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봉화군이 후원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봉화 글로벌 가요제’ 및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봉화 글로벌 가요제’는 한국-베트남 문화교류의 중심지로서 봉화군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음악 경연대회다.
전국 다문화 가정과 재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6월 15일까지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6월 21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 12명은 은어축제 기간 중 특설무대에서 경연을 펼치게 되며,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상식이 열린다.
총상금은 1,25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과 제작 트로피가 수여된다.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는 춘향전 이몽룡의 실존 모델로 알려진 봉화군 물야면 계서당 종택 출신의 성이성 선생을 주제로 삼아, 그의 정신과 기개를 현대적으로 계승할 인재를 선발하는 행사다.
참가대상은 1990년부터 2009년 사이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 남성으로, 고등학교 재학 이상 학력을 갖춰야 하며, 신청자는 8월 3일까지 자기소개 영상 등과 함께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본선은 송이축제 기간 중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본선 진출자 20명의 무대 경연과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봉화 홍보영상의 현장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총상금은 몽룡(대상) 700만원을 포함한 1,40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는 봉화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농특산물 홍보, 관광 콘텐츠 연계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두 행사의 참가 및 관련 세부 사항은 세계유교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봉화군이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지역의 특화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