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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공연장상주단체, 한국무용공연 '시인 오장환의 계절(季節)' 상연

 

K-Classic News 기자 | 보은군은 오는 11일 공연장 상주단체인 무용단 단아트컴퍼니가 창작 무용극 ‘시인 오장환의 계절(季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보은군이 낳은 천재 시인 오장환의 삶을 모티브로 그의 일대기와 인간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사계절의 흐름 속에 담아낸 창작 무용극으로 9월 12~13일에 양일간 열리는 ‘제30회 오장환문학제’와 연계해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인 오장환의 문학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군민들에게는 무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시인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11일 오후 2시와 4시,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다.

 

김민우 감독은 “이번 작품은 고요함 속에서 오장환 시인의 삶을 되짚어보는 무용극으로, 무용수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이 몰입하며 작품 자체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공연과 문학제가 어우러져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오장환 시인의 문학세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지원해 보은군이 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아트컴퍼니는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설립된 전문 무용단으로 제36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작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보은 페스타’ 공연을 군민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