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올해도 ‘영상으로 즐기는 예술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공연 실황과 예술 관련 영상, 기록영화(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이는 ‘아트 온 스크린(Art On Screen)’ 연속 공연(시리즈)을 운영한다.
5월 ‘아트 온 스크린’ 작품으로 레너드 번스타인의 삶을 다룬 기록영화(다큐멘터리) 'Larger Than Life'가 5월 27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상영된다.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은 미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1918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로렌스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와 커티스 음악원에서 음악 교육을 받았다.
이후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오랜 시간 활동했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지휘를 했다.
또 1958년부터 1972년까지 미국 CBS 방송국에서 방영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에 해설자 겸 지휘자로 출연해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이 밖에도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뮤지컬 ‘캔디드’의 작곡자로도 활약했다.
이번에 상영되는 'Larger Than Life'는 레너드 번스타인이 어떻게 세계적인 지휘자의 반열에 올랐으며, 왜 지난 세기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지를 보여준다.
피터 존스, 크리스토퍼 에센바흐 등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음악인들과 자녀들의 인터뷰가 함께 담겨 있어, 음악인이자 아버지로서의 레너드 번스타인을 알아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아트 온 스크린’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공연 전날인 5월 26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공연 당일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남은 좌석을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이끈 위대한 음악가 레너드 번스타인의 생애와 예술 세계 등을 깊이 있게 살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트 온 스크린’ 연속 공연(시리즈)을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