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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섭 세계현대시 詩 칼럼] 신과 나 - 하피즈

A Better Me
신과 나 함께 살아갑니다
혼자서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K-Classic News 원종섭 칼럼니스트 |

 

 

 

 

 

 

 

신과 나

 

 

 

 

 

 

신과 나는

 

작은 배에

 

함께 탄

 

두 명의 뚱보 같다.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 부딪치며

 

웃는다.

 

 

 

Hafiz: God and I

 

God and I have become like two giant
fat people living in a tiny boat.

We keep bumping into each other and
laughing.

– Hafiz & Daniel Ladinsky in The Gift: Poems by Hafiz

 

 

 

 

지혜와 통찰의 

하피즈의 시들은  우리를  새롭게 합니다

 

 

살아 있음을 감사하게 만드는 것들에
가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번 생은 틀렸어 , 하지만

이왕  태어난 김에  열심 살아 봐야지요

그래도 우리는 꽃 피는데로  가려합니다

 

 

 

 

하피즈  Hafiz

 

1320~1389. 시와 포도주와 장미로 유명한 이란의 시라즈에서 출생한 서정 시인입니다. 피르다우시, 사디, 루미와 함께 페르시아 문학의 4대 시인으로 꼽힙니다. 페르시아의 대표적인 시 형식 4행으로 된 서정시 '가자'을 완성시켰으며, 이것이 괴테를 거쳐 19세기 서양의 시 형식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피즈의 시는 오늘날에도 페르시아 전통 음악에서 자주 노래로 불리고 있습니다. 'God and I' by Hafiz.

 

 

 

 

행복은  우연이 아니라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혼자서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이  우리를

더  살게 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은  세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다른 무엇으로 되어가는

과정에 있으니까요

 

 

 

 

원종섭   Won  Jong-Sup

시인 . 길위의 인문학자.  대중예술 비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