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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24회 전국한시백일장 대회 성황리에 개최

송성호 (포항 거주), 박화식 (청도 거주)‘차상’영예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김해시는 금관이우회가 주최,주관하고, 김해시가 후원하는 제24회 전국한시백일장 대회가 지난 9일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시제는 조선 시대 김해부사로 3년을 재임하면서 지역인재를 양성하며 선정을 펼친 ‘추모 문헌공 성재 허전 선생’으로 운자는 先(선), 連(연), 賢(현), 말운 2자는 당일 추첨을 통해 專(전), 虔(건)으로 정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250여명의 지역 원로, 전국의 한학자 및 한시동호인들이 참여하여 옛 과거시험을 재현하듯 서로의 필력을 겨뤘다. 열띤 경쟁 끝에 포항에 거주하는 송성호 선생과 청도에 거주하는 박화식 선생이 차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아쉽게도 장원 수상자는 없었다.


김해시 전국한시백일장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후손들에게 선조들의 가르침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김해의 인물, 역사, 문화, 정치, 경제발전 등을 시제로 하여 김해시 홍보 및 관광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


본 대회의 명회대회장인 홍태용 김해시장은 “앞으로도 전국한시백일장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한시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되고 선인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