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장성군이 봄·가을 축제로 유명한 황룡강에서 ‘여름 이벤트’를 마련해 화제다. 군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썸머 나잇 피크닉(summer night picnic)’을 연다.
이름 그대로, 한여름 밤에 강변에서 만끽하는 ‘시원한 피크닉’이 콘셉트다.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장소는 황룡정원(장성읍 기산리 26-1) 야외무대로, 저녁 6시 45분부터 시작된다.
첫날인 22일은 댄싱팀 ‘업로드’와 여성 2인조 ‘킹스밴드’ 공연, 이디엠(EDM) 파티 등이 이어진다. 피크닉의 ‘하이라이트’는 소찬휘다. ‘티어스’, ‘현명한 선택’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실력파 가수다.
토요일 저녁에는 달지밴드, 색소폰 연주자 ‘더블루이어즈’, 가수 ‘소라’, 축제의 흥을 책임질 ‘원플러스원’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화려한 ‘멀티미디어 레이저 쇼’도 펼쳐진다.
피크닉 기간 운영되는 ‘천·천·천 이벤트’도 기대를 모은다. 1000명에게 생맥주 1000잔을 1000원에 판매한다.
장성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4인 테이블 180개를 준비하고, 냉방버스와 의료인력도 비치할 계획이다. 인파가 집중될 것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교통도 통제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저녁 시간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 편의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장성 황룡강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삼계면 상무평화공원에서도 음악분수와 함께하는 ‘더위 타파 버스킹’을 연다. 토요일인 23일, 30일에 만날 수 있으며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악기 연주, 마술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