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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린 ‘예술아, 놀자’ 공연 성황리에 마무리

무대 위 객석 설치, 관객과 교감하는 참여형 공연 선보여

 

K-Classic News 기자 | 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선보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예술아, 놀자’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공연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됐으며, 문화소외계층 아동과 가족을 포함해 전체 관람 인원 240명(120명/일)을 전석 무료로 진행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실제로 예약 오픈 한 시간 만에 240석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공연이 종료된 이후에도 향후 관람 가능 여부를 묻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익산시립합창단이‘타악기 연주’와‘가족노래 메들리’로 즐거움을 선사했고, 2부에서는 무용단의 태평연화와 신강강술래, 풍물단의‘농악놀이’등으로 관객들의 흥을 더했다.

 

특히,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하여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교감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과 함께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무대 위에 만들어진 객석에서 출연진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나도 마치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된 듯한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우리 아이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만끽하며 새로운 활력을 얻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특별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