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2023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성주 생명을, 참외를 품다.’라는 주제로 5월 18일부터 5월 21일까지 4일간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성주군은 4년만에 마스크 없는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 안전한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를 준비했으며, ‘생명’과 ‘참외’라는 주제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각각의 체험에 스토리를 더한다. 첫째 날,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열리는 ‘생명선포식’으로 시작하며, 성밖숲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은 초전초등학교 학생들의 음악줄넘기와 참외품평회(시상), 성주 어린이 합창단의 사전공연과 각종 퍼포먼스, 윤도현밴드, 장민호, 김다현, 노라조의 축하공연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연다. 둘째 날, ‘성주참외가요제’는 전국 최고의 성주참외를 홍보하고 역량 있는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장이 마련되며 박서진, 윤태화의 신나는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셋째 날, ‘생명의 날’은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가 읍시가지와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되어 관광객들의 이목을 다시 한 번 집중시킬 예정이며, 이어 생명과 행복의 기운을 전달하는 고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5월 16일부터 7월 23일까지,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근현대 나전칠공예의 희귀자료를 공개하는 특별 전시 '나전장의 도안실'을 개최한다. 이번 '나전장의 도안실' 전시는 기존의 나전칠공예 전시와는 달리 ‘그림으로 보는 나전’을 주제로, 나전작품이나 가구를 제작하기 위한 설계도 역할을 했던 ‘나전도안’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우리나라 근현대 나전칠기를 대표하는 장인 6인의 작품 60여 건과 도안 360여 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로, 그 중 40여 건의 작품과 270여 점의 도안은 최초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특히 우리나라 나전칠공예 무형문화재들의 스승격인 김봉룡, 송주안, 심부길, 민종태, 김태희를 비롯하여, 1900년대 초 나전칠 분야에 ‘근대적 도안’의 도입과 ‘공업용 실톱’의 확산을 주도하며 나전칠공예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수곡 전성규(1880전후~1940)의 작품들을 집중 조명한다. 전성규(1880 전후~1940)는 조선과 근대 나전칠공예를 잇는 장인이자 계몽운동가다. 공업용 실톱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여러 장의 나전을 정교하게 오릴 수 있도록 해(주름질 기법) 나전칠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부평구 문화재단이 오는 12일부터 유아들의 음악놀이 수업 ‘소리탐험대’ 참여자를 모집한다. ‘소리탐험대’는 주변의 소리를 발견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연과 악기, 그리고 사람의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음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는 놀이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대상은 6~7세 유아 18명이며, 교육은 6월 3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6회에 걸쳐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6~7세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춰 개발된 예술교육 키트를 활용해 소리의 울림과 변형, 높낮이 등의 음악적 요소를 익히고, 일상 속 사물을 이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7만5천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예술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미디어가 전달하는 시각적 정보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호기심과 상상력을 가지고 일상을 바라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함안 의곡사지 출토 금동불상 5점이 '명작 :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 – 신라 절터 발굴 유물 속보전'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불교중앙박물관‧불교문화재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이달 11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45일간 불교중앙박물관 3전시실에서 진행되며, 함안 의곡사지 출토 금동불상을 비롯한 신라 사찰 출토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개막에 앞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최응천 문화재청장,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 박상수 삼척시장, 김진열 군위군수, 황인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민 스님(불교중앙박물관 학예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삼귀의‧반야심경을 봉독하며 시작했으며, 권택장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의 전시 경과보고, 진우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의 치사 및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축사, 미등 스님(불교중앙박물관장)과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의 인사말씀 및 감사패 수여식,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여식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시가 5월 19일~5월 28일 연중 가장 큰 북촌한옥마을 공공한옥 축제 '북촌공공한옥주간'을 개최한다. 북촌문화센터를 포함한 서울 공공한옥 15개소에서 강연·체험·전시·공연 등 20여 종의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으로, 일부 프로그램은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사전 예약 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보존 가치는 높지만, 멸실·훼손의 우려가 있는 한옥을 매입하여 서울공공한옥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34개소의 공공한옥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 우리고유 주거양식인 한옥과 한옥 주거문화 소개 및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옥에 대한 시민 관심 증대에 따라 다양한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활용을 확장하고 있다. '어사화(御賜花) 피는 북촌'을 주제로 열리는 '북촌공공한옥주간'은 공공한옥이 지닌 문화자원을 공유, 시민이 한옥과 한옥문화를 접하고 즐기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북촌에 곳곳에 위치한 공공한옥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옥 전문가와 염색, 공예 등 다양한 기예 보유자로부터 한옥이 지닌 장소성과 전통문화에 대해 친절한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재)홍천문화재단 기획전시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 전시전이 7월 2일까지 홍천문화예술회관 대 전시실에서 열린다. 앙리 마티스는 야수파의 창시자라고 불리며, 다소 늦은 나이에 예술가의 길로 들었지만 강렬하고 자유로운 작품들은 20세기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전은 5개의 Section으로 나뉘며, 각 Section 별로 앙리 마티스가 겪는 일단의 사건을 통해 달라지는 작품 색체와 기법 구성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전과 연계하여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5월 13일부터 홍천문화예술회관 2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비용은 무료이며 (재)홍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고 문의사항은 문화 예술부로 하면 된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구 비원뮤직홀은 오는 5월 19일 19시 30분, BMH 클래식 시리즈로 지역 성악 거장들이 선보이는 한국 가곡의 향연을 개최한다. 비원뮤직홀에서는 가곡의 아름다운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5월과 6월 총 3편에 걸쳐 ‘예술가곡의 밤 시리즈’를 개최한다. 예술가곡이란 음악에 시를 결합한 성악곡을 나타내는 말이며, 독일의 시인 괴테(1749-1832), 하이네(1797-1857), 뮐러(1794-1827) 등 탁월한 시인들이 쓴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쓰면서부터 시작됐다. 각 나라로 퍼져 다양한 예술가곡이 작곡되어 불리워졌으며, 이 중 이번 시리즈에서는 ‘한국가곡’, ‘독일가곡’, ‘이태리가곡’을 기획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먼저, 첫 번째 순서로 선보이는 ‘한국가곡’은 한국의 멋이 드리운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붙여 만든 작품들과 민요에서 착안하여 작곡한 곡 등이 있다. ‘한국 가곡의 향연’은 총 3개의 무대로 구성하여 각각의 무대별 주제를 담은 곡들을 연주하고 테너 한용희의 해설로 더욱 심도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첫 번째 무대인 ‘계절과 사랑의 노래’는 홍난파의 '봄처녀', 이흥렬의 '꽃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회장 김오중'이 오는 13일 호주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에 초청돼 한국탈춤 공연을 선보인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은 행사 당일'13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4시'현지 시각' 총 2회에 걸쳐, 멜버른 페더레이션 광장에 모인 호주 현지인과 한인 동포와 어우러져 우리 고유의 멋과 흥을 담아낼 예정이다. 2014년부터 시작한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은 한국 문화를 호주에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10만여 방문객과 함께 탈춤공연, 한복 패션쇼, K-Pop 댄스, K-Food 시식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펼쳐진다. 안동시는 ‘세계유산 도시 안동’ 홍보부스 운영으로 방문객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탈 목걸이, 관광안내 책자 등 홍보물을 배부해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보유한 안동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호주 멜버른에서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안동문화의 위상을 드높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다국적 방문객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공연단과 함께 만반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모디684 앞 민속판무대에서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968년 처음 시작한 반세기 역사의 안동민속축제를 탈춤축제와 과감히 분리하고 축제의 명칭과 내용도 모두 획기적으로 변신했다. 안동 민속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생성해 세계화로 이끌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 또한, 원도심 400m 도로를 축제장으로 하는 거리형 축제로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했다. 이번 축제는 공감각적 박진감과 역동성을 가진 대규모 민속놀이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주요 테마로 축제의 구심력을 강화하고, 전국 유수 단체의 초청공연과 자매도시 공연, 각종 무형문화재 공연, 경연과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민속놀이 체험, 특산품·전통주 전시판매, 음식의 거리 야외포차 등 다양한 연계행사로 축제의 여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계절 축제 가운데 봄 축제로 첫 출발한 이번 축제는 개막부터 폐막까지 시민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개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존 틀을 완전히 탈피해 별도의 내빈 인사 등 의식행사와 내빈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과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보물 자수가사(刺繡袈裟)'보존처리 현장을 공개한다. 서울공예박물관 소장 보물 자수가사(刺繡袈裟)는 25조(條)로 이루어진 불교 승려의 예복으로 예불을 위해 제작된 것이다. 승려가 실제 착용했던 것은 아니다. 이 가사는 불교에서 말하는 ‘세 가지 보물(三寶, 부처·경전·존자)’ 125개의 도상을 다양한 색실과 자수기법으로 정교하고 아름답게 수놓은 것으로, 현존하는 유사사례가 매우 드물어 1979년 보물로 지정됐다. 자수가사는 지난 40여년간 액자에 넣어져 보관되면서 원형이 일부 훼손됐으나, 서울공예박물관에서 2018년 한국자수박물관 관장 고 허동화(1926~2018) 선생으로부터 기증 받아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 보존처리를 의뢰, 2019년부터 3년여에 걸쳐 ‘액자 속 그림’이 아닌 ‘옷’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공개행사는 5월 23~25일까지 3일간 매일 3회(9:30, 13:30, 15:30) 총 9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개 현장을 방문하면 ▲직물보존처리 현장에서 자수가사를 실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