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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작가’와 함께한 전주 도서관 여행

전주시, 6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인플루언서 ‘손글씨 시인 최대호’ 강연 진행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전주시가 시민들이 책과 도서관을 여행하듯 만나며 지친 마음을 위로 받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시는 6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와 ‘읽어보시집’ 등의 저자이자 15만 팔로워와 소통하는 최대호 작가를 초청해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두 번째 전주 도서관 여행’을 실시했다.


‘손글씨 시인’으로도 유명한 최대호 작가는 재기 넘치고 통찰력 가득한 시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20~30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 대학교 시절 수업 시간에 썼던 시가 SNS를 통해 알려진 후 첫 시집 ‘읽어보시집’이 6만 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SNS 시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작가는 이날 ‘애쓰지 않아도 너에게 행복이 머물길’을 주제로 진행된 도서관 여행을 통해 못 하는 것도 많고 실패도 많이 해본 ‘보통의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고, 시민과 함께 자작시를 써보기도 했다. 또,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도서를 선물로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영향력자와 책 여행’ 프로그램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여행이 일상화된 온라인 도서관 여행자들을 위해 영향력자와 협업해 전주의 도서관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열리는 오는 5월 18일에는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의 저자인 최혜진 작가와 도서관 여행을 함께하며 강연도 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의 특색있는 특성화도서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작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전주 도서관 여행을 홍보하여 책이 삶이 되는 도시 전주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