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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비원뮤직홀 예술가곡의 밤 시리즈 Ⅰ한국 가곡의 향연 개최

2023년 5월 19일 19시 30분 비원뮤직홀 공연장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구 비원뮤직홀은 오는 5월 19일 19시 30분, BMH 클래식 시리즈로 지역 성악 거장들이 선보이는 한국 가곡의 향연을 개최한다.


비원뮤직홀에서는 가곡의 아름다운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5월과 6월 총 3편에 걸쳐 ‘예술가곡의 밤 시리즈’를 개최한다. 예술가곡이란 음악에 시를 결합한 성악곡을 나타내는 말이며, 독일의 시인 괴테(1749-1832), 하이네(1797-1857), 뮐러(1794-1827) 등 탁월한 시인들이 쓴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쓰면서부터 시작됐다. 각 나라로 퍼져 다양한 예술가곡이 작곡되어 불리워졌으며, 이 중 이번 시리즈에서는 ‘한국가곡’, ‘독일가곡’, ‘이태리가곡’을 기획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먼저, 첫 번째 순서로 선보이는 ‘한국가곡’은 한국의 멋이 드리운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붙여 만든 작품들과 민요에서 착안하여 작곡한 곡 등이 있다. ‘한국 가곡의 향연’은 총 3개의 무대로 구성하여 각각의 무대별 주제를 담은 곡들을 연주하고 테너 한용희의 해설로 더욱 심도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첫 번째 무대인 ‘계절과 사랑의 노래’는 홍난파의 '봄처녀',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 등으로 구성되어 계절감과 아리따운 사랑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두 번째 무대인 ‘민요와 대구 창작의 노래’는 안정준의 '아리아리랑', 조두남의 '새타령', '뱃노래', 전재헌의 '봄이 오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가곡의 토속적인 느낌과 대구 출신 작곡가의 가곡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인 ‘꽃과 그리움의 노래’는 임원식의 '아무도 모르라고', 박영란의 '능소화 사랑',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등 애틋한 사랑을 꽃과 그리움으로 승화시켜 선보이는 무대이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최윤희, 이화영, 주선영, 테너 한용희, 바리톤 방성택 등으로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구성되어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최윤희는 영남대 성악과를 졸업, 미국 켄자스 시티 대학 박사과정을 이수했으며, 현재는 영남대학교 예술대학 성악전공 교수 및 천마아트센터 관장을 재임하고 있다. 소프라노 이화영은 계명대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 후 이태리 베니아미노 질리 오페라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전공 교수로 재임 중이다. 소프라노 주선영은 대구가톨릭대학 성악과를 졸업 후 이태리 제주알도 다 베노사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현재는 대구가톨릭대 외래교수, 세계합창제 예술감독을 지내고 있다.


남성 출연 성악가 중 테너 한용희는 영남대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 후 쇼팽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영남대학교 학생처장이자 예술대학 성악전공 교수로 재임 중이다. 바리톤 방성택은 대신대 학사 및 영남대 성악과 석사를 졸업 후 쇼팽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대구음악협회장을 재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피아니스트 오태경은 대신대와 계명대 피아노과를 졸업 후 쇼팽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관람은 10세이상(2014년 5월 19일 이전 출생자),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5월 15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비원뮤직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