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사)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와 울진지부가 주최하는 제8회 보령시·울진군 미술교류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양 지역 미술인들의 문화 교류를 통해 지역 예술의 저변 확대와 상생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전시에는 보령 작가 51명, 울진 작가 25명 등 총 76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들은 각 지역의 정체성과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을 통한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는 먼저 보령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8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며, 이어 울진주인예술촌에서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양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교류전은 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민들이 다른 지역의 예술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령지역 참여 작가로는 ▲강미정 ▲강인숙 ▲권오경 ▲김경숙 ▲김부권 ▲김서린 ▲김선주 ▲김승미 ▲김용 ▲김일환 ▲김태암 ▲박미경 ▲백춘자 ▲서정애 ▲손동식 ▲손혜경 ▲송명희 ▲안미자 ▲안영선 ▲오종원 ▲유단비 ▲윤미숙 ▲윤학미 ▲이금복 ▲이미자 ▲이병민 ▲이상민 ▲이상옥 ▲이수자 ▲이영선 ▲이정주 ▲이종목 ▲이종신 ▲임기석 ▲임용빈 ▲임호영 ▲장보선 ▲전연숙 ▲정권승 ▲정미화 ▲정순환 ▲정일휘 ▲조숙자 ▲조진행 ▲최성열 ▲최혜선 ▲하일해 ▲한겨울 ▲한면택 ▲현연우 ▲황진 등이다.
울진지역 참여 작가로는 ▲권오원 ▲김경기 ▲김경하 ▲김성희 ▲김영숙 ▲김지훈 ▲남미옥 ▲남은숙 ▲박영열 ▲서정희 ▲손병효 ▲신상구 ▲엄계숙 ▲엄순정 ▲오정혜 ▲유경희 ▲윤근오 ▲이수용 ▲장진미 ▲주철우 ▲최광은 ▲최준용 ▲허견 ▲홍경표 ▲황정희 등이다.
보령지부 관계자는 “올해로 8회를 맞는 교류전은 동서 해안 도시 간 문화적 연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예술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예술을 매개로 한 꾸준한 교류가 양 지역의 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지부 관계자 또한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예술인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문화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보령시와 울진군은 2018년부터 매년 교차 개최 형식으로 교류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간 예술 연대를 강화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