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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선 작가 네델란드 홀큼시 하멜 뮤지움 초청 전시를 앞두고

얖하트만 동믈과 인간의 아름답고 조화로운  공존에 많은 사랑의 작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이번 초청 전시는 어떻게 해서 이루어졌습니까?

 

2018년 제가 유럽 투어전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국문화회관과 네델란드 홀큼시의 하멜뮤지움에서 초청전시를 하게 되었을 때,  그때 네델란드에서 조각가 얍 하트만을 만나 얍의 작업장도 방문하고 서로 작품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작업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져 네델란드 조각가와 한국의 회화작가의 만남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만  실은 2009년에 얍하트만이 서울 광하문에서 전시를 할때 저의 누드크로키와 공동으로 전시한 이력이 있습니다.

 

초청 측나라의  작가 얍하트는 세계적인 조각가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국내에는 다소 덜 알려진 것 같은데요. 얍하트만의 작품은 한국의 제주도와 여수, 강진에도 대형작품이 있고 초청전시 때 작품이 거의 판매된 걸로 알고 있는 인기가 높은 작가입니다. 특히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작가로  우리니라와 하멜의 인연으로의 공공장소에 대형조각이  많이 있고젊은 하멜  김대건 신부라는든가  역사적 인물조각과  특히 닭이라든지 소 라든지 동믈과 인간의  아름답고  조화로운  공존에 많은 사랑을 기울이는 작가로 알려져있습니다.

  

인사동에서의 K클래식 연주와 만찬 

 

 네덜란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셨는데요.  그 도시에 대한 인상은 어땠습니까?

 

네, 저는 네델란드를 여러 번 방문했지만 암스테르담과 홀큼시 정도밖에 가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방문때는 고호의 고향과 주변국 룩샘브루크도 방문해 보려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도전정신과 탐험정신 그리고 일찍이 시야를 세계와 바다로 넓혀져있는 진취적인 네델란드인 의 삶에 대해  많은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예술가로  고호와, 렘브란트 얀반 에이크 등 세계적 화가와 특히 아름다운 도시 건축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도시설계와 시스템으로 악조건의 환경을 옥토로 만드는 정신 등  배울 것이 무척 많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정국에도 지난해 화업을 총정리하는 큰 전시를 하셨는데요. 반응은 어땠습니까?

 

작년 10월에 40~50년 화업의 뒤 돌아보기  같은 ‘모지선의 아카이브전’을 양평 카포레에서 한달간 펼쳤습니다. 아시다시피 ‘나에게 묻고 나에게 답하다’란 주제로 전시를 열었는데요 양평이란 지역적 환경으로 그렇게 넓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한번 전시에 오신 분들이 다음날 다른 분들을 모시고 다시 방문하고 그분들이  또  다른 분들을 모시고 오는데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저자신에겐  다시태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예술을 보는 듯한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네덜란드는 하멜 표류기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데 그곳의 한국에 대한 인상은 어떻습니까?

 

우리들이 알고 있듯이 하멜 일행은 동인도회사의 무역선으로 잘못 표류하여 낯선 우리나라 섬 제주도 앞바다에서 정박하게  되었고  그 당시 문호를 개방하지 않고 폐쇄적인 조선시대에 젊은 소년과 같은 나이의 하멜과 일행은  큰 고초를 겪었고  불굴의 의지로 탈출하게 되어 한국을 알리는 하멜표류기를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네델란드인들은 은 한국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우리나라 전쟁고아들을 가장 많이 입양해서 휼륭히 키워 세계로 내보내며  대학마다 한국어과를 개설할 정도로 우리나라에게 우호적 감정을 갖고 있는데 놀랐습니다. 특히 하멜뮤지움엔 한국어와 국기가 늘 걸려있습니다. 

 

우리 케이 컬처, 케이 클래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향후 좀 더 지평을 넓혀갈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홀큼시는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은 도시지만 하멜의 아버지가 설계하여 유네스코에 등재될 정도로 역사와 문화가 잘 보존된  유서깊은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시에는 한국문화담당이 있어 늘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예술가를 찿아 소개하고 하멜 파운데이션과 하멜 뮤지움을 통해 진솔한 한국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작년에 돌아가신 한국의 고대해양탐험가이며 시인이신 채바다회장님과의 인연으로 오랫동안 같이 하멜기념사업회를 발촉시켰으며  앞으로도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가 진솔하게 소개되도록 협력하고 싶습니다. 채바다 시인님은 하멜일행의 원혼을 달래는 행사. 등  세계로 이어지는 바다길의 탐험등 하멜기념사업회에서 많은 일을 해오셨습니다. .코로나 이전 홀큼의 시장님이 오셨을 때도 인사동에서 한국의 K-classic 음악 공연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어떤 것입니까? 더하여 노래도 부른다면 깜짝 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의 주제는‘ 네델란드 meets 코리아’입니다. 저는 작품에서 저의 아이콘 누드크로키와  새,고래와 같은동물 들이   자연속에서  함께 펼치는 음악회를 표현했습니다. 얍 역시 자연과 동물과 인물을 보여줄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멜뮤지움에서 넉달동안 전시가 끝나고 나면 또 다른 도시들로 전시가 계속이어질 계획이라고 그쪽 큐레이터가 전해왔습니다. 네델란드의 전시가 끝나는 내년에는 한국에서 얍과 저의 전시가 이루어질 계획으로 되어 있습니다. 2018년 전시에는  오프닝에 제가 노래를 불렀는데요  이번은 그쪽 상황이 어떤지는 가봐야 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