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슬도아트는 오는 10월 5일부터 ‘2024년 슬도아트 · 문화공장방어진 대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백다래 展 - 삶을 지탱하는 행위와 삽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24년 슬도아트 · 문화공장방어진 대관 공모 사업'을 통해 마련되는 8번째 전시회다. 10월 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슬도아트 내 갤러리 ‘아’와 ‘트’에서 백다래 작가의 작품 10여 점을 전시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백다래 작가는 영상, 퍼포먼스 설치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각 예술가이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Central Saint Martins)의 순수미술 학사를 졸업하고 글래스고 스쿨 오브 아트(The Glasgow School of Art)의 순수미술 석사를 졸업했다. 백 작가는 국내 외 다수의 개인전과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60회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한 경력을 보유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LG Display와 울산시립미술관 Media Lab에서 아트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등 울산과도 인연이 깊은 작가이다.
작가는 영상, 퍼포먼스, 설치 작품을 통해 삶이 존재하는 것을 시각적으로 증명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슬도아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 ‘삶을 지탱하는 행위와 삽질’에서는 개인과 사회, 불안정한 삶을 만드는 감각을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보여줄 예정이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기후 문제와 사회 시스템의 균열을 바탕으로 불안한 개인의 존재를 디지털 이미지와 영상으로 재구성해 보여주고, 또 다른 공간에서는 삶을 지탱하는 개인의 내면과 생존의 감각에 집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슬도아트에서는 평일 단체 및 주말 가족 대상으로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클레이 비누를 가지고 감각(소리, 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