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천시와 프랑스 노르망디 레죵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연구원과 프랑스 캉기념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6·25전쟁 참전국 대표, 국내외 전문가, 청년 세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인천의 국제적 위상과 평화도시 위상을 알렸다.
올해 포럼의 하이라이트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주재한 리더세션이었다. 주한 참전국 부대사, 국방무관, 미국 버뱅크시 부시장, 프랑스 노르망디 레죵 부지사 등 인사들이 참석하는 등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프랑스 등 주요 참전국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평화 메시지를 전한 뒤,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과제를 공유하며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어 ‘평화를 향한 연대와 협력 선언’을 공동 채택하고 선언문에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오늘의 연대가 내일의 평화를 연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천명했다.
포럼은 ▲개막식 ▲기조연설 ▲주제별 세션 ▲특별세션 ▲리더세션 등 총 10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개막식에서는 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장이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고, 문화공연이 함께 펼쳐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별 세션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교훈 ▲국제사회와의 연대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 교육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포럼장 복도에서는 마거릿 히긴스 기자 특별사진전이 열려, 참가자들이 당시 역사적 장면과 참전국의 희생을 돌아보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자유와 평화의 초석이 됐으며, 오늘 함께한 ‘평화를 향한 연대와 협력 선언’은 그 정신을 미래로 이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은 국제평화도시로서 세계 평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평화·연대·협력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며, ‘평화의 도시 인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